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곤은 몸속으로 난입한 감각들이 남긴 상흔과 균열을 ‘감각의 물리적 재생’이라는 회복의 메커니즘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변이시킨다. 마그마가 굳어 용암의 시간이 드러나듯, 눈으로 볼 수 없는 내적 작용을 손끝의 촉각으로 뱉어내어 물질과 교감하는 그의 과정은 ‘액체 상태의 감각을 고체 상태로 바로 세우는 시도’로 확장된다.
참여작가: 임창곤
글: 진예리
그래픽디자인: 강문식
사진: 고정균
Thanks to 김윤익, 류성실, 박예림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을 통해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