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에릭슨 : 하이 앤 로우, 인-비트윈스 Andreas Eriksson : High and Low, In-betweens

학고재갤러리

2019년 9월 20일 ~ 2019년 11월 3일

학고재와 학고재청담은 2019년 9월 20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안드레아스 에릭슨(Andreas Eriksson, b. 1975, 스웨덴 비외르세터) 개인전을 연다.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고재는 《하이 앤 로우》, 학고재청담은 《인-비트윈스》라는 주제로 총 45점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학고재 본관에서는 회화와 조각, 판화, 태피스트리 등 27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 한국의 산을 소재로 제작한 신작 회화를 출품해 의미가 크다. 학고재청담에서는 18점의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색채와 형태의 율동적인 변주가 돋보인다. 안드레아스 에릭슨의 작품세계는 광범위하다. 다양한 매체를 수용하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재료와 표현이 다채롭지만 모든 작업이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띤다. 안드레아스 에릭슨은 스웨덴의 숲속 집에 살며 마주하는 자연 세계의 현상들을 작업의 소재로 삼는다. 외면과 내면, 가벼움과 무거움, 실재와 환영의 양면성을 포용하고 우연의 미학을 강조한다. 절묘한 미감을 바탕으로 강렬한 서정을 품은 화면을 구현한다.

1975년 스웨덴 비외르세터에서 태어났다. 1998년에 스웨덴 왕립예술원 스톡홀름 미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베를린에 건너갔다. 다양한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업에 몰두했으나 2000년대 초 전자파에 통증을 느끼는 병을 얻어 귀향했다. 스웨덴 메델플라나 인근 시네쿨레 산의 숲 속 집에 거처를 마련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다. 2001년 스톡홀름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보니어스 콘스트할(스톡홀름), 레이캬비크 아트 뮤지엄(레이캬비크), 루드비히 재단 현대미술관(mumok)(빈), 트론헤임 쿤스트뮤지엄(트론헤임, 노르웨이)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북유럽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다. 파리 시립 근대 미술관(파리),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스톡홀름), 오슬로 국립미술관(오슬로) 등 다수의 기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7년 아트 바젤 발로아즈 예술상(바젤, 스위스), 2015년 스텐 에이 올슨 재단상(예테보리, 스웨덴)을 수상했다. 퐁피두 센터(파리), 루드비히 재단 현대미술관(mumok)(빈), 예테보리 미술관(예테보리, 스웨덴)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 학고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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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Andreas Erik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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