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정용국 개인전 < 끝없는 세계 江山無盡 Endless World>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정용국 작가는 전통 동양화를 기반으로 공간과 매체의 확장을 탐구해 온 작가로, 최근에는 종이와 먹을 중심으로 자연의 변화를 회화적 언어로 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흐르는 물, 구름, 숲, 바위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장면을 먹과 물의 층위로 포착합니다. 실제 풍경과 허구적 구성이 교차하는 화면은 관람자의 인식을 흔들며, 동양화가 지닌 ‘마음을 드러내는 시선’이라는 태도를 현대적으로 확장합니다. 정지된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변주와 움직임이 응축된 회화적 시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관람자는 이러한 시간의 결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참여작가: 정용국
출처: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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