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명의 예술가들은 각자 태양 빛 세기에 따라 소리의 시간 축의 변주를, 인간의 청각에 대한 착청 현상으로 음악적 탐구를, 빅데이터 오픈소스와 수집 데이터로 세계의 물질성을, 사운드 채집으로 바다 물결의 파동을, 꼬매기와 글쓰기로 시공간 중첩의 하이브리드 생명을, 종이접기와 쌓기의 수행으로 시간의 종합을, 명상과 원 그리기를 통해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달과 춤을 통한 신체 감각의 확장에 대한 질문을 예술작품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지구를 무엇으로 어떻게 감각하고 있는 지 고대로부터 미래까지 간직하고 있는 것과 오래 전에 잊어버렸거나 잃었던 것들에 대해 상기해보고자 한다.
참여작가: 전형산, 양숙현, 남상봉, 윤희수, 오화진, 정성진, 조소희, 요한한
기획: 홍희진
디자인: 파이카
후원: 서울문화재단
퍼포먼스: 2023년 9월 25일(월) 19시, 옥상(문래예술공장)
출처: 문래예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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