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은 2025년 ‘지역 작가 프로젝트 〈아트랩 플러스>’를 통해 대전 지역 시각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여섯 명의 작가를 새롭게 조명한다.
〈아트랩 플러스〉는 2017년부터 지속되어 온 이응노미술관의 지역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과 담론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김명준(서양화), 나현진(한국화), 송인혁(설치), 오승언(서양화), 이창수(설치), 이하영(서양화)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고유한 조형 언어와 미학적 시선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과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의 지역 작가 전시 프로젝트 〈아트랩 플러스〉는 기존 청년 중심의 〈아트랩 대전〉을 기반으로 하되, 중견 작가층까지 폭넓게 포괄하며 세대 간 예술적 교류와 담론의 지평을 한층 심화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미술 생태계를 보다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시키려는 미술관의 전략적 방향이자, 예술가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작업세계를 심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지역 예술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적 비전을 시민과 함께 탐색하고 공유하는 ‘확장된 실천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작가, 미술관, 지역 사회가 상호 교감과 협력의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예술의 공감대를 넓히고 대전 미술문화의 새로운 담론 형성과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참여작가: 김명준, 나현진, 송인혁, 오승언, 이창수, 이하영
출처: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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