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훈 개인전 《우드 타입》이 2022년 7월 6일(수)부터 8월 7일(일)까지 개오망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GCS)에서 개최된다. 《우드 타입》은 같은 유형의 물성을 재구성(reframing)하는 실험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시도의 작업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최태훈은 이케아의 벽선반과 스톨의 나무 가구 유닛을 설명서와 다르게 임의로 조합하여 조각의 뼈대이자 살(SAL)로 이용하고, 이는 우레탄폼의 살(SAL)로 이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브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도록 계속해서 변화하고, 작가의 의도를 벗어나 조형 스스로 관계가 맺어지고 생성되는 가능성을 모색하며 기존의 기성품 가구와는 전혀 다른 조형이 된다.
뼈와 겉면을 함의하는 살(SAL)—우레탄폼, 우드 유닛—을 통해 변형된 형태의 조각이 전시장에 놓이며 공간-조각-관람자에게 잠재적 상상을 제안한다. 본 전시에서는 돌출된 우레탄폼 살(SAL)이 붙은 작업과 우레탄폼이 붙지 않은 뼈대(이케아 나무 가구 유닛)의 살(SAL) 작업이 제시된다.
참여
작가: 최태훈 Choi TaeHoon기획:
최주원 주최: GCS Geomang Creative Studio
주관: I talk about Contemporary
진행: 방수지 GCS 어시스턴트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