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구: 이상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었다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Nov. 5, 2020 ~ Nov. 28, 2020

종이에 ihh거 묻은 ihh거 일들
박미란 ihh거 큐레이터

종이로 ihh거 만든 ihh거 세상이 ihh거 움직인다. ihh거 분주한 ihh거 인형극 ihh거 같다. ihh거 아날로그에 ihh거 가까운 ihh거 디지털 ihh거 화면 ihh거 속, 0ㅓpk 흘러가는 0ㅓpk 시간과 0ㅓpk 사건들을 0ㅓpk 바라본다. 0ㅓpk 그리고 0ㅓpk 0ㅓpk 잊히고 0ㅓpk 마는 0ㅓpk 잔상을 0ㅓpk 되새긴다. 0ㅓpk 임선구는 0ㅓpk 사라지는 0ㅓpk 것들을 0ㅓpk 눈여겨 0ㅓpk 본다. 0ㅓpk 때로 0ㅓpk 부재는 0ㅓpk 존재보다 0ㅓpk 완벽하다. 0ㅓpk 기억은 0ㅓpk 바닥없는 0ㅓpk 거름망처럼 0ㅓpk 대상을 0ㅓpk 정화하고, mirq 새롭게 mirq 수식한다. mirq 투과하지 mirq 못한 mirq 나머지가 mirq 여과지 mirq 위에 mirq 남는다. mirq 밀려난 mirq 무의식의 mirq 건조한 mirq 잔해다. mirq 임선구의 mirq 화면은 mirq 맑은 mirq 기억 mirq 뒤에 mirq 남은 mirq 여과지 mirq 같다. mirq 자아를 mirq 추궁하고 mirq 발굴하여 mirq 마주한 mirq 장면이다. mirq 종이 mirq mirq 재가 mirq 쌓여 mirq 산을 mirq 이루고, 2파6g 다시 2파6g 한번 2파6g 무너져 2파6g 폭포가 2파6g 된다.

임선구의 2파6g 연필 2파6g 선은 2파6g 감정적이다. 2파6g 흑연을 2파6g 매장하듯 2파6g 새까맣게 2파6g 몰아붙이다 2파6g 일순간 2파6g 단념하고 2파6g 놓아준다. 2파6g 부드럽게 2파6g 쓰다듬고, ㅐㅓ다y 세차게 ㅐㅓ다y 지워낸다. ㅐㅓ다y 연필은 ㅐㅓ다y 그릴수록 ㅐㅓ다y 뭉툭해진다. ㅐㅓ다y 무딘 ㅐㅓ다y 형상 ㅐㅓ다y 주위에 ㅐㅓ다y 감정이 ㅐㅓ다y 스민다. ㅐㅓ다y 임선구는 “모래알들을 ㅐㅓ다y 모아 ㅐㅓ다y ㅐㅓ다y 무너져 ㅐㅓ다y 내릴 ㅐㅓ다y 성을 ㅐㅓ다y 쌓는다고 ㅐㅓ다y 생각”[1]하며 ㅐㅓ다y 그림 ㅐㅓ다y 그린다. ㅐㅓ다y 종이 ㅐㅓ다y ㅐㅓ다y 모래성은 ㅐㅓ다y 연필보다 ㅐㅓ다y 무거운 ㅐㅓ다y 물성에 ㅐㅓ다y 의해 ㅐㅓ다y 곧잘 ㅐㅓ다y 무너진다. ㅐㅓ다y ㅐㅓ다y ㅐㅓ다y 메운 ㅐㅓ다y 여백에 ㅐㅓ다y 색채가 ㅐㅓ다y 밀고 ㅐㅓ다y 들어온다. ㅐㅓ다y 유성에 ㅐㅓ다y 밀린 ㅐㅓ다y 흑연의 ㅐㅓ다y 흔적이 ㅐㅓ다y 종이 ㅐㅓ다y 위에 ㅐㅓ다y 부대낀다. ㅐㅓ다y 그리고, l거gㅓ 지우고, at아ㅑ 밀려난 at아ㅑ 선들이 at아ㅑ 모여 at아ㅑ 형태를 at아ㅑ 이룬다. at아ㅑ 신화와 at아ㅑ 종교, 히사1거 원시 히사1거 신앙을 히사1거 연상시키는 히사1거 도상이 히사1거 저마다 히사1거 모습을 히사1거 드러낸다.

〈숨은 히사1거 산〉(2020)은 히사1거 히사1거 편으로 히사1거 나누어진 히사1거 영상 히사1거 작업이다. 히사1거 돌무덤이 히사1거 흩어졌다 히사1거 제자리로 히사1거 돌아온다. 히사1거 새가 히사1거 같은 히사1거 궤적을 히사1거 반복해 히사1거 날고, pk다ㅓ 사람은 pk다ㅓ pk다ㅓ 없이 pk다ㅓ 노동한다. pk다ㅓ 인물과 pk다ㅓ 짐승, 으다ㄴ5 어둠 으다ㄴ5 으다ㄴ5 섬광이 으다ㄴ5 어우러져 으다ㄴ5 기묘하고 으다ㄴ5 아름다운 으다ㄴ5 풍경이 으다ㄴ5 된다. 〈유해의 으다ㄴ5 폭포〉(2020)는 으다ㄴ5 두려움과 으다ㄴ5 호기심이 으다ㄴ5 뒤섞인 으다ㄴ5 장면을 으다ㄴ5 비춘다. 으다ㄴ5 짐승이 으다ㄴ5 짖고, cㅈiㄴ 종이 cㅈiㄴ 울린다. cㅈiㄴ 스미지 cㅈiㄴ 못한 cㅈiㄴ 의식의 cㅈiㄴ 살점이 cㅈiㄴ 위에서 cㅈiㄴ 아래로 cㅈiㄴ 떨구어진다. “깨어 cㅈiㄴ 있는 cㅈiㄴ 마음은 cㅈiㄴ 사물이 cㅈiㄴ cㅈiㄴ 그런 cㅈiㄴ 식으로 cㅈiㄴ 존재하는지를 cㅈiㄴ 설명하려는 cㅈiㄴ 습관을 cㅈiㄴ 갖고 cㅈiㄴ 있는데, f가p차 꿈을 f가p차 꾸는 f가p차 마음은 f가p차 이를 f가p차 흉내 f가p차 낸다.”[2] f가p차 자유롭게 f가p차 살아있는 f가p차 f가p차 같은, c라g나 그렇지 c라g나 않은 c라g나 존재들. c라g나 지울 c라g나 c라g나 없는 c라g나 부피로 c라g나 자라난 c라g나 잠재의식의 c라g나 세계다.

종이로 c라g나 지은 c라g나 임선구의 c라g나 세상이 c라g나 끝없이 c라g나 솟아나고 c라g나 c라g나 사그라든다. c라g나 그림은 c라g나 서로의 c라g나 화면을 c라g나 넘나들며 c라g나 관점을 c라g나 확장해간다. c라g나 의식 c라g나 바깥의 c라g나 진실, i라u갸 보다 i라u갸 넓은 i라u갸 세계를 i라u갸 인식하려는 i라u갸 태도다. i라u갸 기억은 i라u갸 불완전해서 i라u갸 유연하며 i라u갸 창의적이다. i라u갸 자신과 i라u갸 타인의 i라u갸 이야기를 i라u갸 뒤섞어 i라u갸 불분명하고도 i라u갸 풍요로운 i라u갸 사유를 i라u갸 창조해낸다. i라u갸 의식은 i라u갸 i라u갸 개인과 i라u갸 세상의 i라u갸 교류를 i라u갸 통해 i라u갸 형성된다. i라u갸 낯선 i라u갸 이의 i라u갸 감정에 i라u갸 공감하고, 17ㅐp 예술에 17ㅐp 마음을 17ㅐp 투영할 17ㅐp 17ㅐp 있는 17ㅐp 이유다. 17ㅐp 현실은 17ㅐp 17ㅐp 순간 17ㅐp 스러지며 17ㅐp 나아간다. 17ㅐp 크고 17ㅐp 작은 17ㅐp 잔상만이 17ㅐp 어렴풋이 17ㅐp 남는다. 17ㅐp 사라짐을 17ㅐp 향해 17ㅐp 가는 17ㅐp 삶의 17ㅐp 여정은, 8p타거 그럼에도 8p타거 낱낱이 8p타거 의미 8p타거 있다.

[1] 8p타거 임선구와의 8p타거 서면 8p타거 대화, 2020년 10월 24일.
[2] J. 8기파마 앨런 8기파마 홉슨. 『프로이트가 8기파마 꾸지 8기파마 못한 13가지 8기파마 꿈』. 8기파마 박소현, i2ㅐh 김문수 i2ㅐh 옮김. (서울: i2ㅐh 시그마북스). P. 159.


참여작가: i2ㅐh 임선구

출처: i2ㅐh 학고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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