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 : 유령걸음 & 순환하는 밤

경기창작센터

2019년 10월 25일 ~ 2019년 11월 30일

경기창작센터는 2019 창작페스티벌을 맞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19인의 입주기간 작업 성과를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경우 관례적으로 기획자의 개념이 선행하는 전시 방식과 달리,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맥락화 하는 방향을 먼저 고민하고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입주작가들과 더불어 협업 기획전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밀도 있는 기획을 제안한 8인의 입주작가는 ‘미스터리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순환하는 밤>전을 선보인다. 그 외에 협업팀 구성이 아닌 개별로 출품한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11인은 경기창작센터의 기획을 통해 위치에 관한 제각기의 사유를 바탕으로 <유령 걸음>전에 참여한다.

유령 걸음 The Haunted Walk
잠시 멈춘 발걸음은 사유의 시작점이 된다.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에 머물며 입주기간 작업을 개진시켜온 작가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장소에 관하여 지리적 또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예술적 관심을 발전시키거나, 장소가 촉발한 관심과 감각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의 풍경들을 살핀다. 그 장소는 물리적인 곳뿐만 아니라,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기도 하며, 사물이 품은 공간이거나 실재하는지 조차 모를 곳이기도 하다. 각 장소의 시점에서 던진 작가들의 시선은 곧 그 곳에 위치하여 존재하는 것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이끄는 한 걸음의 질문이다.
참여작가: 김미라, 박신용, 서소형, 서혜민, 성필하, 안상훈, 이병수, 이웅철, 이재욱, 전혜주, 정재희

순환하는 밤 The Whispering Night
<순환하는 밤>은 미스터리한 사건, 이미지, 이야기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8인의 기획전이다. 드로잉, 페인팅, 설치, 영상 등의 서로 다른 방법론으로 ‘미스터리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이한 점은 작가 여덟 명이 서로의 작업에 등장하는 소재를 자신의 작업 안으로 들여와, 순환하는 형태로 서로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내러티브를 형성한다는 것에 있다. 각각의 고유한 색을 지닌 8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인 연결고리 안에서 묘하게 이루어지며, 결국 하나의 거대한 장편서사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여작가: 김미래, 김미영, 류정민, 박미라, 박진희, 이여운, 조민아, 조이경

일시: 2019년 10월 25일(금) - 11월 30일(토)
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 전시실

출처: 경기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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