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2일(금)부터 2026년 2월 14일(토)까지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 송은미술대상은 국내 젊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장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송은문화재단의 주요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공모에 총 556명의 작가가 지원했고, 지난 2월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선정되었다.
이번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송은미술대상은 2001년 제정된 이래 한국 동시대 미술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왔으며, 2021년에는 제정 20주년 및 신사옥 개관을 기념해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 참여 및 수상 혜택을 강화하는 등 한층 발전된 내용으로 개편했다. 이를 기점으로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미술 전시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양성 및 지원해 온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헌신을 보여온 까르띠에와 협력해 수상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제25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2026년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3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 총 2점(약 3,000만 원 상당)을 추가 매입한다. 이 작품은 송은문화재단(1점)과 서울시립미술관(1점)에 각각 소장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1인에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한다. 델피나 재단은 런던에서 가장 큰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40여 명의 작가를 초청해 예술인들을 위한 국제적인 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율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13시, 15시, 17시 총 3타임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송은 홈페이지(songeu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3448-0100) 문의 바란다.
참여 작가: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
주최: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협력: 서울시립미술관
후원: 까르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