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열람전: 시멘틱 데이터로 본 1970년대 삼일로 창고극장

삼일로창고극장

2019년 12월 17일 ~ 2020년 1월 5일

<입체열람전>은 연극 디지털 아카이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 <소극장 연극 시맨틱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연구>에서 다룬 1975년 에저또창고극장과 1976년-1979년까지의 삼일로창고극장을 소재로 한다. 시맨틱 아카이브는 자료와 자료 사이의 맥락을 다룬다는 점에서 '전시기획(큐레이션)'의 개념을 포괄한다.

<입체열람전>은 1970년대 삼일로창고극장의 역사, 사건, 이슈, 사실들을 평면적인 아카이브를 벗어나 '관계와 맥락'을 해석한다. 삼일로창고극장의 연극사적 의미와 예술/사회적 맥락을 되짚어보고, 시각화된 자료를 관객과 나누고, 자료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전시의 목표다. 다섯 명의 작가가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주제를 소설, 게임, 비평, 사운드로 재해석하였고, 이와 함께 갤러리 내부에 구축된 '데이터 센터'에서 관객들은 당시의 정보를 배치하고, 그 맥락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 삼일로창고극장의 키워드를 관객이 직접 입력, 시각화된 시멘틱 정보를 구현해볼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참여작가: 김봉곤, 김슬기, 김효래, 윤여준, 석대범
기획: 허영균
데이터 제공 및 분석: 정주영

주최·주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출처: 남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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