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는 사회적으로 쟁점이 될 수 있을 만한 사안들을 개인적 창조의 영역으로 끌어와 희화화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무거운 주제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미지 자체는 매우 해학적이라는 것이 옥정호 작품의 특별한 지점이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작품에서도 사회의 부패한 부분들에 주목하면서도 긍정적 수사법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개인의 죄의식을 씻어내기 위한 투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짓눌려 있는 죄의식을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출처: 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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