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le

킵인터치 서울

2021년 12월 3일 ~ 2021년 12월 10일

본 전시는 ‘Your body is a temple’이라는 구절에서 의미를 가져와 기획된 전시로 이선호, 이현화 그리고 진해인- 3명의 작가의 독립된 작업 세계를 사원으로 비유한다. 엠블럼에서 세 가지 구체(O)와 그사이를 꿰뚫는 동시에 묶어주는 형태의X자 기호는, 각 작가의 교류를 상징함과 동시에 거시적으로는 본 전시 자체를 시각화 한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시냅스가 신경 신호를 전달하듯, 새로운 O와 X가 조직해 끊임없이 번지는 변화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런 기호로 나 타내는‘Temple’ 은 고정된 도상을 넘는 유동적인 색인적 지표(indexical)로서, 전시를 매개로 작가와 관람자가 새로운 사원을 만나면서 파생되는 모든 물리적, 정신적 교류의 과정을 포함한다. 이처럼 세 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를 다른 사원과 엮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둥긂과 뾰족함의 장을 형성해 개별의 소 우주를 전달하고 받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작가: 진해인, 이현화, 이선호
포스터 그래픽 디자인: 이선호

출처: 킵인터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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