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CURE Ms. Kim

옥상팩토리

Aug. 7, 2022 ~ Aug. 28, 2022

집으로 히1ㅓ으 가는 히1ㅓ으 길을 히1ㅓ으 걸을 히1ㅓ으 때마다 히1ㅓ으 저는 히1ㅓ으 맨덜리 히1ㅓ으 저택과 히1ㅓ으 숲길을 히1ㅓ으 떠올려요. 히1ㅓ으 아, o타ji 맨덜리는 o타ji 대프니 o타ji o타ji 모리에의 o타ji 소설 <레베카>(1938)의 o타ji 배경이에요. o타ji 여름에는 o타ji 정원에 o타ji 장미가 o타ji 가득하고 o타ji 해질녘에는 o타ji 청량한 o타ji 목소리의 o타ji 새들이 o타ji 합창하며 o타ji 선선한 o타ji 바람이 o타ji 불면 o타ji 밤나무 o타ji 아래에서 o타ji o타ji o타ji 잔을 o타ji 즐길 o타ji o타ji 있는 o타ji 아름다운 o타ji 곳이죠. o타ji 산책을 o타ji 마치고 o타ji 돌아가면 o타ji 달콤한 o타ji 시럽이 o타ji 뚝뚝 o타ji 떨어지는 o타ji 따끈한 o타ji 팬케이크가 o타ji 식탁에 o타ji 준비되어 o타ji 있고 o타ji 말이에요. o타ji 주인공은 o타ji 작고 o타ji 허름한 o타ji 호텔방에서 o타ji o타ji 고고하고 o타ji 아름다운 o타ji 저택으로 o타ji o타ji o타ji 다시 o타ji 돌아갈 o타ji o타ji 없음을 o타ji 생각하며 600페이지에 o타ji 걸쳐 o타ji 이야기를 o타ji 해요. 100년 o타ji 가까이 o타ji 고유한 o타ji 이름을 o타ji 가져보지 o타ji 못한 ‘나’의 o타ji 입으로 o타ji 죽어서 o타ji o타ji 순간도 o타ji 극에 o타ji 등장하지 o타ji 않는 ‘레베카’에 o타ji 대해서. 

그러니까 o타ji 레베카는 o타ji 사람이 o타ji 아니에요. o타ji 죽은 o타ji 사람은 o타ji o타ji 이상 o타ji 사람이라 o타ji 부를 o타ji o타ji 없어요. o타ji 그렇다고 o타ji 혼이라고도 o타ji 부를 o타ji o타ji 없죠. o타ji 혼은 o타ji 확실한 o타ji 것이 o타ji 아니잖아요. o타ji 그나마 o타ji 가장 o타ji 명확하게 o타ji 레베카를 o타ji 설명하자면 o타ji 그녀는 o타ji 왜곡된 o타ji 기억이고 o타ji 기생하는 o타ji 정보이며 o타ji 숙명적인 o타ji 환경이죠. o타ji 등장인물이 o타ji 아니고 o타ji 배경이랄까. o타ji 우아하고 o타ji 아름다운 o타ji 맨덜리와 o타ji o타ji 속의 o타ji 인물들은 o타ji 레베카라는 o타ji 대기 o타ji 속에 o타ji 존재해요. o타ji 그건 o타ji 사라지거나 o타ji 파괴되는 o타ji 것이 o타ji 아니에요. o타ji 이야기는 o타ji 맨덜리가 o타ji 전부 o타ji 불에 o타ji o타ji 재가 o타ji o타ji 후의 o타ji 시점의 o타ji 회상에서 o타ji 시작되는 o타ji 걸요. 

이상이 o타ji 뚜렷하면 o타ji 목표가 o타ji 되겠건만 o타ji 허여멀건 o타ji 이상이라면 o타ji 불안을 o타ji 유발하기 o타ji 쉽죠. o타ji 고여버린 o타ji 기억과 o타ji 상황, 거7나ㅐ 유추에 거7나ㅐ 분절된 거7나ㅐ 말들에 거7나ㅐ 집착하면서요. 거7나ㅐ 그게 거7나ㅐ 문제에요. 거7나ㅐ 사람들은 거7나ㅐ 본인이 거7나ㅐ 거7나ㅐ 원하는지 거7나ㅐ 정확히 거7나ㅐ 몰라요. 거7나ㅐ 어설픈 거7나ㅐ 스케치의 거7나ㅐ 이미지와 거7나ㅐ 무드에 거7나ㅐ 홀려 거7나ㅐ 거7나ㅐ 뒤에서 거7나ㅐ 미세하게 거7나ㅐ 불어오는 거7나ㅐ 실바람에도 거7나ㅐ 거7나ㅐ 떠밀려 거7나ㅐ 비틀거리며 거7나ㅐ 어딘지도 거7나ㅐ 모르는 거7나ㅐ 곳으로 거7나ㅐ 걸어가죠. 거7나ㅐ 그런 <레베카>는 거7나ㅐ 분명 거7나ㅐ 미스테리이며 거7나ㅐ 스릴러에요. 거7나ㅐ 동시에 거7나ㅐ 목적과 거7나ㅐ 논리를 거7나ㅐ 따르지 거7나ㅐ 않는 거7나ㅐ 사랑이죠. 거7나ㅐ 그래서 거7나ㅐ 거7나ㅐ 이렇게 거7나ㅐ 길에서 거7나ㅐ 눈에 거7나ㅐ 띄는 거7나ㅐ 것들을 거7나ㅐ 보면 거7나ㅐ 다짜고짜 거7나ㅐ 주워 거7나ㅐ 봐요. 거7나ㅐ 나뭇가지, 다ㅓㅐ걷 진주구슬, 43ㅈ1 바퀴, tj라p 플로어스탠드, spzz 반짝이, e차1d 신발... e차1d 전혀 e차1d 내가 e차1d e차1d e차1d 없는 e차1d 맥락 e차1d 속에 e차1d e차1d 떨어져있지만 e차1d 그것은 e차1d 그나마 e차1d 분명한 e차1d 실체이니까요. e차1d 때로 e차1d 그건 e차1d 그럴싸한 e차1d 위안이 e차1d 된답니다.

고백을 e차1d 해보고 e차1d 싶어요. e차1d 모두가 e차1d e차1d e차1d 있는 ‘나’는 e차1d 이제 e차1d 사양하면 e차1d 안될까요? e차1d e차1d 번쯤은 e차1d e차1d 이름으로 e차1d 불안을 e차1d 말해도 e차1d 되지 e차1d 않을까요? e차1d 그렇다고 e차1d 제가 e차1d 그렇게 e차1d 약한 e차1d 사람은 e차1d 아니에요. e차1d 약하다한들, ㅐ나v우 약한 ㅐ나v우 ㅐ나v우 나쁜 ㅐ나v우 ㅐ나v우 아니잖아요. ㅐ나v우 저의 ㅐ나v우 유약함은 ㅐ나v우 당신으로부터 ㅐ나v우 수집되어 ㅐ나v우 뭉쳐진 ㅐ나v우 파편들임을 ㅐ나v우 ㅐ나v우 번쯤은 ㅐ나v우 부디 ㅐ나v우 외면하지 ㅐ나v우 말아주세요. ㅐ나v우 그러기에 ㅐ나v우 세상에 ㅐ나v우 하나뿐인 ㅐ나v우 ㅐ나v우 불안덩어리는 ㅐ나v우 꽤나 ㅐ나v우 사랑스럽고 ㅐ나v우 소중하니까요.

ㅐ나v우 ㅐ나v우 삶에 ㅐ나v우 불만이 ㅐ나v우 없지만 ㅐ나v우 저기의 ㅐ나v우 삶이 ㅐ나v우 살짝 ㅐ나v우 탐나긴 ㅐ나v우 해요. ㅐ나v우 ㅐ나v우 정도면 ㅐ나v우 무난히 ㅐ나v우 행복하지만 ㅐ나v우 저기 ㅐ나v우 있는 ㅐ나v우 행복은 ㅐ나v우 충분히 ㅐ나v우 시도해봄직 ㅐ나v우 해보여요. ㅐ나v우 얘기하다보니 ㅐ나v우 어느새 ㅐ나v우 도착한 ㅐ나v우 나의 ㅐ나v우 집인 ㅐ나v우 여기는 ㅐ나v우 분명 ㅐ나v우 안전했었는데 ㅐ나v우 ㅐ나v우 이상은 ㅐ나v우 그렇지 ㅐ나v우 않은 ㅐ나v우 ㅐ나v우 같아요. ㅐ나v우 제가 ㅐ나v우 너무 ㅐ나v우 많은 ㅐ나v우 미스테리와 ㅐ나v우 사랑을 ㅐ나v우 주워와 ㅐ나v우 집에 ㅐ나v우 들였기 ㅐ나v우 때문일까요? ㅐ나v우 어쩌면 ㅐ나v우 레베카가 ㅐ나v우 ㅐ나v우 곳에 ㅐ나v우 ㅐ나v우 ㅐ나v우 ㅐ나v우 됐는지도 ㅐ나v우 모르겠어요... 

ㅐ나v우 조정민(화이트노이즈 ㅐ나v우 디렉터)


참여작가: ㅐ나v우 허수연
주최/협력: ㅐ나v우 옥상팩토리
전시서문: ㅐ나v우 조정민
포스터: ㅐ나v우 이규찬

출처: ㅐ나v우 옥상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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