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Nov. 3, 2023 ~ April 7, 2024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시각예술을 이끌어 갈 창작자를 발굴하고 미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2023년 올해로 4회를 맞이했으며 동시대 시각예술의 확장성을 실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공모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업의 명칭인 '해시태그(#)'는 언어, 국가,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 특수기호인데, 2007년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트위터(현 X)에서 처음 제안한 뒤 SNS에서 검색용 기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시태그는 SNS 플랫폼에서 #와 키워드를 이어 붙이면 서로 다른 게시글에서 상호 연관된 주제를 엮어내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무한정의 경우의 수로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예측 불가능한 연결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해시태그처럼 관습적 정의와 경계를 넘어서는 태도와 실천을 지향 가치로 두고 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은 전통적인 순수 시각예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보다 확장된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별적 플랫폼을 다루는 프로젝트이다.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자유로운 나눔, 나아가 이들 안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충돌에 대한 경계적 실험 역시 적극 수용하고자 한다.

2023년 진행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공모를 통해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바, 지금 여기 우리 예술 영토 내에서 차세대 창작자들이 다학제간의 창의적 협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지점이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된 첫 해인 올해, 소통의 방식과 그 확장에 대한 문제는 어느 때보다 강한 이슈로 자리한 게 분명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의 최종 선정된 두 팀은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과 랩삐이다. 인간, 자연, 그리고 (과학)기술의 끊을 수 없는 고리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회적 현상과 이슈를 다루고자 한 이들의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여 작가: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손혜민, 유소윤), 랩삐 (강민정, 안가영, 최혜련, 협업: 제닌기)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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