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개의 달과 세 개의 터널》 릴레이 개인전 <열 개의 달>오지은 〈행복을
찾아서 in search of happiness〉
단단한 부동의 벽을 캔버스에 이어 그리고, 공간에 옮겨 새롭게 세우는 작업은 그림과 벽 자체를 희미하게 한다. [⋯] 팔을 한껏 올려 벽을 치고, 쾅 쾅 두들기는 듯한 인물의 제스처는 저 너머의 숨겨진 공간이 있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벽은 항상 벽 너머의 공간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마치 벽을 두드리고 있는 듯한 인물을 통해 벽 이면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확장시킨다. 어느새 하나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 그러니까 그림을 잊고, 하나의 공간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남은혜
글 일부 발췌
기획: 황수경(수경재배)
협력기획:
정희윤작가:
오지은필진:
남은혜웹XR
디자인, 개발: 염인화그래픽
디자인: 김박현정 도움:
서예원전경:
양승욱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 지원웹사이트: https://waterculture.space/jieunoh.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