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의 작가들은 타이틀 live-electricity에서 나타나듯이, 움직임, 감각, 감정 등 이미지를 생산하는 생명에너지 발원체로서의 인간과 이로부터 살아있음 즉, 존재의 - realtime, alive 본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기적 신호(live-electricity)에서 파생되는 인지를 통해 우리는 타자와 경험을 공유하고, 생물로서 생태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변화시킨다. 또한 이로부터 고도화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나눌수 있는 장, 사회의 형태를 만들고 발전시킨다. -그 과정에서 지금 우리는 예측(speculation)이 가능하지 않은 다원적 스펙타클(spectacle) 사회의 수많은 signal, sign,symbol이 조합되어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사회의 유기성은 우리 구성원 각 개체를 연결하고 영구적인 정보의 순환고리를 구현한다. 끊임없는 생태계 거래로 (전파적 거래) 부터 우리는 만들어지고 태어나면서 필연적으로 죽음, 부패와 여정을 함께 한다. 하지만 삶 동안에 생명 에너지를 공유하며 빛을 발하고, 그 빛들은 누적되어 본질로 가는 사회라는 배를 움직일 것이다.
이렇듯 네명의 작가들은 전시를 통해 죽음과 맞닿은 짧은 삶으로 부터 서로의 생명 에너지를 인지하고 나누고자 한다.
참여작가: Albert Che(앨버트 최), Samanda Blumenfeld(사만다 블루멘펠트), King hong(킹홍), Gil Hong(홍명길)
출처: space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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