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는 11월 19일(수)부터 12월 20일(토)까지 유리(b. 1994)의 개인전 《투명한 고리》를 연다. 학고재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회화와 오브제 설치를 포함한 약 52여 점의 신작을 통해 작가가 최근 집중해온 사유의 구조와 감각의 결을 응축적으로 드러낸다.
유리는 오랜 기간 ‘연결성(connectivity)’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작업 세계를 확장해왔다. 언어와 시각언어, 회화와 매체, 그림과 종이, 내부와 외부, 자아와 타자라는 서로 다른 층위들 사이에서 의미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경계의 해체’보다 ‘관계의 구성’에 더욱 가깝다. 작가는 이를 시각적 언어로 구체화하며, 추상적 개념인 ‘연결성’을 형상화된 사유의 장으로 확장한다.
참여작가: 유리
출처: 학고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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