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rd came down the Walk 새 한 마리 길 위에 내려앉아

공작새방

Oct. 20, 2022 ~ Nov. 26, 2022

공작새방의 세 번째 전시 〈새 한 마리 길 위에 내려앉아(A bird came down the walk)〉가 2022년 10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린다. 공작새방은 전시와 아트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 공옥이 운영하는 콘셉트 공간으로, 친숙하고 아늑한 집과 같은 공간에서 국내외 작가의 순수미술, 공예, 디자인 작업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김유주, 권자연, 윤가림이 모인 이번 전시에선, 에밀리 디킨슨의 시구에서 따온 제목처럼, 땅에 살포시 내려온 한 마리 새를 숨죽여 지켜보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방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자연의 목가적인 이미지 뒤에 치열한 생존 본능이 존재하듯, 섬세하고 잔잔한 작품 뒤에는 작가들의 고민과 예민한 감각이 선연하게 살아 있다.

참여작가: 김유주, 권자연, 윤가림
기획: 스튜디오 공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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