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열 개인전 : 암시적 기호학 OH SE-YEOL : Semiotic Metaphors

학고재갤러리

2017년 2월 22일 ~ 2017년 3월 26일

학고재갤러리는 2017년 2월 22일(수)부터 3월 26일(일)까지 오세열(1945, 서울) 개인전 ‘오세열: 암시적 기호학’을 연다. 오세열은 2016년 파리, 런던, 상하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연이어 개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아프, 상하이아트021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도 콜렉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성공적인 판매를 끌어냈다. 학고재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세열이 재조명되는 이유를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세열의 40년 작품 활동을 망라하여 60년대 구작부터 최신작을 포함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몇 년간 한국 미술계는 ‘단색화’의 부상과 함께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온 한국 미술의 위치와 정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단색화에 대한 무분별한 쏠림이 곧 한국 미술의 일부분만 보는 한계 현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시장을 뛰어넘어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와 그것이 형성된 문화적 맥락에서 작가와 작품을 바라보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세열은 “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인간의 불행한 모습을 표현해보려 했습니다. 너무 물질적인 것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신적인 것이 소멸해가는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후기 산업사회 또는 고도 소비 사회 병리 현상에 대한 대항적이고 치유적인 메세지를 문화, 미술을 통해 내세운 모습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오세열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학고재상하이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대전시립미술관(대전), 프레데릭 R. 와이즈만 예술재단(로스앤젤레스, 미국) 등 국내외 주요 미술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 : 학고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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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오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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