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령 개인전 : 숨김없이 감춰라

봉산문화회관

2018년 10월 10일 ~ 2018년 10월 14일

과거와 미래로부터 분리 될 수 없는 우리의 무력함, 거짓말, 죄책감 등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 심리를 동적인 설치물의 은유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베를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이어 온 드로잉 프로젝트 ‘빨래’를 통해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하기도한 일상의 부분을 한 인간을 표현하는 또 다른 자화상으로서 제시한다.
작품 Until the Moment 에서는 동력을 이용해 오브제를 들어올리고 수직하강 시키는 동작이 반복된다. 비밀, 양심, 명예 등을 의미하는 보따리 형상의 오브제가 천장으로부터 물이 가득 찬 바닥의 튜브를 향해 낙하하는데 이때 물에 닿기 직전의 순간은 비밀이 밝혀지기 직전의 순간에 비유되면서 긴장감을 유발한다.

작가 소개
희령은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런던 첼시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햇님 달님 이야기’(Space 129, 2000)를 시작으로 ‘Until the Moment’ (Diskurs Berlin, 2018) 까지 일곱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작가는 언어와 텍스트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불안한 시대의 보편적 질문을 관용적 언어와 시각적인 설치물들을 통해 유희적으로 던져준다.

출처: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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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홍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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