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름 개인전 <HAPPY TIME IS GOOD>은 장소의 은폐와 위장, 그리고 그 자리에 깃든 기억을 이야기한다. 장소의 가시성과 비가시성을 두고 경험과 이데올로기를 탐색하는 이번 전시는 정여름 작가의 두 영화,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 Graeae: A Stationed Idea>(2019)과 <긴 복도 The Long Hole>(2021)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영상들을 통해 작가는 주한미군 기지라는 장소에 탐정과 같은 관음증적/편집증적 태도로 다가간다. 투명한 시공간 좌표값 아래 폐허가 된 기억과 망각, 사적/공적인 역사, 그리고 현재라고 부르는 각기 다른 시간의 속도를 조사한다.
참여작가: 정여름
기획:
이진실진행:
전그륜설치:
권동현, 권세정그래픽
디자인: 이산도후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01109
출처: 합정지구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