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수: 6378별

라운디드 플랫

Sept. 12, 2023 ~ Sept. 22, 2023

해가 내려앉는 시간, 인류가 사라진 지구.
주지수는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생존을 위해 인간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발전해 왔다. 그 결과로 이룩한 문명은 인류의 생존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동시에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생물 다양성 감소, 쓰레기 문제와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를 불러왔다. 재난 영화를 보면 다양한 위험요소를 보여줌과 동시에 인류가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그려낸다. 그리고 인류존속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기곤 하는데, 주지수는 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만약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라면?’ 현실 속 우리는 영화 속의 능동적 주인공이 아닌 관조자로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느닷없이 찾아온 인류 멸망 이후를 상상해 보았다. 

참여작가: 주지수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창야혼 개인전: 야간이주 The Night Migrations

Sept. 7, 2023 ~ Oct. 15, 2023

이은희 이정우: 부유-지대 Floating-Zone

Sept. 19, 2023 ~ Oct. 8, 2023

임동식 개인전: 이끼를 들어 올리는 사람

Sept. 1, 2023 ~ Oct. 1, 2023

지도와 영토

Sept. 19, 2023 ~ March 2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