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석 개인전 : 밤의 주름 Choi Byeongseok: Night folds

아마도예술공간

2021년 4월 16일 ~ 2021년 5월 13일

최병석은 이번 개인전에서 밤에 작업하는 모습을 전시의 제목으로 삼았다. 작가는 생업을 위해 하는 낮의 일과 달리 오롯이 작품에 매달리는 시간을 주름이라 표현한다. 즉 밤은 제한된 시간이지만 펼치면 보이는 것보다 넓어지고 확장하는 주름처럼 압축되고 응축되어 있다. 이처럼 물리적 시간을 표면화하지만 실은 그 안에서 자신의 작업이 나아왔던 방향을 돌아보고,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이번 전시에서 풀어낸다. 그간 작업 했던 방식 안에서, 혹은 또 다른 조각을 시도해보기도 하면서 여러 재료와 방법으로 복합적인 입체미를 아마도예술공간의 분절된 공간 안에 구현한다. 지나온 밤과 앞으로도 이어질 밤은 좋은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고 또 그것을 만드는 시간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자 다짐과 같다.

참여작가: 최병석
디자인: 고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공간지원

출처: 아마도예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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