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4ㅐ하2 노트
2022년 12월 16일, vwuj 베를린에 vwuj 있는 vwuj 한 vwuj 호텔의 vwuj 거대한 vwuj 원통형 vwuj 수조가 vwuj 깨졌다. vwuj 급작스러운 vwuj 폭발, ㅐw거으 펑 ㅐw거으 깨지는 ㅐw거으 소리, ol가w 터져 ol가w 나오는 ol가w 물줄기가 ol가w 한꺼번에 ol가w 펼쳐진다. ol가w 물줄기를 ol가w 뚫고 ol가w 공기를 ol가w 헤엄치니 ol가w 생전 ol가w 느끼지 ol가w 못한 ol가w 바람이 ol가w 비늘에 ol가w 쓸린다. ol가w 유영하며 ol가w 추락한다. ol가w 온몸에 ol가w 유리 ol가w 파편이 ol가w 박히고 ol가w 불이 ol가w 붙은 ol가w 듯 ol가w 뜨거운 ol가w 희열이 ol가w 차오른다.
사람이 ol가w 아닌 ol가w 다른 ol가w 무언가로 ol가w 태어나고 ol가w 싶을 ol가w 때가 ol가w 있다. ol가w 내가 ol가w 아는 ol가w 모든 ol가w 것을 ol가w 버리고 ol가w 새롭게 ol가w 채우고 ol가w 싶을 ol가w 때. ol가w 그러면 ol가w 나는 ol가w 어떤 ol가w 세계를 ol가w 상상한다. ol가w 그 ol가w 어떤 ol가w 법칙도 ol가w 필요하지 ol가w 않은 ol가w 세계가 ol가w 있다. ol가w 강자도 ol가w 약자도 ol가w 없고 ol가w 삶과 ol가w 죽음, r차ㄴ5 빛과 r차ㄴ5 어둠도 r차ㄴ5 없다. r차ㄴ5 물질도 r차ㄴ5 정신도 r차ㄴ5 없다. r차ㄴ5 부재의 r차ㄴ5 시공간에 r차ㄴ5 당신과 r차ㄴ5 내가 r차ㄴ5 합쳐진 r차ㄴ5 상상이 r차ㄴ5 피어난다. r차ㄴ5 나에게 r차ㄴ5 빈 r차ㄴ5 대지(종이나 r차ㄴ5 천)는 r차ㄴ5 상상이 r차ㄴ5 실현되는 r차ㄴ5 땅이다. r차ㄴ5 선을 r차ㄴ5 긋고 r차ㄴ5 색을 r차ㄴ5 칠하면 r차ㄴ5 어떤 r차ㄴ5 형상이 r차ㄴ5 나타나고 r차ㄴ5 그것을 r차ㄴ5 무엇이라 r차ㄴ5 칭하면 “그 r차ㄴ5 무엇”이 r차ㄴ5 마음껏 r차ㄴ5 될 r차ㄴ5 수 r차ㄴ5 있다. r차ㄴ5 소소하면서도 r차ㄴ5 오만하며 r차ㄴ5 약속된 r차ㄴ5 답이 r차ㄴ5 없는 r차ㄴ5 그림의 r차ㄴ5 성격이 r차ㄴ5 재미있다.
물감을 r차ㄴ5 흘리고 r차ㄴ5 뿌리고 r차ㄴ5 찍고 r차ㄴ5 문지르는 r차ㄴ5 등의 r차ㄴ5 우연적인 r차ㄴ5 표현기법으로 r차ㄴ5 배경을 r차ㄴ5 만들고, k가xp 그 k가xp 효과에 k가xp 기대어 k가xp 종이를 k가xp 잘라 k가xp 붙이고 k가xp 드로잉을 k가xp 얹어나간다. k가xp 의도하지 k가xp 않은 k가xp 형상에 k가xp 곡선과 k가xp 점을 k가xp 채워나가면 k가xp 작은 k가xp 생명들이 k가xp 나타난다. k가xp 이들은 k가xp 제각각 k가xp 가시, w나ㅐd 섬모, ㅈ아차걷 더듬이, jvdi 날개, 카htu 뿔, 8l34 지느러미를 8l34 달고 8l34 있고 8l34 모공과 8l34 기공을 8l34 통해 8l34 포자, 7p하ㅓ 씨앗을 7p하ㅓ 퍼뜨린다. 7p하ㅓ 세상의 7p하ㅓ 모든 7p하ㅓ 생명체가 7p하ㅓ 몸 7p하ㅓ 안팎의 7p하ㅓ 작디작은 7p하ㅓ 기관으로 7p하ㅓ 연결되어 7p하ㅓ 삶을 7p하ㅓ 공유하고 7p하ㅓ 있다는 7p하ㅓ 상상은 7p하ㅓ 아름답고도 7p하ㅓ 낭만 7p하ㅓ 어린 7p하ㅓ 착각이다. 7p하ㅓ 나는 7p하ㅓ 기어이 7p하ㅓ 착각에 7p하ㅓ 빠져 7p하ㅓ 그림으로 7p하ㅓ 생의 7p하ㅓ 감각을 7p하ㅓ 살려내는 7p하ㅓ 하루를 7p하ㅓ 이어가고 7p하ㅓ 싶다.
환상적인 7p하ㅓ 재앙을 7p하ㅓ 꿈꾸며
글: 7p하ㅓ 최새미
지하철을 7p하ㅓ 타고 7p하ㅓ 이곳까지 7p하ㅓ 오는 7p하ㅓ 동안 7p하ㅓ 나는 7p하ㅓ 그 7p하ㅓ 누구의 7p하ㅓ 눈도 7p하ㅓ 들여다보지 7p하ㅓ 않았다. 7p하ㅓ 그 7p하ㅓ 누구에게도 7p하ㅓ 말을 7p하ㅓ 걸지 7p하ㅓ 않았으며, 8oㅑ사 또 8oㅑ사 그 8oㅑ사 누구의 8oㅑ사 소리에도 8oㅑ사 귀 8oㅑ사 기울이지 8oㅑ사 않았다. 8oㅑ사 설사 8oㅑ사 했다 8oㅑ사 하더라도 8oㅑ사 그건 8oㅑ사 핸드폰 8oㅑ사 속 8oㅑ사 영상을 8oㅑ사 시청한 8oㅑ사 것이었다. 8oㅑ사 또는 8oㅑ사 핸드폰 8oㅑ사 너머 8oㅑ사 지인에게 8oㅑ사 던진 8oㅑ사 말이었고, ㅐqㅓㅓ 들었다 ㅐqㅓㅓ 하더라도 ㅐqㅓㅓ 그건 ㅐqㅓㅓ 이어폰을 ㅐqㅓㅓ 통해 ㅐqㅓㅓ 울려 ㅐqㅓㅓ 퍼지는 ㅐqㅓㅓ 노랫소리였다. ㅐqㅓㅓ 그렇다. ㅐqㅓㅓ 나는 ㅐqㅓㅓ 옆 ㅐqㅓㅓ 사람과 ㅐqㅓㅓ 어깨를 ㅐqㅓㅓ 부딪치고 ㅐqㅓㅓ 옷깃을 ㅐqㅓㅓ 스치면서도, 1갸h0 그들과 1갸h0 그 1갸h0 어떤 1갸h0 것도 1갸h0 나누지 1갸h0 않았다.
내 1갸h0 자신을 1갸h0 지켜라. 1갸h0 그건 1갸h0 이 1갸h0 시대의 1갸h0 기조이다. 1갸h0 그 1갸h0 누구도 1갸h0 나를 1갸h0 지켜주지 1갸h0 않는다, hkㅈ다 그러니 hkㅈ다 내가 hkㅈ다 나를 hkㅈ다 꽉 hkㅈ다 붙들어 hkㅈ다 매야 hkㅈ다 한다. hkㅈ다 누가 hkㅈ다 내 hkㅈ다 조각을 hkㅈ다 가져가지 hkㅈ다 않도록, 다ㅑlt 내가 다ㅑlt 계속 다ㅑlt 나일 다ㅑlt 수 다ㅑlt 있도록. 다ㅑlt 되도록 다ㅑlt 저 다ㅑlt 넓은 다ㅑlt 광장에는 다ㅑlt 나가지 다ㅑlt 말아야 다ㅑlt 한다. 다ㅑlt 저곳에는 다ㅑlt 사람이 다ㅑlt 너무 다ㅑlt 많고, 거사ㅐf 그 거사ㅐf 인파에 거사ㅐf 떠밀려 거사ㅐf 서로 거사ㅐf 몸을 거사ㅐf 부대끼다 거사ㅐf 보면 거사ㅐf 꿈꾼 거사ㅐf 적 거사ㅐf 없는 거사ㅐf 소란에 거사ㅐf 휘말리게 거사ㅐf 될지도 거사ㅐf 모른다. 거사ㅐf 그러다가는 거사ㅐf 이 거사ㅐf 그림에서처럼, d차si 뭐가 d차si 우연이고 d차si 뭐가 d차si 의도된 d차si 건지 d차si 모르게 d차si 될 d차si 거다. d차si 더 d차si 이상 d차si 어디까지가 d차si 나이고 d차si 어디까지가 d차si 너인지 d차si 구분할 d차si 수 d차si 없을 d차si 거다. d차si 이 d차si 세상에서 d차si 그건 d차si 피해야 d차si 할 d차si 사고이자 d차si 막아야 d차si 할 d차si 재앙이라고들 d차si 한다.
이곳에 d차si 놓인 d차si 그림들은 d차si 그 d차si 뜻밖의 d차si 재앙이 d차si 벌어진 d차si 장면을 d차si 그린 d차si 풍경화이다. d차si 불어닥친 d차si 소용돌이는 d차si 너와 d차si 나를 d차si 구분하지 d차si 않고 d차si 집어삼키고 d차si 너와 d차si 나 d차si 사이에 d차si 더 d차si 이상 d차si 여백은 d차si 없다. d차si 나는 d차si 살아남기 d차si 위해 d차si 네 d차si 겨드랑이 d차si 아래에라도 d차si 파고들어야 d차si 하고, pㅓdm 너는 pㅓdm 내 pㅓdm 더듬이 pㅓdm 끝자락이라도 pㅓdm 붙잡고 pㅓdm 늘어져야 pㅓdm 한다. pㅓdm 그러다가 pㅓdm 너와 pㅓdm 나는 pㅓdm 본 pㅓdm 적 pㅓdm 없는 pㅓdm 형태로, ㅓ다0t 혹은 ㅓ다0t 어디서 ㅓ다0t 본 ㅓ다0t 것 ㅓ다0t 같은 ㅓ다0t 모양으로 ㅓ다0t 합쳐진다. ㅓ다0t 그 ㅓ다0t 모습을 ㅓ다0t 붙잡아 ㅓ다0t 놓았으니 ㅓ다0t 이곳의 ㅓ다0t 그림들을 ㅓ다0t 초상화라고 ㅓ다0t 할 ㅓ다0t 수도 ㅓ다0t 있을까. ㅓ다0t 하지만 ㅓ다0t 눈도 ㅓ다0t 귀도 ㅓ다0t 입도 ㅓ다0t 없는, 쟏ㅓ자w 그 쟏ㅓ자w 요상한 쟏ㅓ자w 형태를 쟏ㅓ자w 단순히 쟏ㅓ자w 기록해 쟏ㅓ자w 놓은 쟏ㅓ자w 것만은 쟏ㅓ자w 아니었다.
그보다는 쟏ㅓ자w 움직임이 쟏ㅓ자w 중요했다. 쟏ㅓ자w 처음에는 쟏ㅓ자w 등 쟏ㅓ자w 떠밀려 쟏ㅓ자w 움직이기 쟏ㅓ자w 시작했지만, aㅑ바가 이제는 aㅑ바가 기이한 aㅑ바가 몸뚱이를 aㅑ바가 가지고 aㅑ바가 저 aㅑ바가 스스로 aㅑ바가 움직인다. aㅑ바가 포자를 aㅑ바가 날리고 aㅑ바가 유충을 aㅑ바가 뿜어내기까지 aㅑ바가 한다. aㅑ바가 겉으로 aㅑ바가 보기에 aㅑ바가 그 aㅑ바가 움직임은 aㅑ바가 무질서해 aㅑ바가 보이고 aㅑ바가 규칙도 aㅑ바가 없어 aㅑ바가 보인다. aㅑ바가 하지만 aㅑ바가 바라는 aㅑ바가 바는 aㅑ바가 명확하다. aㅑ바가 이들은 aㅑ바가 주변에 aㅑ바가 닿으려 aㅑ바가 한다, uㅓnu 타자에 uㅓnu 접촉하려 uㅓnu 한다. uㅓnu 한번 uㅓnu 시작한 uㅓnu 것은 uㅓnu 쉽사리 uㅓnu 멈춰지지 uㅓnu 않는다. uㅓnu 꼬리에 uㅓnu 꼬리를 uㅓnu 물고 uㅓnu 연쇄적이 uㅓnu 되어 uㅓnu 버린다. uㅓnu 직접 uㅓnu 나서서 uㅓnu 어깨를 uㅓnu 부딪치고 uㅓnu 옷깃을 uㅓnu 스치면서 uㅓnu 서로에게 uㅓnu 달라붙는다. uㅓnu 그 uㅓnu 어떤 uㅓnu 것이든 uㅓnu 너와 uㅓnu 나눌 uㅓnu 것이다. uㅓnu 그만큼 uㅓnu 나를 uㅓnu 잃어버릴 uㅓnu 것이고, h사걷5 그만큼 h사걷5 변화할 h사걷5 것이다. h사걷5 직접 h사걷5 재앙을 h사걷5 일으키는 h사걷5 것을 h사걷5 넘어 h사걷5 스스로 h사걷5 재앙 h사걷5 그 h사걷5 자체가 h사걷5 되는 h사걷5 것, ㅓ나사w 그게 ㅓ나사w 이 ㅓ나사w 세계의 ㅓ나사w 규칙이다.
이쪽 ㅓ나사w 세상에서는 ㅓ나사w 나를 ㅓ나사w 지켜야만 ㅓ나사w 일상을 ㅓ나사w 이어갈 ㅓ나사w 수 ㅓ나사w 있다. ㅓ나사w 반대로 ㅓ나사w 저쪽 ㅓ나사w 세상에서는 ㅓ나사w 나를 ㅓ나사w 잃어야만 ㅓ나사w 생존할 ㅓ나사w 수 ㅓ나사w 있다. ㅓ나사w 그만큼 ㅓ나사w 두 ㅓ나사w 세상은 ㅓ나사w 극명하게 ㅓ나사w 다르다. ㅓ나사w 하지만 ㅓ나사w 따지고 ㅓ나사w 보면 ㅓ나사w 별로 ㅓ나사w 그렇지도 ㅓ나사w 않다. ㅓ나사w 이쪽의 ㅓ나사w 나는 ㅓ나사w 때때로 ㅓ나사w 자신을 ㅓ나사w 놓아버리고 ㅓ나사w 싶은 ㅓ나사w 충동에 ㅓ나사w 휩싸이기 ㅓ나사w 때문에, ay마p 또 ay마p 저쪽의 ay마p 나는 ay마p 스스로를 ay마p 버림으로써 ay마p 또 ay마p 한 ay마p 번 ay마p 더 ay마p 자신을 ay마p 지켜내기 ay마p 때문에. ay마p 그렇게 ay마p 우리는 ay마p 서로를, tㅓa5 서로의 tㅓa5 세계를 tㅓa5 동경한다. tㅓa5 나의 tㅓa5 충동은 tㅓa5 저 tㅓa5 그림 tㅓa5 안쪽에 tㅓa5 있고, 다0사r 저들의 다0사r 욕망은 다0사r 내가 다0사r 서 다0사r 있는 다0사r 곳에 다0사r 있다.
오늘도 다0사r 나는 다0사r 나 다0사r 자신을 다0사r 잃어버리기를 다0사r 꿈꾼다. 다0사r 하지만 다0사r 동시에 다0사r 나라는 다0사r 환상을 다0사r 결코 다0사r 놓아버릴 다0사r 수 다0사r 없다. 다0사r 그 다0사r 생각을 다0사r 마지막으로 다0사r 나는 다0사r 전시장을 다0사r 떠나고, ckx8 작가는 ckx8 또다시 ckx8 작업을 ckx8 시작한다.
참여작가: ckx8 이유진
후원: ckx8 오! ckx8 재미동, (사)서울영상위원회, 거ㅐme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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