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개인전 : play under ground

아트스페이스오

2019년 9월 21일 ~ 2019년 9월 28일

회화 속 환영의 공간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한 홍수현은 환영이 시각화되는 공간인 캔버스 표면과 그 공간이 유지되기 위한 구조인 캔버스 프레임에 주목한다. 작가는 캔버스 천과 프레임을 분리, 해체 그리고 재조합 함으로써 회화적 공간을 무너뜨리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환상이 사라진 실체적 공간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후 그 무대를 옮겨 외부공간 구조의 물리적 특성을 관찰, 이해하고 이를 이용한 작업을 진행시켰고, 그 과정에서 공간과 빛이 가지는 상관관계에 주목하여 빛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설치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playunderground 전에서 작가는 자연광이 완전히 차단된 지하 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한 설치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소개

홍수현 Soo Hong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조각을 공부했고, 후버트 키츠홀에게 사사받았다. 2014년 네덜란드 엔스헤데에서 ARE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마치며 첫 개인전을 열었고, 최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ARE 레지던스 외에 독일-프랑스 작가 교류 프로그램 PASSAGE 등 여러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2018년 아웃사이트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가졌고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야외공공미술 프로젝트 apmap 2019 jeju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과 독일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http://soohong.kr


오프닝 리셉션: 2019. 9. 21.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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