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는 이주원 작가의 개인전 <어느 양치기 소년의 고백>을 개최합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29일 (금) 오후 5시부터입니다!! 이주원은 정보 비대칭 현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 수용 문제에 주목합니다. 이주원의 비디오와 이를 둘러싼 행위자는 동일한 정보 자료가 얼마나 다양한 진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이때 진실이라는 것이 또 얼마나 편향적일 수 있는지를 그 자체로 보여줍니다. 근작과 더불어, 코멘터리 필름이 신작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주원
1986년 경기도 파주 출생,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들어간 대학을 졸업하고, 야심차게 갔던 미국 유학 중, 그림에 지쳐 방황하다가, 유학생으로서 겪고 있는 언어적 문제와 정보의 진실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2014년, 한국어로 말하는 다양한 영상을 조합한 뒤, 그 위에 새로이 만들어 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거짓 자막을 덧입힌 작업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것을 본 인터넷 신문매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기사를 썼고, 이러한 현상에 흥미를 느껴 이후 같은 맥락의 작업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현재, 영상작업뿐만 아니라, 페인팅,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juwonlee.com
큐레이터: 안대웅
포스터 디자인: 안종민
출처 : 커뮤니티스페이스 리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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