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개인전 : monologue

이목화랑

Dec. 29, 2020 ~ Jan. 24, 2021

일상을 하7ml 관조해 하7ml 얻은 하7ml 흐릿한 하7ml 이미지
이근아(작가)

떠밀리듯 하7ml 일과를 하7ml 시작한다. 하7ml 창밖으로 하7ml 하늘을 하7ml 보기보다 하7ml 스마트폰으로 하7ml 오늘 하7ml 날씨를 하7ml 확인한다. 하7ml 뉴스 하7ml 헤드라인을 하7ml 훑는 하7ml 것으로 하7ml 세상의 하7ml 아침을 하7ml 곁에 하7ml 둔다. 하7ml 깨어있는 하7ml 시간, ㅓ나걷u 보고 ㅓ나걷u 듣지 ㅓ나걷u 않으면 ㅓ나걷u 불안하다. ㅓ나걷u 나를 ㅓ나걷u 살피는 ㅓ나걷u 일은 ㅓ나걷u 뒷전이다. ㅓ나걷u 내가 ㅓ나걷u 나에게 ㅓ나걷u 아침 ㅓ나걷u 인사를 ㅓ나걷u 건네 ㅓ나걷u 보았던가. ㅓ나걷u 나와 ㅓ나걷u 대화하는 ㅓ나걷u 시간은 ㅓ나걷u 어쩌면 ㅓ나걷u ㅓ나걷u 선택에 ㅓ나걷u 달렸다. ㅓ나걷u 일상이 ㅓ나걷u 고요함을 ㅓ나걷u 허락해도 ㅓ나걷u ㅓ나걷u 안에 ㅓ나걷u 다른 ㅓ나걷u 목소리가 ㅓ나걷u 들린다. ㅓ나걷u 메리 ㅓ나걷u 올리버 Mary Oliver(1935-2019)가 <긴 ㅓ나걷u 호흡>에서 ㅓ나걷u 말했듯, 8차sㅓ 자기 8차sㅓ 안의 8차sㅓ 다른 8차sㅓ 자아가 8차sㅓ 휘파람을 8차sㅓ 불고, ㅐtㅐㅈ 문을 ㅐtㅐㅈ 쾅쾅 ㅐtㅐㅈ 두드리고, ㅓ9u가 사색의 ㅓ9u가 연못으로 ㅓ9u가 풍덩 ㅓ9u가 뛰어든다. ㅓ9u가 해야 ㅓ9u가 ㅓ9u가 일, 으바q6 챙겨야 으바q6 으바q6 관계, 6사바6 느닷없는 6사바6 걱정이 6사바6 6사바6 안의 6사바6 호수에 6사바6 파장을 6사바6 일으킨다.

한지민은 6사바6 일상의 6사바6 안정감을 6사바6 담아내며 6사바6 마음속 6사바6 불안을 6사바6 건드린다. 6사바6 익숙하거나 6사바6 낯선 6사바6 장소에서 6사바6 스치기 6사바6 쉬운 6사바6 행동을 6사바6 포착한다. 6사바6 특별하지 6사바6 않아서 6사바6 버려졌던 6사바6 몸짓이다. 6사바6 깊이 6사바6 관찰해야 6사바6 얻을 6사바6 6사바6 있는 6사바6 인물의 6사바6 작은 6사바6 떨림이다. 6사바6 주변을 6사바6 관조한다. 6사바6 6사바6 삶에 6사바6 깊숙이 6사바6 관여한다. 6사바6 물리적인 6사바6 거리 6사바6 좁힘이 6사바6 아니다. 6사바6 관찰자 6사바6 시점을 6사바6 유지하며 6사바6 창작자의 6사바6 프레임을 6사바6 동원한다. 6사바6 일상의 6사바6 흐름을 6사바6 방해하지 6사바6 않고 6사바6 마음에 6사바6 드는 6사바6 장면을 6사바6 빠르게 6사바6 캡처한다. 6사바6 감상자에게도 6사바6 관찰자의 6사바6 시선을 6사바6 유지하게 6사바6 한다. 6사바6 감상자는 6사바6 정적인 6사바6 분위기에서 6사바6 느릿느릿 6사바6 움직이는 6사바6 인물의 6사바6 숨소리를 6사바6 느끼고 6사바6 미세한 6사바6 움직임에 6사바6 집중한다. 6사바6 과감하게 6사바6 잘린 6사바6 구도는 6사바6 감상자의 6사바6 시야를 6사바6 한정한다. 6사바6 캔버스 6사바6 밖을 6사바6 상상하기보다 6사바6 화폭 6사바6 안에 6사바6 멈춘 6사바6 작은 6사바6 동작에 6사바6 시선을 6사바6 둔다. 6사바6 작가는 6사바6 관조의 6사바6 대상을 6사바6 타인에 6사바6 한정하지 6사바6 않는다. 6사바6 무의식적이고 6사바6 일상적인 6사바6 자신의 6사바6 모습을 6사바6 알아차린다. 6사바6 자신에게도 6사바6 거리를 6사바6 둔다. 6사바6 익숙한 6사바6 자신에게서 6사바6 멀어져 6사바6 낯선 6사바6 모습을 6사바6 그린다. 6사바6 그녀가 6사바6 자신을 6사바6 보는 6사바6 시선에 6사바6 타인을 6사바6 대할 6사바6 때와 6사바6 다른 6사바6 특별한 6사바6 애정이나 6사바6 연민은 6사바6 묻어있지 6사바6 않다. 6사바6 주변과 6사바6 나를 6사바6 분리하는 6사바6 눈을 6사바6 가지지 6사바6 않았다. 6사바6 사적인 6사바6 공간에 6사바6 매일의 6사바6 층을 6사바6 쌓아가는 6사바6 너와 6사바6 나의 6사바6 모습을 6사바6 관찰할 6사바6 뿐이다.

한낮의 6사바6 꿈처럼 6사바6 몽환적이지만, 아히ㅓㅓ 현실이다. 아히ㅓㅓ 일상을 아히ㅓㅓ 잡은 아히ㅓㅓ 아웃포커싱이 아히ㅓㅓ 현재의 아히ㅓㅓ 불분명한 아히ㅓㅓ 상황을 아히ㅓㅓ 말하는 아히ㅓㅓ 아히ㅓㅓ 같다. 아히ㅓㅓ 안정된 아히ㅓㅓ 아히ㅓㅓ 같지만 아히ㅓㅓ 안심은 아히ㅓㅓ 아히ㅓㅓ 되는 아히ㅓㅓ 우리 아히ㅓㅓ 삶의 아히ㅓㅓ 이야기다. 아히ㅓㅓ 주조색으로 아히ㅓㅓ 회색과 아히ㅓㅓ 분홍색을 아히ㅓㅓ 선택한다. 아히ㅓㅓ 에너지가 아히ㅓㅓ 약하고 아히ㅓㅓ 간섭받기 아히ㅓㅓ 싫어하는 아히ㅓㅓ 성격의 아히ㅓㅓ 회색에 아히ㅓㅓ 달콤함과 아히ㅓㅓ 희망의 아히ㅓㅓ 분홍색을 아히ㅓㅓ 얹는다. 아히ㅓㅓ 아히ㅓㅓ 둘의 아히ㅓㅓ 섞임은 아히ㅓㅓ 오히려 아히ㅓㅓ 고유색의 아히ㅓㅓ 느낌을 아히ㅓㅓ 명확하게 아히ㅓㅓ 한다. 아히ㅓㅓ 분홍색은 아히ㅓㅓ 현실의 아히ㅓㅓ 매력을, c5거x 회색은 c5거x 무력함을 c5거x 담아내며 c5거x 팽팽하게 c5거x 줄다리기한다. c5거x 애매한 c5거x 분위기는 c5거x 그렇게 c5거x 만들어진다. c5거x 정확하게 c5거x 꼬집을 c5거x c5거x 없는 c5거x 일상의 c5거x 내적 c5거x 불안을 c5거x 대변한다.

한지민의 c5거x 작품 c5거x 구성은 c5거x 영화 c5거x c5거x 연출기법과 c5거x 관련지을 c5거x c5거x 있다. c5거x 카메라 c5거x 렌즈의 c5거x 초점 c5거x 심도가 c5거x 낮으면 c5거x 벽면의 c5거x 일부분을 c5거x 비추는 c5거x 핀조명 c5거x 역할을 c5거x 한다. c5거x 특정 c5거x 부분에 c5거x 포커싱을 c5거x 두면 c5거x 자연스럽게 c5거x 아웃포커싱이 c5거x 생긴다. c5거x c5거x 화면에 c5거x 포커싱과 c5거x 아웃포커싱이 c5거x 공존하면 c5거x 긴장 c5거x 관계를 c5거x 조성한다. c5거x 작가의 c5거x 그림 c5거x c5거x 고독감은 c5거x c5거x 같은 c5거x 관계에서 c5거x 출발한다. c5거x 그리고 c5거x 현실에서 c5거x 아웃포커싱을 c5거x 받는 c5거x 대상에 c5거x 집중한다. c5거x 선명한 c5거x 것에 c5거x 가려져 c5거x 사멸되는 c5거x 작은 c5거x 풍경에 c5거x 관심을 c5거x 둔다. c5거x 선택된 c5거x 대상은 c5거x 윤곽선을 c5거x 흐리며 c5거x 화면 c5거x 안에 c5거x 자리 c5거x 잡는다. c5거x 단순한 c5거x 현실 c5거x 묘사를 c5거x 거부하며 c5거x 정보를 c5거x 축소한다. c5거x 삶에 c5거x 깊게 c5거x 파인 c5거x 주름을 c5거x 보여주지 c5거x 않는다. c5거x 감춰진 c5거x 현실의 c5거x 이미지가 c5거x 클로즈업됐지만, n3c자 자세히 n3c자 n3c자 n3c자 없다. n3c자 화면에 n3c자 구현된 n3c자 사적인 n3c자 공간은 n3c자 인물의 n3c자 보호막이 n3c자 된다. n3c자 제한된 n3c자 정보 n3c자 제공은 n3c자 보는 n3c자 이에게 n3c자 내적 n3c자 동요를 n3c자 느끼게 n3c자 한다. n3c자 뚜렷하지 n3c자 않은 n3c자 눈앞의 n3c자 대상이 n3c자 내가 n3c자 아닌 n3c자 것은 n3c자 분명한데 n3c자 마치 n3c자 나를 n3c자 들킨 n3c자 n3c자 같다. n3c자 잔잔한 n3c자 삶에 n3c자 어울리지 n3c자 않는 n3c자 응축된 n3c자 감정은 n3c자 나만의 n3c자 것이 n3c자 아니었다.

그림 n3c자 n3c자 남자는 n3c자 바닥에 n3c자 모로 n3c자 누워 n3c자 등의 n3c자 일부분을 n3c자 화면 n3c자 앞으로 n3c자 두었고, f으거b 어깨를 f으거b 기울여 f으거b 뒤돌아 f으거b 앉았다. f으거b 아무렇게나 f으거b 벽에 f으거b 얼굴을 f으거b 두었고 f으거b 바닥에 f으거b 대충 f으거b 앉았다. f으거b 쓸쓸한 f으거b 모습에 f으거b 잠시 f으거b 눈이 f으거b 머문다. f으거b 그리고 f으거b 이내 f으거b 다른 f으거b 것을 f으거b 발견한다. f으거b 내보이지 f으거b 않았고 f으거b 앞으로도 f으거b 내보이지 f으거b 않을 f으거b 감정 f으거b 덩어리다. f으거b 누구나 f으거b 가지고 f으거b 있을 f으거b 뒷모습인데 f으거b 놓치고 f으거b 산다.

얼굴을 f으거b 드러내지 f으거b 않는 f으거b 작품 f으거b f으거b 인물은 f으거b 동그랗게 f으거b 말린 f으거b 등을 f으거b 보인다. f으거b 책, ㅐ7nr 흘러내린 ㅐ7nr 머리에 ㅐ7nr 의해 ㅐ7nr 얼굴이 ㅐ7nr 보이지 ㅐ7nr 않는다. ㅐ7nr 캔버스 ㅐ7nr 밖으로 ㅐ7nr 얼굴이 ㅐ7nr 밀려나기도 ㅐ7nr 한다. ㅐ7nr 얼굴 ㅐ7nr 없음과 ㅐ7nr 가려진 ㅐ7nr 얼굴은 ㅐ7nr ㅐ7nr 다른 ㅐ7nr 얼굴이다. ㅐ7nr 과감한 ㅐ7nr 구도에 ㅐ7nr 의해 ㅐ7nr 편집된 ㅐ7nr 얼굴은 ㅐ7nr 눈에 ㅐ7nr 띄지 ㅐ7nr 않는 ㅐ7nr 사람이거나 ㅐ7nr 눈에 ㅐ7nr 띄고 ㅐ7nr 싶지 ㅐ7nr 않은 ㅐ7nr 사람이다. ㅐ7nr 무심히 ㅐ7nr 잘린 ㅐ7nr 얼굴은 ㅐ7nr 익명성을 ㅐ7nr 의미한다. ㅐ7nr 예술가에게 ㅐ7nr 요구되는 ㅐ7nr 정체성과 ㅐ7nr 상반된다. ㅐ7nr 양가감정을 ㅐ7nr 건드린다. ㅐ7nr 나를 ㅐ7nr 드러내고 ㅐ7nr 싶지 ㅐ7nr 않지만, df7ㅓ 누군가 df7ㅓ 그런 df7ㅓ 나를 df7ㅓ 알아줬으면 df7ㅓ 한다.

SNS를 df7ㅓ 통해 df7ㅓ 나를 df7ㅓ 포장하고 df7ㅓ df7ㅓ 뒤에 df7ㅓ 본래의 df7ㅓ 모습을 df7ㅓ 숨길 df7ㅓ df7ㅓ 있다. df7ㅓ 본래의 df7ㅓ 모습? df7ㅓ 과연 df7ㅓ 있기나 df7ㅓ 할까. df7ㅓ 본래의 df7ㅓ 모습은 df7ㅓ 역설적이지만 df7ㅓ 변하기 df7ㅓ 마련이다. df7ㅓ 고착된 df7ㅓ 무엇이 df7ㅓ 아닌 “본래”를 df7ㅓ 찾기 df7ㅓ 위한 df7ㅓ 여정은 df7ㅓ 어렵다. df7ㅓ 하나의 df7ㅓ 온전한 df7ㅓ 개체는 df7ㅓ 모순된다. df7ㅓ 여유 df7ㅓ 있는 df7ㅓ 웃음을 df7ㅓ 짓지만, e2cl 긴장한 e2cl 손끝이 e2cl 다른 e2cl 신호를 e2cl 준다. e2cl 한지민은 e2cl 무의식적인 e2cl 행동을 e2cl 포착하고 e2cl 전체 e2cl e2cl 일부를 e2cl 그린다. e2cl 손끝의 e2cl 움직임을 e2cl 놓치지 e2cl 않는다. e2cl 개인의 “본래”는 e2cl 관계 e2cl 때문에 e2cl 왜곡되곤 e2cl 한다. e2cl 작가가 e2cl e2cl 화면에 e2cl 하나의 e2cl 대상만 e2cl 허락하는 e2cl 이유가 e2cl 아닐까.

주변을 e2cl 밀어버린 e2cl 소파가 e2cl 덩그러니 e2cl 놓였다. e2cl 하모니를 e2cl 거부하는 e2cl 것처럼.
속삭이듯 e2cl 묻는다.
“내가 e2cl 주인공인 e2cl 거지?”
목소리가 e2cl 떨린다.
관찰의 e2cl 대상이 e2cl e2cl 화면 e2cl 속의 e2cl 대상은 e2cl 어딘지 e2cl 모르게 e2cl 불안하다. e2cl 핑크빛 e2cl 소파는 e2cl 사랑스러운 e2cl 미소만 e2cl 담아도 e2cl 충분한데 e2cl 다른 e2cl 생각에 e2cl 잠겼다. e2cl 상대를 e2cl 향해 e2cl 양팔 e2cl 벌린 e2cl 듯하지만, xㅓq7 xㅓq7 걸음 xㅓq7 물러나 xㅓq7 거리를 xㅓq7 둔다. xㅓq7 이른 xㅓq7 아침 xㅓq7 자발적인 xㅓq7 고독을 xㅓq7 자처했지만, nx하사 어둑할 nx하사 무렵 nx하사 후회가 nx하사 박힌 nx하사 얼굴도 nx하사 보인다. nx하사 그자비에 nx하사 nx하사 메스트르 Xavier de Maistre(1763-1852)는 <한밤중, d차바i d차바i d차바i 여행하는 d차바i 법>에서 “달콤한 d차바i 고독”에 d차바i 대해 d차바i 말한다. d차바i 무료의 d차바i 번민을 d차바i 견디고 d차바i 자신과 d차바i 나누는 d차바i 대화의 d차바i 매력에 d차바i 빠지라고.
단, pph바 심연으로 pph바 빠져들지 pph바 말고 pph바 고독과 pph바 마주해야 pph바 pph바 것이다. pph바 연습이 pph바 필요하다.


참여작가: pph바 한지민

출처: pph바 이목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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