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2025년 12월 16일 ~ 2026년 2월 18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수집한 작품을 공개하는 신소장품전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수집한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은 ‘소장품이 곧 미술관을 이룬다.’라는 의미에서 출발한다. 전시명과 같이 미술관은 소장품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구축하고, 고유의 수집정책은 다른 기관과의 차이를 만든다. 소장품을 다시 읽고 맥락화하는 과정에서 미술관의 방향은 구체화된다. 이번 전시는 그 흐름을 하나의 축으로 제시한다.

2022-2024년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수집이 진행되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대전 미술의 흐름을 관통하는 작품군을 정립하고,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확보했다. 나아가 국내외 동시대 작품으로 수집을 확장하며, 열린수장고 개관에 맞춰 입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소장해 균형 잡힌 컬렉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집한 주요 작품을 연도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022년에는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고려한 작품 수집을 통해 장르의 다양성과 균형을 도모하였으며, 2023년에는 수집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미술사 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열린수장고 운영을 위한 전략적 수집이 이루어졌다. 이어 2024년에는 원로 작가와 유망한 뉴미디어 작가 등 미술사적 의의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대전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은 3년간의 신소장품이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과 지역미술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이로써 소장품으로 형성되는 미술관의 이미지를 마주하게 한다.

참여작가
강구철, 강철규, 구나, 김배히, 김선태, 김소정, 김영진, 김태호, 김희라, 문인수, 민성홍, 박능생, 복종순, 성민우, 송인, 신미경, 신미정, 안규철, 안병국, 얀 스베눙순, 양정욱, 양혜규, 여상희, 유근택, 유다영, 윤덕수, 윤상희, 윤여환, 이남규, 이덕영, 이만우, 이원경, 이재이, 이재호, 이주형, 이철우, 임동락, 임선이, 임재광, 장동욱, 장종완, 전범주, 정의철, 정장직, 제인 진 카이젠, 조인혁, 차상권, 최우람, 한수지, 허진권, 홍세진(51작가)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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