신한갤러리 광화문
2015년 9월 23일 ~ 2015년 11월 7일
황민희_Table Tennis_130.3x80.3cm_Acrylic on canvas_2014~2015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는 9월 23일(수) 부터 11월 7일(토)까지 황민희 작가의 [파편화된 시간]전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가 최근 들어 새롭게 시도하는 형식의 미공개 회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황민희 작가의 작업은 자기 주변의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매체를 통해 여러 인물들의 이미지를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양재천, 석촌호수 등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에 인물과 사물을 조합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붓터치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풍경을 완성합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마치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크고 작은 사건에 개인 경험의 기억을 더해 실제 상황과 관련이 없는 사건들을 상상하는 과정과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대적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실주의 회화와 낯익은 장소에 뜻하지 않은 물체를 놓는 초현실주의 회화의 중간선상에 위치한 듯 보이는 작가만의 독특한 스타일은 보는 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심어줍니다. 작가가 국내외 여기저기를 돌며 담아낸 실제의 풍경,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신비롭고 낯선 순간들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의 전시를 통해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황민희 작업노트
나는 직접 촬영한 주변 풍경과 매체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결합하여 작업하는데, 이때 다양한 이미지들이 상충하면서 낯선 상황이 연출된다. 대부분의 인물들은 영화나 매체에 등장한 인물들로 인터넷에서 특정 단어로 검색하여 이미지를 수집하는데, 이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경험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로만 경험한 타인의 감정이 본래의 구체적인 상황과 스토리가 제거된 채, 내가 직접 촬영한 공간과 함께 변형되어 캔버스화면에서 만나게 되면서 유의미했던 것들이 무의미한것이 되는 등 실제와 관계없이 뒤엉킨다. 인물들과 사물들은 한 화면에 축적되면서 이상한 관계에 놓여지게 되지만, 하나의 공통된 혹은 연결된 서사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하나의 서술구조가 아닌 파편적, 독립된 이야기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사실적인 인물표현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해주며, 배경의 과장된 표현과 붓터치 등과 같은 추상적인 요소는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지만, 비현실의 공간인 듯한 느낌을 준다. 이처럼 나는 상이한 환경에 처한 인물과 사물들의 병치, 시간과 공간의 혼재와 논리적 비약을 통해 과장되어 보이고 비현실적,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상황이 현실일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인터넷을 통해 경험한 타인의 감정-이미지-가 어떻게 해석되고 변화되는지에 주목한다. 또한 단일한 스토리와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호 이질적인 대상-구체적인 인물들과 배경, 사물-들을 하나의 화면에 배치시킴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또한 모호하게 만든다.





10월 23일(금) 12:00
10월 24일(토) 15:00
출처 - 신한갤러리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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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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