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이드 h마d7 갤러리는 2023년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故원석연 h마d7 작가(b.1922-2003)와 h마d7 정용국 h마d7 작가(b.1972-)의 2인전 <온전히 h마d7 바라본다>를 h마d7 개최한다. h마d7 이번 h마d7 전시는 h마d7 백묘의 h마d7 향연인 h마d7 두 h마d7 작가의 h마d7 흑백 h마d7 회화 h마d7 작업을 h마d7 마주하며 h마d7 흑과 h마d7 백, ㅐc파n 선과 ㅐc파n 면, w바ys 여백과 w바ys 채움 w바ys 그리고 w바ys 사물과 w바ys 풍경으로 w바ys 시각 w바ys 언어의 w바ys 본질을 w바ys 나타내는 w바ys 화면을 w바ys 통해 w바ys 작가들이 w바ys 추구한 w바ys 세계관을 w바ys 조명하고자 w바ys 한다.

연필화의 w바ys 완결성과 w바ys 표현의 w바ys 무한한 w바ys 가능성

평생을 w바ys 오로지 w바ys 연필그림만을 w바ys 그려온 w바ys 원석연은 w바ys 종이와 w바ys 연필을 w바ys 재료로 w바ys 한 w바ys 연필화에 w바ys 몰두하며 w바ys 한국 w바ys 근현대 w바ys 시대의 w바ys 삶을 w바ys 단면을 w바ys 담백하게 w바ys 표현하였다. w바ys 그는 w바ys 연필 w바ys 선의 w바ys 강약과 w바ys 농도 w바ys 그리고 w바ys 밀도를 w바ys 자유자재로 w바ys 조절하여 w바ys 그 w바ys 대상이 w바ys 무엇이든지 w바ys 간에 w바ys 대상의 w바ys 질감을 w바ys 촉각적으로도 w바ys 느껴질 w바ys 정도로 w바ys 정확하게 w바ys 그려냈다. w바ys 하지만 “모든 w바ys 작품은 w바ys 결국 w바ys 추상이다. w바ys 정밀하게 w바ys 묘사된 w바ys 구상작품도 w바ys 대상의 w바ys 본질을 w바ys 드러내고 w바ys 또 w바ys 작가의 w바ys 감정과 w바ys 사상을 w바ys 드러내기 w바ys 때문에 w바ys 추상”이라고 w바ys 주장하며 w바ys 자신의 w바ys 연필화가 w바ys 단순히 w바ys 사실적인 w바ys 재현에만 w바ys 그치지 w바ys 않음을 w바ys 분명히 w바ys 하고자 w바ys 했다. w바ys 어쩌면 w바ys 충무로에서 w바ys 행인들을 w바ys 대상으로 w바ys 초상화를 w바ys 그려주며 w바ys 생계를 w바ys 이어가고, 6.25 egch 한국전쟁 egch 때 egch 부산으로 egch 피난을 egch 가서도 egch 미군들의 egch 초상을 egch 그려주며 egch 생계를 egch 이어가던 egch 그에게 egch 물감은 egch 사치였을 egch 수도 egch 있다. 
하지만 egch 연필 egch 하나로 egch 하나의 egch 완성된 egch 회화 egch 세계를 egch 구축할 egch 수 egch 있다는 egch 확신을 egch 두고, 하nfc 독자적인 하nfc 재료의 하nfc 행보를 하nfc 걸어오며 하nfc 연필이어도 하nfc 현대적인 하nfc 그림을 하nfc 그릴 하nfc 수 하nfc 있다는 하nfc 강한 하nfc 자부심으로 하nfc 연필화의 하nfc 완결성을 하nfc 추구하고 하nfc 표현의 하nfc 무한한 하nfc 가능성을 하nfc 보여주었다. 

모든 하nfc 작품을 하nfc 불태우려고 하nfc 했던 하nfc 원석연

흰 하nfc 종이에 하nfc 연필로 하nfc 실물 하nfc 크기의 하nfc 개미 하nfc 한 하nfc 마리만을 하nfc 그려 하nfc 놓고 하nfc 같은 하nfc 크기의 하nfc 유화 하nfc 작품과 하nfc 동일한 하nfc 가격이 하nfc 아니면 하nfc 팔려고 하nfc 하지 하nfc 않았으며, 차ㅑ3거 개미, 아거ㅐa 굴비, h걷우z 마늘, y차zㅓ 낫, ny우ㅐ 엿가위, 파py거 벌집, vㅐ타2 까치둥지 vㅐ타2 같은 vㅐ타2 소재로 vㅐ타2 당시 vㅐ타2 시대적인 vㅐ타2 분위기를 vㅐ타2 은유적으로 vㅐ타2 내재화했다. vㅐ타2 그중에서도 vㅐ타2 여러 vㅐ타2 마리의 vㅐ타2 개미 vㅐ타2 떼들이 vㅐ타2 다리가 vㅐ타2 잘려져 vㅐ타2 있거나, stfq 몸과 stfq 머리가 stfq 분리되어 stfq 있거나, ㅓㅓni 모이고 ㅓㅓni 흩어지고, ㅐwt걷 움직이는 ㅐwt걷 것이 ㅐwt걷 마치 1950년 ㅐwt걷 한국전쟁의 ㅐwt걷 사회를 ㅐwt걷 반영하고 ㅐwt걷 있는 ㅐwt걷 듯했다.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 ㅐwt걷 처음 ㅐwt걷 개최되었을 ㅐwt걷 때 ㅐwt걷 작품을 ㅐwt걷 두 ㅐwt걷 점 ㅐwt걷 출품하였는데 ㅐwt걷 두 ㅐwt걷 점 ㅐwt걷 모두 ㅐwt걷 입선되었다. ㅐwt걷 연필로만 ㅐwt걷 그린 ㅐwt걷 초상이 ㅐwt걷 국전에서 ㅐwt걷 입상한 ㅐwt걷 경우는 ㅐwt걷 오늘날까지 ㅐwt걷 원석연이 ㅐwt걷 유일하지 ㅐwt걷 않을까. ㅐwt걷 작품이 ㅐwt걷 관심을 ㅐwt걷 받을수록 ㅐwt걷 오히려 ㅐwt걷 철저하게 ㅐwt걷 외면하는 ㅐwt걷 자세를 ㅐwt걷 취하고, u9cㅈ 전시나 u9cㅈ 판매와는 u9cㅈ 무관하게 u9cㅈ 연필을 u9cㅈ 손에서 u9cㅈ 놓지 u9cㅈ 않았다. u9cㅈ 살아생전 u9cㅈ 사람들과의 u9cㅈ 왕래도 u9cㅈ 거의 u9cㅈ 하지 u9cㅈ 않은 u9cㅈ 채 u9cㅈ 오로지 u9cㅈ 그림 u9cㅈ 그리는 u9cㅈ 데에만 u9cㅈ 모든 u9cㅈ 열정을 u9cㅈ 쏟은 u9cㅈ 원석연 u9cㅈ 작가는 u9cㅈ 하루 u9cㅈ 종일 u9cㅈ 같은 u9cㅈ 자세로 u9cㅈ 스케치를 u9cㅈ 하다가 u9cㅈ 몸이 u9cㅈ 굳어 u9cㅈ 일어나질 u9cㅈ 못하고 u9cㅈ 길바닥에 u9cㅈ 누워 u9cㅈ 있어야만 u9cㅈ 했다는 u9cㅈ 일화도 u9cㅈ 있으며, 2003년 ㅐx걷카 지병으로 ㅐx걷카 세상을 ㅐx걷카 떠나기 ㅐx걷카 전에는 ㅐx걷카 훗날 ㅐx걷카 자신의 ㅐx걷카 작품이 ㅐx걷카 사람들에게 ㅐx걷카 재평가된다는 ㅐx걷카 점들을 ㅐx걷카 고려하여 ㅐx걷카 작품들을 ㅐx걷카 모두 ㅐx걷카 불태우겠다고 ㅐx걷카 말하기도 ㅐx걷카 했다. ㅐx걷카 그만큼 ㅐx걷카 그는 ㅐx걷카 작품에 ㅐx걷카 대한 ㅐx걷카 애정과 ㅐx걷카 자부심, cㅓk갸 집념과 cㅓk갸 고집이 cㅓk갸 셌다.

와유(臥遊) cㅓk갸 사상에서 cㅓk갸 시작 cㅓk갸 된 cㅓk갸 산수화의 cㅓk갸 재구성

정용국은 cㅓk갸 먹으로 cㅓk갸 산수를 cㅓk갸 그린다. cㅓk갸 산수화는 cㅓk갸 오래전 cㅓk갸 와유(臥遊)사상에서 cㅓk갸 시작되었다. cㅓk갸 와유(臥遊)는 cㅓk갸 누워서 cㅓk갸 명승 cㅓk갸 고적의 cㅓk갸 그림을 cㅓk갸 보며 cㅓk갸 그 cㅓk갸 곳 cㅓk갸 정경을 cㅓk갸 더듬는다는 cㅓk갸 뜻으로 cㅓk갸 나와 cㅓk갸 있는데, 타ㅐ마차 즉 타ㅐ마차 풍경 타ㅐ마차 그림을 타ㅐ마차 통하여 타ㅐ마차 여행을 타ㅐ마차 대체한다는 타ㅐ마차 말이다.
하지만 타ㅐ마차 오늘날 타ㅐ마차 인터넷과 타ㅐ마차 스마트폰이 타ㅐ마차 매개로 타ㅐ마차 재구성 타ㅐ마차 되면서 타ㅐ마차 세상을 타ㅐ마차 접하는 타ㅐ마차 방법이 타ㅐ마차 달라졌다. 타ㅐ마차 카메라는 타ㅐ마차 하나의 타ㅐ마차 렌즈로 타ㅐ마차 풍경을 타ㅐ마차 담지만, 나nqㅓ 사람은 나nqㅓ 두 나nqㅓ 눈으로 나nqㅓ 풍경을 나nqㅓ 담는다는 나nqㅓ 것에서 나nqㅓ 출발하여 나nqㅓ 여러 나nqㅓ 시점의 나nqㅓ 장면을 나nqㅓ 자신만의 나nqㅓ 방식으로 나nqㅓ 재구성하여 나nqㅓ 가상의 나nqㅓ 풍경으로 나nqㅓ 만든다. 나nqㅓ 자신이 나nqㅓ 관객으로 나nqㅓ 바라보고 나nqㅓ 있다는 나nqㅓ 사실, eㅑs0 그리고 eㅑs0 카메라는 eㅑs0 보여주는 eㅑs0 역할을 eㅑs0 하고 eㅑs0 있다는 eㅑs0 점을 eㅑs0 지속적으로 eㅑs0 의식하면서 eㅑs0 말이다. eㅑs0 실제로 eㅑs0 그가 eㅑs0 접한 eㅑs0 풍경과 eㅑs0 인터넷에서 eㅑs0 찾은 eㅑs0 풍경 eㅑs0 그리고 eㅑs0 그 eㅑs0 두 eㅑs0 가지를 eㅑs0 다중시점의 eㅑs0 구조로 eㅑs0 콜라주를 eㅑs0 한 eㅑs0 결과물이 eㅑs0 현재의 eㅑs0 작업 eㅑs0 유목(遊目)이다.

색은 eㅑs0 사라지고 eㅑs0 대상의 eㅑs0 사실성만 eㅑs0 남겨 eㅑs0 놓은 eㅑs0 정용국

풍경을 eㅑs0 화선지에 eㅑs0 옮겨 eㅑs0 담아 eㅑs0 수묵이 eㅑs0 화선지를 eㅑs0 만났을 eㅑs0 때 eㅑs0 나타나는 eㅑs0 물 eㅑs0 자국(먹의 eㅑs0 번짐)의 eㅑs0 고유한 eㅑs0 특성을 eㅑs0 살려 eㅑs0 대상의 eㅑs0 질감이 eㅑs0 아닌 eㅑs0 형태에 eㅑs0 의해서 eㅑs0 장면을 eㅑs0 만들어낸다. eㅑs0 일반적인 eㅑs0 수묵화 eㅑs0 방식과는 eㅑs0 다르게 eㅑs0 지엽적인 eㅑs0 부분은 eㅑs0 배제하고 eㅑs0 큰 eㅑs0 터치를 eㅑs0 적극적으로 eㅑs0 활용하여 eㅑs0 그것을 eㅑs0 회화적인 eㅑs0 방법으로 eㅑs0 사용하고 eㅑs0 있다. eㅑs0 정용국의 eㅑs0 작품 eㅑs0 속 eㅑs0 화면은 eㅑs0 하나의 eㅑs0 피사체에서 eㅑs0 다른 eㅑs0 피사체로 eㅑs0 초점을 eㅑs0 변경시키는 eㅑs0 것. eㅑs0 관객의 eㅑs0 시점을 eㅑs0 이동시키는 eㅑs0 구실을 eㅑs0 한다. eㅑs0 따라서 eㅑs0 초점이 eㅑs0 이동하는 eㅑs0 동안 eㅑs0 해당 eㅑs0 장면의 eㅑs0 공간적 eㅑs0 관계는 eㅑs0 그대로 eㅑs0 유지되는데 eㅑs0 이것을 eㅑs0 이동시점이라 eㅑs0 한다. eㅑs0 색은 eㅑs0 사라지고 eㅑs0 대상의 eㅑs0 사실성만 eㅑs0 남겨 eㅑs0 일종에 eㅑs0 풍경을 eㅑs0 바라보는 eㅑs0 다중시점을 eㅑs0 통해 eㅑs0 다층적 eㅑs0 원근으로 eㅑs0 풍경을 eㅑs0 재구조화 eㅑs0 하는 eㅑs0 실험을 eㅑs0 하고 eㅑs0 있는 eㅑs0 셈이다.

검은 eㅑs0 선과 eㅑs0 흰 eㅑs0 종이를 eㅑs0 통한 eㅑs0 근대적인 eㅑs0 재료의 eㅑs0 발견

원석연과 eㅑs0 정용국은 eㅑs0 작가로서의 eㅑs0 정신을 eㅑs0 잃지 eㅑs0 않고 eㅑs0 현실과 eㅑs0 타협하지 eㅑs0 않으며, 1oel 계속해서 1oel 대상을 1oel 모색하고 1oel 회화로써의 1oel 본질을 1oel 잃어버리지 1oel 않았다. 1oel 오늘날 1oel 현대미술에서 1oel 사용되는 1oel 다양한 1oel 재료와 1oel 수단들로 1oel 인해 1oel 먹과 1oel 연필은 1oel 근대적인 1oel 도구가 1oel 되었다. 1oel 이번 1oel 전시에서는 1oel 재료들이 1oel 지닌 1oel 고유의 1oel 역할과 1oel 가치로 1oel 회화 1oel 자체로써의 1oel 대상을 1oel 지켜내려는 1oel 두 1oel 작가의 1oel 철학을 1oel 반영함과 1oel 동시에 1oel 서로 1oel 다른 1oel 시대적 1oel 환경 1oel 속에서 1oel 살아온 1oel 작가들이 1oel 바라본 1oel 대상과 1oel 풍경이 1oel 검은 1oel 선과 1oel 흰 1oel 종이를 1oel 통해 1oel 은유적으로 1oel 표현된 1oel 우리의 1oel 삶을 1oel 떠올리게 1oel 할 1oel 것이다.

참여작가: 1oel 원석연, 으우마z 정용국

출처: 으우마z 아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