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헤이 나와 개인전 : 베셀 Kohei NAWA : VESSEL

아라리오갤러리 라이즈호텔

2019년 3월 20일 ~ 2019년 7월 21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은 2019년 3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 b.1975)의 개인전 《베셀 VESSEL》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픽셀(Pixcell)> 시리즈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의 7년만의 첫 국내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무대 위에 설치된 <베셀 VESSEL>(2017)시리즈와 2018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쓰론 THRONE>을 축소비율로 제작한 조각을 포함하여 약 30여점의 신작이 소개된다.

전시의 대표작 <베셀> 시리즈는 안무가 데미앙 잘레(Damien Jalet, b.1976)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동명의 퍼포먼스 작품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를 위해 길이 약 30미터, 너비 4.5미터의 무대를 제작하여 <베셀> 시리즈의 인체조각 전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일본의 사운드아티스트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 b.1983)가 특별히 제작한 음악이 사운드스케프로 설치될 것이다. 물질에서 표면으로, 표면에서 입체로, 입체에서 공간으로 확장하는 <베셀>은 퍼포먼스, 무용, 연극, 사운드, 영상의 장르를 초월하여 매체의 가능성을 타진해온 작가의 근 20년간의 끈질긴 시도이기도 하다. 행위의 긴장감을 포착해 낸 인체조각들과 무대 주변의 공기를 밀도 있게 채우는 음악은 괌람객들에게 인식의 한계를 넘어 사유와 감각의 경계를 횡단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975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코헤이 나와는 조각의 독특한 표면처리와 더불어 대상의 본질에 대한 현상학적인 질문이 돋보이는 작업을 주로 전개해왔다. 2018년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형 설치전시 <THRONE>을, 2011년에는 도쿄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Synthesis>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도쿄현대미술관, 모리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국제적인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화려한 행보를 이어왔다. 현재 도쿄시립예술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예술, 디자인, 건축 창작 플랫폼인 SANDWICH의 디렉터이다.

출처: 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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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Kohei 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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