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22년 6월 3일 ~ 2022년 6월 12일
올해로 탄생 백주년을 맞은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1922. 3. 5 ~ 1975. 11. 2)는 영화사에서 가장 논쟁적이며 매력적인 감독일 것입니다. 영화감독, 시인, 화가, 이론가였던 파솔리니는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려 했으며, 그럼에도 쉽게 바뀌지 않는 사회 제도를 예술을 통해 파괴하려한 감독이었습니다. 또한 지배 계층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으며 소외된 자들과 예술가들을 향한 연대와 애정을 아낌 없이 드러냈고, 대중의 오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신념과 예술관을 과감하게 추구한 문제적 작가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파솔리니의 작품들은 픽션과 논픽션, 리얼리즘적 방법론과 신화에 대한 재해석, 고전 예술을 향한 애정과 기존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과격한 제스처가 한데 섞인 복잡한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파솔리니는 시대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우리에게 예술의 역할과 창작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름입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파솔리니의 탄생 백주년을 기념하며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6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파솔리니의 초기 대표작 <맘마 로마>(1962)와 유작 <살로, 소돔의 120일>을 포함해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는 <아카토네>(1961), 예수의 삶에 대한 파솔리니만의 해석 방식이 돋보이는 <마태복음>(1964), 상영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탈리아 사회에 대한 파솔리니의 다큐멘터리 <사랑의 집회>(1964) 등을 디지털 복원본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파솔리니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이나라 평론가와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시네토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주한이탈리아대사관, 볼로냐 시네마테크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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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