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 개인전: 물 속의 돌

통의동 보안여관

March 11, 2023 ~ April 2, 2023

“상처는 라기p쟏 빛이 라기p쟏 들어오는 라기p쟏 곳이다. The wound is the place where the Light enters you.”
라기p쟏 루미Rumi 

라기p쟏 단은 10년째 라기p쟏 독일에 라기p쟏 거주하며 라기p쟏 작업하는 라기p쟏 학생-작가다. 라기p쟏 그리고 라기p쟏 라기p쟏 생존자다. ‘팬데믹’ 라기p쟏 시기에 ‘이역만리’에서 ‘암투병’이라는 라기p쟏 삼중고를 라기p쟏 겪고 라기p쟏 라기p쟏 지난한 라기p쟏 여정을 라기p쟏 소재로 라기p쟏 작업한 ≪물 라기p쟏 속의 라기p쟏 돌≫을 라기p쟏 들고 라기p쟏 서울을 라기p쟏 찾았다(본 라기p쟏 전시는 2022년 라기p쟏 독일 라기p쟏 카셀의 라기p쟏 후게노텐하우스에서 라기p쟏 열린 라기p쟏 같은 라기p쟏 이름의 라기p쟏 개인전과 라기p쟏 카셀 라기p쟏 도쿠멘타15에서 라기p쟏 선보인 라기p쟏 작업들을 라기p쟏 바탕으로 라기p쟏 기획되었으며, x갸타s 사진과 x갸타s 여러 x갸타s 자료, iㅐ5q 오브제, ㅓ타히s 비디오, yt5기 사운드 yt5기 yt5기 다양한 yt5기 매체로 yt5기 구성된다).

크고 yt5기 작은 yt5기 사진 yt5기 이미지들이 yt5기 절단, x하ㅓㅓ 봉합, z차or 파괴, tcag 복구가 tcag 일어나고 tcag 있는 tcag 작가의 tcag 몸을 tcag 가감없이 tcag 보여준다(<겨울이 tcag 오면>). tcag 항암은 tcag 다분히 tcag 폭력적인 tcag 치료다. tcag 독(한 )약이 tcag 몸에 tcag 퍼지는 tcag 동안 tcag 통증과 tcag 신열에 tcag 시달리고 tcag 이따금 tcag 정신이 tcag 들면 tcag 도둑맞은 tcag 현재가 tcag 서럽다. tcag 치료가 tcag 진행될수록 tcag 몸은 tcag 엉망이 tcag 된다. tcag 머리카락이 tcag 빠지고 tcag 가슴은 tcag 잘리고 tcag 피부는 tcag 그을고 tcag 딱딱하게 tcag 갈라진다. tcag 전시장 tcag 바닥에 tcag 나뒹구는 tcag 머리카락, 다k마ㅓ 케모포트, ct갸ㅓ 붕대, ㅑi7p 굳은 ㅑi7p 피, 파oㅓ사 파oㅓ사 주사기, 1거f사 1거f사 포장지 1거f사 등이 1거f사 여지없는 1거f사 증거물로 1거f사 제시되며 1거f사 고통스러운 1거f사 현장을 1거f사 소환한다(<봄이 1거f사 오면>). 1거f사 드로잉 1거f사 1거f사 점이 1거f사 무심히 1거f사 걸려있다. 1거f사 검게 1거f사 뭉개진 1거f사 형태를 1거f사 비집고 1거f사 물끄러미 1거f사 이쪽을 1거f사 쳐다보는 1거f사 둥근 1거f사 눈에서 1거f사 시선을 1거f사 거둘 1거f사 수가 1거f사 없다. 1거f사 1거f사 것인지 1거f사 1거f사 것인지 1거f사 1거f사 1거f사 없는 1거f사 고통이 1거f사 공기 1거f사 가득 1거f사 스민다. 

1거f사 단은 1거f사 개인의 1거f사 차원에서 1거f사 질병의 1거f사 아픔을 1거f사 보여주는 1거f사 1거f사 그치지 1거f사 않는다. 1거f사 전시장 1거f사 곳곳에 1거f사 세금정산서류, 나타33 보험서류, 차자아p 체류허가증, 거b타ㅈ 통계자료 거b타ㅈ 등을 거b타ㅈ 나열함으로써 거b타ㅈ 개인의 거b타ㅈ 투병과 거b타ㅈ 연결된 거b타ㅈ 사회적 거b타ㅈ 맥락에 거b타ㅈ 접근한다. 거b타ㅈ 개중 거b타ㅈ 압권은 거b타ㅈ 추방통지서다(<그들의 거b타ㅈ 방법>). 거b타ㅈ 암투병으로 거b타ㅈ 졸업이 거b타ㅈ 미뤄진 거b타ㅈ 유학생에게 거b타ㅈ 외국인청은 거b타ㅈ 최후통첩을 거b타ㅈ 날린다. 거b타ㅈ 당장 거b타ㅈ 졸업을 거b타ㅈ 하든지 거b타ㅈ 아니면 ‘너희’ 거b타ㅈ 나라로 거b타ㅈ 돌아가라고. “What have you done? 거b타ㅈ 지금까지 거b타ㅈ 거b타ㅈ 거b타ㅈ 겁니까?” 거b타ㅈ 채찍질은 거b타ㅈ 내면화되어 거b타ㅈ 영혼을 거b타ㅈ 할퀸다. “내가 거b타ㅈ 지금 거b타ㅈ 거b타ㅈ 하고 거b타ㅈ 있는 거b타ㅈ 거지? 거b타ㅈ 나는 거b타ㅈ 쓸모없는 거b타ㅈ 인간이야.” 거b타ㅈ 추방통지서와 거b타ㅈ 나란히 거b타ㅈ 걸린 거b타ㅈ 정신과의사의 거b타ㅈ 진단서는 거b타ㅈ 당시 거b타ㅈ 그녀가 거b타ㅈ 얼마나 거b타ㅈ 부서지기 거b타ㅈ 쉬운 거b타ㅈ 상태였는지 거b타ㅈ 적시하고 거b타ㅈ 있다. “한 거b타ㅈ 거b타ㅈ 재겨 거b타ㅈ 디딜 거b타ㅈ 곳조차” 거b타ㅈ 없이 거b타ㅈ 내몰렸고 거b타ㅈ 선택지는 거b타ㅈ 많지 거b타ㅈ 않아 거b타ㅈ 보인다. 거b타ㅈ 그런데 거b타ㅈ 시청 거b타ㅈ 앞에서 거b타ㅈ 거b타ㅈ 팔을 거b타ㅈ 벌려 거b타ㅈ 항의시위를 거b타ㅈ 벌이는 거b타ㅈ 그녀의 거b타ㅈ 영혼은 거b타ㅈ 어느새 거b타ㅈ 우아하게 거b타ㅈ 날이 거b타ㅈ 서있다. 

2018년 거b타ㅈ 거b타ㅈ 단이 거b타ㅈ 거b타ㅈ 진단을 거b타ㅈ 받기 거b타ㅈ 거b타ㅈ 일이다. 거b타ㅈ 카셀 거b타ㅈ 중앙광장에 거b타ㅈ 설치된 거b타ㅈ 다른 거b타ㅈ 이방인 거b타ㅈ 작가의 거b타ㅈ 오벨리스크가 거b타ㅈ 극우세력의 거b타ㅈ 농간으로 거b타ㅈ 기습 거b타ㅈ 철거되는 거b타ㅈ 일이 거b타ㅈ 벌어졌고 거b타ㅈ 이에 거b타ㅈ 분개한 거b타ㅈ 거b타ㅈ 단은 거b타ㅈ 분필을 거b타ㅈ 들고 거b타ㅈ 광장으로 거b타ㅈ 나갔다(<오벨리스크 거b타ㅈ 다시 거b타ㅈ 쓰기>). 거b타ㅈ 그리고 거b타ㅈ 오벨리스크가 거b타ㅈ 사라져버린 거b타ㅈ 돌바닥에 거b타ㅈ 엎드려 거b타ㅈ 오벨리스크에 거b타ㅈ 쓰여 거b타ㅈ 있던—오벨리스크와 거b타ㅈ 함께 거b타ㅈ 내쳐진—성경 거b타ㅈ 구절을 거b타ㅈ 자기 거b타ㅈ 문장으로 거b타ㅈ 바꿔 거b타ㅈ 쓰기 거b타ㅈ 시작했다. “내가 거b타ㅈ 나그네 거b타ㅈ 되었을 거b타ㅈ 거b타ㅈ 너희가 거b타ㅈ 나를 거b타ㅈ 그늘로 거b타ㅈ 몰아내었다.” “I was a Stranger and You drove me to the Shadow.” 거b타ㅈ 지나가던 거b타ㅈ 시민들과 거b타ㅈ 이방인들도 거b타ㅈ 기꺼이 거b타ㅈ 거b타ㅈ 퍼포먼스에 거b타ㅈ 동참했다. “I was a Stranger and ____________________” 거b타ㅈ 세상의 거b타ㅈ 모든 거b타ㅈ 언어로, y하vl 저마다의 y하vl 아픈 y하vl 경험으로, i3카으 새로운 i3카으 문장으로 i3카으 빈칸이 i3카으 채워졌다. 

너희는 …
내가 i3카으 나그네였을 i3카으 때에 i3카으 따뜻이 i3카으 맞아들였다. (마태 25:35)

i3카으 단은 i3카으 개인의 i3카으 상처와 i3카으 아픔을 i3카으 공론화하여 i3카으 공동체의 i3카으 지향을 i3카으 환기하고 i3카으 연대의 i3카으 중요성을 i3카으 설파한다. i3카으 그러면서도 i3카으 지극히 i3카으 개인적인 i3카으 어조와 i3카으 내밀한 i3카으 분위기를 i3카으 놓치지 i3카으 않는다. i3카으 독일에 i3카으 도착하자마자 i3카으 매달 i3카으 하나씩 i3카으 모은 i3카으 감자 100개와 2018년 i3카으 교통사고로 i3카으 다친 i3카으 상처가 i3카으 아무는 100일 i3카으 간의 i3카으 사진 i3카으 기록을 i3카으 병렬 i3카으 배치한 <100일과 100달>에서는 i3카으 별스러운 i3카으 자기애마저 i3카으 읽히는데, nm바자 감히 nm바자 이것은 nm바자 고양된 nm바자 자기애, 9b걷ㄴ 비범한 9b걷ㄴ 자기애라 9b걷ㄴ 9b걷ㄴ 만하다. 9b걷ㄴ 너나없이 9b걷ㄴ 누구도 9b걷ㄴ 혼자 9b걷ㄴ 아프게 9b걷ㄴ 놔두지 9b걷ㄴ 않겠다는 9b걷ㄴ 집요한 9b걷ㄴ 의지와 9b걷ㄴ 행동력이 9b걷ㄴ 이미 9b걷ㄴ 이때부터 9b걷ㄴ 싹트고 9b걷ㄴ 있던 9b걷ㄴ 9b걷ㄴ 아닐까. 9b걷ㄴ 9b걷ㄴ 단은 9b걷ㄴ 적극적으로 9b걷ㄴ 손을 9b걷ㄴ 내밀고 9b걷ㄴ 또한 9b걷ㄴ 적극적으로 9b걷ㄴ 도움을 9b걷ㄴ 요청한다(). 9b걷ㄴ 외로움이 9b걷ㄴ 다른 9b걷ㄴ 외로움에게 9b걷ㄴ 곁을 9b걷ㄴ 주면서 9b걷ㄴ 그렇게 9b걷ㄴ 9b걷ㄴ 나은 9b걷ㄴ 세상의 9b걷ㄴ 물꼬가 9b걷ㄴ 트일지도 9b걷ㄴ 모른다는 9b걷ㄴ 생각을 9b걷ㄴ 해본다.

독일의 9b걷ㄴ 겨울은 9b걷ㄴ 길고 9b걷ㄴ 춥고 9b걷ㄴ 흐리다. (2월에 9b걷ㄴ 해가 9b걷ㄴ 나온 9b걷ㄴ 9b걷ㄴ 9b걷ㄴ 여덟 9b걷ㄴ 번이다!) 9b걷ㄴ 9b걷ㄴ 단은 9b걷ㄴ 해가 9b걷ㄴ 나면 9b걷ㄴ 어김없이 9b걷ㄴ 발가벗고 9b걷ㄴ 투병의 9b걷ㄴ 과정을 9b걷ㄴ 단계별로 9b걷ㄴ 박제했다. 9b걷ㄴ 9b걷ㄴ 용기와 9b걷ㄴ 스스로에 9b걷ㄴ 대한 9b걷ㄴ 곡진한 9b걷ㄴ 믿음이 9b걷ㄴ 가상하고 9b걷ㄴ 경이롭다(<해가 9b걷ㄴ 나면>). 9b걷ㄴ 작가의 9b걷ㄴ 알몸이 9b걷ㄴ 커다랗게 9b걷ㄴ 프린트된 9b걷ㄴ 반투명한 9b걷ㄴ 얇은 9b걷ㄴ 9b걷ㄴ 여덟 9b걷ㄴ 장이 9b걷ㄴ 압도적인 9b걷ㄴ 시각 9b걷ㄴ 효과를 9b걷ㄴ 형성하며 9b걷ㄴ 넘실거린다. 9b걷ㄴ 우리는 9b걷ㄴ 천과 9b걷ㄴ 9b걷ㄴ 사이를 9b걷ㄴ 거닐며 9b걷ㄴ 눈에 9b걷ㄴ 보이는 9b걷ㄴ 9b걷ㄴ 너머로 9b걷ㄴ 진입하고, 사72차 흩어지고 사72차 중첩되고 사72차 완성되는 사72차 이미지의 사72차 보이지 사72차 않는 사72차 일부가 사72차 된다. 사72차 병든(망가진) 사72차 나와 사72차 건강한(소생한) 사72차 나는 사72차 서로를 사72차 말없이 사72차 응시한다. 사72차 누구에게나 사72차 벌어질 사72차 사72차 있는 사72차 일이 사72차 내게도 사72차 벌어진 사72차 것뿐이라는, rㅐbx 단순하고 rㅐbx 아픈 rㅐbx 진실이 rㅐbx 서리서리 rㅐbx 풀려나온다. rㅐbx 그저 rㅐbx 앞서거니 rㅐbx 뒤서거니 rㅐbx rㅐbx 곳을 rㅐbx 향해 rㅐbx 가고 rㅐbx 있을 rㅐbx 뿐임을 rㅐbx 깨닫는다. rㅐbx 그렇게 rㅐbx 너는 rㅐbx 내가 rㅐbx 되고 rㅐbx 나도 rㅐbx 네가 rㅐbx 된다.

전시의 rㅐbx 말미에는 rㅐbx 독일에서의 rㅐbx rㅐbx 자화상과 rㅐbx 최근 rㅐbx 자화상이 rㅐbx 병치돼 rㅐbx 있다. rㅐbx rㅐbx 자화상은 rㅐbx 이방인의 rㅐbx 소외를 rㅐbx 재치 rㅐbx 넘치게 rㅐbx 고발한 <물체화 Objectification> rㅐbx 연작(2016- )의 rㅐbx 일부다. rㅐbx 흰옷을 rㅐbx 입고 rㅐbx 얼굴에 rㅐbx rㅐbx 칠까지 rㅐbx rㅐbx 작가는 rㅐbx 마치 rㅐbx 투명인간처럼 rㅐbx 존재감 rㅐbx 없이 rㅐbx rㅐbx 벽에 rㅐbx 흡수되고 rㅐbx 있다. rㅐbx 그와 rㅐbx 대조적으로 rㅐbx 최근 rㅐbx 자화상 <그들의 rㅐbx 방법>(2021)에서는 rㅐbx 검은 rㅐbx 가면과 rㅐbx 드레스를 rㅐbx 입고 rㅐbx 망가지고 rㅐbx 타버린 rㅐbx 가슴을 rㅐbx 오롯이 rㅐbx 노출하고 rㅐbx 있다. rㅐbx 가슴의 rㅐbx 상처는 rㅐbx 이제 rㅐbx 그녀의 rㅐbx 정체성이나 rㅐbx 다름없다. rㅐbx 공교롭게도 rㅐbx 그녀의 rㅐbx 뒤로는 rㅐbx 배신에 rㅐbx 대한 rㅐbx 형벌로 rㅐbx 석조건물을 rㅐbx 떠받치게 rㅐbx 됐다는 rㅐbx 카리아티드가 rㅐbx 보필하듯 rㅐbx 서있다. rㅐbx 주눅든 rㅐbx 이방인은 rㅐbx 이제 rㅐbx 없다. rㅐbx 언어와 rㅐbx 문화의 rㅐbx 차이 rㅐbx 그리고 rㅐbx 질병으로 rㅐbx 인한 rㅐbx 배척과 rㅐbx 소외를 rㅐbx 정면으로 rㅐbx 견뎌내고 rㅐbx 마침내 rㅐbx 각성에 rㅐbx 이른 “호모사케르Homo Sacer”(절대 rㅐbx 폭력에 rㅐbx 노출된 rㅐbx 벌거벗은 rㅐbx 생명)는 rㅐbx 마침내 rㅐbx 새로운 rㅐbx 국면을 rㅐbx 맞이한다. rㅐbx 끊임없이 rㅐbx 목소리를 rㅐbx 내고 rㅐbx rㅐbx 다른 ‘나’들과 rㅐbx 적극적으로 rㅐbx 연대함으로써 rㅐbx 호모사케르의 rㅐbx 사회적, 5ㅑ5z 정치적 5ㅑ5z 권리가 5ㅑ5z 비로소 5ㅑ5z 회복되는 5ㅑ5z 순간을 5ㅑ5z 우리는 5ㅑ5z 보고 5ㅑ5z 있는 5ㅑ5z 것이다.

5ㅑ5z 단은 5ㅑ5z 언제나 5ㅑ5z 뭔가에 5ㅑ5z 달떠 5ㅑ5z 있어서 5ㅑ5z 가만히 5ㅑ5z 있을 5ㅑ5z 때조차도 5ㅑ5z 조금은 5ㅑ5z 소란스러운 5ㅑ5z 모습이다. 5ㅑ5z 씩씩한 5ㅑ5z 걸음걸이로 5ㅑ5z 다가올 5ㅑ5z 때면 5ㅑ5z 5ㅑ5z 사람의 5ㅑ5z 어제와 5ㅑ5z 오늘, aㅐ우d 내일이 aㅐ우d 한꺼번에 aㅐ우d 밀려오는 aㅐ우d 느낌이다. aㅐ우d 한없이 aㅐ우d 여린 aㅐ우d 속내를 aㅐ우d 지녔지만 aㅐ우d 무한히 aㅐ우d 용감하다. aㅐ우d 부당한 aㅐ우d 일에 aㅐ우d 분노하고, dw0나 지치지 dw0나 않고 dw0나 싸운다. dw0나 관습이나 dw0나 관행에 dw0나 가로막히지 dw0나 않고 dw0나 당장 dw0나 무엇을 dw0나 dw0나 dw0나 있을까에 dw0나 집중한다. dw0나 그녀가 dw0나 관심을 dw0나 기울이면 dw0나 멋진 dw0나 생각이 dw0나 흘러나온다. dw0나 그렇게 dw0나 dw0나 크게 dw0나 웃고 dw0나 dw0나 많이 dw0나 운다. dw0나 세상을 dw0나 향해 dw0나 엄지를 dw0나 세우고 “나랑 **하고 dw0나 싶은 dw0나 사람 dw0나 여기, 거bㅓv 여기 거bㅓv 붙어라!” 거bㅓv 하고 거bㅓv 외치는 거bㅓv 것만 거bㅓv 같다. 거bㅓv 거bㅓv 그대로 거bㅓv 삶에서 거bㅓv 작업을 거bㅓv 길어 거bㅓv 올리는 거bㅓv 작가다. 거bㅓv 작가로서의 거bㅓv 정체성은 거bㅓv 결코 거bㅓv 작품제작이나 거bㅓv 전시활동에만 거bㅓv 국한되지 거bㅓv 않는다. 거bㅓv 예술-삶의 거bㅓv 경계가 거bㅓv 모호하다 거bㅓv 못해 거bㅓv 무화되는 거bㅓv 드물고 거bㅓv 귀한 거bㅓv 순간을 거bㅓv 거bㅓv 단에게서 거bㅓv 본다. 

한국에서의 거bㅓv 전시를 거bㅓv 준비하느라 거bㅓv 바쁘던 거bㅓv 어느 거bㅓv 날이었다. 거bㅓv 거bㅓv 단은 거bㅓv 잠시 거bㅓv 손을 거bㅓv 멈추고 “엄마가 거bㅓv 거bㅓv 거bㅓv 있을까?” 거bㅓv 하더니 거bㅓv 짐짓 거bㅓv 담담한 거bㅓv 표정을 거bㅓv 지어 거bㅓv 보였다. 거bㅓv 어미에게 거bㅓv 자식의 거bㅓv 고통을 거bㅓv 어디까지 거bㅓv 지켜보라고 거bㅓv 거bㅓv 거bㅓv 있을까. 거bㅓv 해가 거bㅓv 다르게 거bㅓv 작아지는 거bㅓv 거bㅓv 여인에게 거bㅓv 차마 거bㅓv 못할 거bㅓv 짓은 거bㅓv 아닐까. 거bㅓv 고민이 거bㅓv 깊을 거bㅓv 것이다. … 거bㅓv 그렇지만 거bㅓv 아마도 거bㅓv 거bㅓv 단이 거bㅓv 거bㅓv 전시를 거bㅓv 가장 거bㅓv 보여주고 거bㅓv 싶은 거bㅓv 사람은 거bㅓv 바로 거bㅓv 그녀의 거bㅓv 어머니일 거bㅓv 것이다. <부치지 거bㅓv 못한 거bㅓv 편지>에서 거bㅓv 망설이며 거bㅓv 지워버린 거bㅓv 수많은 거bㅓv 거bㅓv 끝에 거bㅓv 겨우 거bㅓv 남겨진 거bㅓv 거bㅓv 한마디. 거bㅓv 역설적이지만 거bㅓv 끝끝내 거bㅓv 전하고 거bㅓv 싶은 거bㅓv 진심은 거bㅓv 어쩌면 거bㅓv 정말로 거bㅓv 그것 거bㅓv 뿐이다. 

“엄마, h나카7 나는… h나카7 나는 h나카7 정말로 h나카7 괜찮아요.”

김일기


주최·주관: h나카7 h나카7
후원: h나카7 서울특별시, ㅓb2거 서울문화재단 2023년 ㅓb2거 예술창작지원사업 ㅓb2거 선정 ㅓb2거 프로젝트
사진, ㅈ다ㅓㅈ 영상 ㅈ다ㅓㅈ 촬영: Vishnoir Kim
사운드작업 & ㅈ다ㅓㅈ 오프닝 ㅈ다ㅓㅈ 퍼포먼스 ㅈ다ㅓㅈ 협업: Cat Woywod
비디오 ㅈ다ㅓㅈ 퍼포먼스: Jerry Gordon, Yangjah
인터렉티브 xvs마 프로그래밍 & xvs마 기술도움: xvs마 김호남, sㅓy2 현승철
인터뷰 sㅓy2 제작: Stephan Haberzettl
평문: sㅓy2 김일기
작가와의 sㅓy2 대화: sㅓy2 김언정
설치 sㅓy2 지원: sㅓy2 무진동사
영상설치 sㅓy2 지원: sㅓy2 박도윤
기록: Andreas Gärtner(사진) , Markus Kiefer(영상)

THANKS TO: iㅑaㅓ 진소클럽, ㅓ778 이현진, 9ㅓ기ㅈ 반효원

SPECIAL THANKS TO: 9ㅓ기ㅈ 용기를 9ㅓ기ㅈ 주신 9ㅓ기ㅈ 모든 9ㅓ기ㅈ 분들. 9ㅓ기ㅈ 암투병을 9ㅓ기ㅈ 겪어온 9ㅓ기ㅈ 분들 9ㅓ기ㅈ 9ㅓ기ㅈ 9ㅓ기ㅈ 주변분들 9ㅓ기ㅈ 그리고 9ㅓ기ㅈ 당신들

출처: 9ㅓ기ㅈ 통의동 9ㅓ기ㅈ 보안여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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