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bject Series II : Handmade bags & Plant with Glass

드로잉룸

2020년 7월 8일 ~ 2020년 7월 31일

우리 일상 안에서 사용되는 오브젝이 예술로서 가치를 발휘할 때,
우리는 비로서 더 균형 잡힌 인생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술로서의 디자인, 브루노 무나리

When the objects we use every day and the surroundings
we live in have become in themselves a work of art,
then we shall be able to say that we have achieved a balanced life.
Design as Art by Bruno Munari


드로잉룸은 6월에서 7월까지 *Art Objects Series I, II 를 통해 순수 미술과 디자인을 연결 짓는 매개의 장을 제시합니다.
Art Objects Series II 에서는 유기적인 형태의 유리 안에 담긴 실제 살아있는 난과 이끼와 구성적 조합으로 오브제를 만드는 식물상점x글로리홀, 수공예적 기법으로 기억의 풍경들을 다양한 형태의 가방을 제작하는 cotier(김명희)의 전시로 기능성과 예술성이 담합된 작가의 고유한 창작의 눈과 손으로 제작된 작품을 소개합니다.
식물과 꽃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평면과 설치 작업을 보여주는 식물상점과 빛에 관한 시각적 탐구를 이어가는 유리 & 조명 브랜드이자 미술가 겸 디자이너 글로리홀의 협업작품이 전시됩니다. 식물상점과 글로리홀 작품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비 생물의 오브젝 혼합물 로서 새로운 형태를 창조해 나갑니다.
조화, 생화, 유리 오브젝; 실재와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진 인공재료로 제작된 조화식물, 실제로 살아있는 난과 이끼, 그리고 물 흐름의 물성이 잘 드러나는 유기적 형태의 유리 오브젝, 이 세가지 요소가 함께 공존하면서 이질성을 나누고 연대하며 독립개체의 생물처럼 표현됩니다. 식물과 유리 오브젝으로 결합된 작품은 서로 응대하여 예상치 못한 이색적인 환경을 창출합니다.

"자연에서 결코 존재하지 않는 식물의 상상도이자,
새로운 식물 결합체를 상상합니다."
_식물상점x글로리홀

기억을 담고, 이야기를 담습니다. cotier의 가방에는 그녀의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가방에 풍경을 담는 cotier는 한 땀 한 땀 기억의 실타래를 엮어가듯 이어지는 풍경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cotier의 신작은 유사한 듯 다른 형태의 기억들을 새로운 소재(트위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녀의 기억은 새로운 소재인 트위드로 직조된 원단을 한올 한올 풀고, 엮고, 더하기를 반복하며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녀의 가방은 움직이는 공간으로 우리의 친구가 될 수도, 위로가 될 수도, 어깨위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오브젝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것들 사이를 지나 반복도 중요하지만 다름을 찾고 싶었다.
매순간 조금 다르게.. 이것은 창작의 불씨가 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것을 만드는 것은 '나의 의무'이다."
_cotier 김명희

* Art Objects Series I, 0 6 11 Thu 0 7 04 . Sat, 이보미 , 쉘위댄스
* Art Objects Series II, 0 7 08 Wed 07. 31 . Fri , 식물상점 x 글로리홀 , c otier(김명희)

출처: 드로잉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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