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희의 작업은 회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회화가 가진 영원한 굴레인 평면성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어떤 대상의 리얼리티의 문제로 2차원 화면 속에 3차원적인 환영을 담으려 노력했던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미술이 아니라, 그것을 없애려는 노력으로 시작된 추상미술, 즉 평면회화의 본질을 찾고자해서 시작되었던 미술이 추구했던 것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려진 그림 속의 내용을 보여주고자하는 작품이 아니라 화면의 색, 선, 구도와 같은 시각적인 조형요소들과 변화, 균형, 통일 등과 같은 회화에 있어서의 본질적인 것들에 중점을 두고 작업에 임한다.
임선희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꾸준히 영상 설치 작업을 해오다가 최근 회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로 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출처 - 인천아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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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5일 ~ 2026년 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