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RACTICE.COLLECTIVE는 오디오 비주얼이라는 개념을 탐구하기 위해 형성된 작가 그룹이다.
2) 이미지는 가상 차원에서만 온전하게 존재하며, 물리적인 공간에 개입하는 순간, 빛처럼 모호해진다. 《Unboxing》은 그러한 이미지의 자취를 재료 삼아, 새로운 공간을 구축한다. 원본의 가치가 무산된 곳에서, 비로소 (이미지를 대체하는) 시청각적인 경험이 활성화된다.
3) 관객은 더 이상 자신의 시선을 중재하는 스크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스크린의 배후에 연출된 '특정한 상황'을 체감하면서, 스스로를 재/구성할 뿐이다.
참여작가: PRACTICE.COLLECTIVE (권시우, 송치호)
출처: 스페이스 원-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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