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갤러리 서울
2018년 2월 4일 ~ 2018년 3월 31일
평소 과학과 공학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우주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암흑물질이론이나 초끈이론 등을 흥미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은 정승작가는 기존의 미술작품제작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연구하여 국내 개인전으로는 처음으로 한미 갤러리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최근 4차산업 혁명의 열풍의 중심에 있는AI, 3D프린팅 등의 테크닉을 접목시킨 미디어 조각작품들을 비롯하여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클로징 파티와 수다상 토크/퍼포먼스 (작가가 제시하는 주제와 관련된 토크를 진행하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Living Sculpture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작품으로 진행하고 있는 ‘Prometheus의 끈’작품은 살아있는 유생물인 식물에서 정보를 추출하여 무생물인 3D프린터용 필라멘트를 재료로 하는 조형물의 형상을 만드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시도하는 것입니다.
지난 2016년 4월경부터 준비해온 Living Sculpture 프로젝트는 생물학에서부터 피지컬컴퓨팅 등의 과학 및 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피지컬 컴퓨팅 관련 자문에 서울미디어 대학원 대학교 확장미디어스튜디오 김 현주 교수, 중요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KIST(한국과학기술원)연구원 엄태영 박사, 식물관련 자문에 국립수목원 유용식물 증식센터 센터장 이 정호 박사, 3D프린터 관련 자문에 임도원 작가, 3D프린팅을 지원해준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협업 및 조언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결과물인 조형물이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생명체가 될 수는 없겠으나 식물의 생육과정을 오롯이 따르며 정보를 전달 받아 그 형상을 성형해 간다는 지점은 그 자체로서 생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내는 퍼포먼스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진행 프로세스의 특성상 정보의 전환 과정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크게 개입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세세한 부분에서 부터 전체의 방향을 잡아가는 큰 틀 또한 작가가 일일이 잡아주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이는 그 동안의 다른 미디어 작품들에서 종종 목격 되었던 특정 기술의 시범에 그치는 현상에서 예술적 측면으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결과물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가 소개
정승(41)은 2006년 프랑스 파리 세르지국립미술학교(ENSAPC)에서 학업(학사 및 석사)을 마치고 귀국 후 현재까지 서울에서 설치, 미디어조각 및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작업들의 큰 주제는 기계적 사상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의 단면들을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개관기념 야외조각 프로젝트를 비롯해 Korea-NRW Transfer(KunstmuseumBonn 독일), Plastic Garden(East gallery,베이징), 부산비엔날레 등을 통해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2017년 8월에 대만의 타이페이시 소재 AKI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에서 센서와 3D프린팅을 이용한 뉴미디어 신작들을 대서 선보인바 있습니다.
작가는 유럽에서 학업을 마친 후 현재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 서울의 쿤스트독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조각난 일상’을 시작으로 2009년 브레인 팩토리 갤러리에서의 <기계의 진화>, 청계 아트 스튜디오에서 ‘Idea Of Complex part I’과, 2011년 비원갤러리에서 ‘Idea Of Complex part II’를 타이틀로 개인전을 개최하였습니다.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타이완의 AKI갤러리에서 개인전 ‘The Garden Of Prometheus’를 개최하였습니다.
2017년 광주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과 타이완에서의 ‘레지던시 아티스트’전 , 인디아트홀 공에서의 ‘발전적 관계’전, 그리고 스페이스원 갤러리에서의 ‘드로잉 파티 파트 2’전 에서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단체전에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베이징, 독일 본, 영국의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 그룹전시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는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 금천예술공장, 등 여러 곳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최근에는 타이완의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Taipei Artist Village)의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 독일과 한국 간의 국제 미술 교류행사인 트란스페어 한국-엔에르베(TRANSTER Korea-NRW)라는 교류 행사에 참여를 통해 서로 다른 독일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독일의 예술가들을 비평하기도 하고 비평을 받기도 하며 예술적 측면에서 더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또한 한미갤러리의 2018년 첫 전시를 여는 작가로써 ‘Prometheus’s String(프로메테우스의 끈) IV’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실험적인 작품을 선 보일 예정입니다.

Jung Seung,"Prometheus's String I", 2017, 3D printed(PLA), kidney bean, art sensor program, 160x100x50cm, edition 1 of 10
Image courtesy of artist and Hanmi Gallery (London * Seoul) 사진 제공: 한미갤러리

Jung Seung, "Prometheus's String II", 2017, 3D printed(PLA), kidney bean, art sensor program, variable dimension
Image courtesy of artist and Hanmi Gallery (London * Seoul) 사진 제공: 한미갤러리

Jung Seung, "Prometheus's String II", 2017, 3D printed(PLA), kidney bean, art sensor program, variable dimension
Image courtesy of artist and Hanmi Gallery (London * Seoul) 사진 제공: 한미갤러리
클로징 파티 : 2018년 3월 28일 6-8pm
퍼포먼스 및 수다방 토크 : 추후 공지예정 (갤러리 웹사이트 및 작가 SNS)
주최 : 한미갤러리
출처 : 한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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