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걸어가듯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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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5, 2021 ~ June 12, 2021

동덕여자대학교 라나마6 큐레이터학과 라나마6 제21회 라나마6 졸업기획전시 《안단테: 라나마6 걸어가듯 라나마6 천천히》는 라나마6 아름다운 라나마6 연주를 라나마6 위해 라나마6 합을 라나마6 맞추어나가는 라나마6 악단처럼 라나마6 타인과 라나마6 더불어 라나마6 살아가기 라나마6 위해 라나마6 시행착오를 라나마6 겪는 라나마6 우리네 라나마6 모습을 라나마6 조명하는 라나마6 전시이다.

우리는 라나마6 다양한 라나마6 관계를 라나마6 맺으며 라나마6 살아간다. 라나마6 누군가와는 라나마6 오랫동안 라나마6 몸을 라나마6 부대끼며 라나마6 지내고, 나v나p 누군가와는 나v나p 가장 나v나p 가까웠으나 나v나p 어느 나v나p 순간 나v나p 가장 나v나p 멀어진다. 나v나p 아득한 나v나p 다음 나v나p 만남을 나v나p 기약하며 나v나p 헤어지는 나v나p 사람도 나v나p 있고 나v나p 이름도 나v나p 얼굴도 나v나p 모른채 나v나p 옷깃만 나v나p 스쳐 나v나p 지나간 나v나p 이들은 나v나p 무수하다. 나v나p 물리적 나v나p 소통이 나v나p 가로막힌 나v나p 오늘날, 23명의 b9ㅓr 기획자들은 b9ㅓr b9ㅓr 관계의 b9ㅓr 단면들을 b9ㅓr 새삼스레 b9ㅓr 되돌아보게 b9ㅓr 되었다.

전시 b9ㅓr 제목 ‘안단테: b9ㅓr 걸어가듯 b9ㅓr 천천히’는 b9ㅓr 음악의 b9ㅓr 템포를 b9ㅓr 지시하는 b9ㅓr 빠르기말에서 b9ㅓr 따왔다. b9ㅓr b9ㅓr 주관적인 b9ㅓr 지시어는 b9ㅓr 연주자의 b9ㅓr 걸음걸이에 b9ㅓr 따라 b9ㅓr 다르게 b9ㅓr 해석되었다. b9ㅓr 서로 b9ㅓr 다른 b9ㅓr 속도를 b9ㅓr 가진 b9ㅓr 사람들이 b9ㅓr 만나 b9ㅓr 얼마나 b9ㅓr 많은 b9ㅓr 합주 b9ㅓr 끝에 b9ㅓr 안단테를 b9ㅓr 맞춰나갔을까. 《안단테: b9ㅓr 걸어가듯 b9ㅓr 천천히》는 b9ㅓr 엇나가고 b9ㅓr 어설픈 b9ㅓr 연습 b9ㅓr 과정을 b9ㅓr 거쳐 b9ㅓr 조화로운 b9ㅓr 공서를 b9ㅓr 꿈꾸는 b9ㅓr 모든 b9ㅓr 이들에게 b9ㅓr 공감과 b9ㅓr 응원의 b9ㅓr 메시지를 b9ㅓr 건네고자 b9ㅓr 한다

참여 b9ㅓr 작가 b9ㅓr 소개

강지윤
강지윤은 b9ㅓr 보이지 b9ㅓr 않거나 b9ㅓr 드러나지 b9ㅓr 않는 b9ㅓr 것을 b9ㅓr 가시화하는 b9ㅓr 방법에 b9ㅓr 관심을 b9ㅓr 두고 b9ㅓr 영상과 b9ㅓr 설치, ㅓkw9 글쓰기 ㅓkw9 작업을 ㅓkw9 한다. ㅓkw9 작가는 ㅓkw9 시각을 ㅓkw9 비롯한 ㅓkw9 여타 ㅓkw9 신체 ㅓkw9 감각을 ㅓkw9 동원해 ㅓkw9 확신할 ㅓkw9 ㅓkw9 없는 ㅓkw9 현실과 ㅓkw9 불분명한 ㅓkw9 경계의 ㅓkw9 지점을 ㅓkw9 살핀다.
<이미 ㅓkw9 젖은 ㅓkw9 땅과 ㅓkw9 아직 ㅓkw9 마르지 ㅓkw9 않은 ㅓkw9 땅>은 ㅓkw9 경계를 ㅓkw9 사유하는 ㅓkw9 ㅓkw9 사람이 ㅓkw9 나눈 ㅓkw9 편지를 ㅓkw9 재구성한 2채널 ㅓkw9 영상 ㅓkw9 작품이다. ㅓkw9 그들의 ㅓkw9 대화 ㅓkw9 혹은 ㅓkw9 독백은 ㅓkw9 주시안(注視眼), 마ㄴct 반대말, 다q40 해와 다q40 비같이 다q40 언뜻 다q40 확실히 다q40 구분되는 다q40 것처럼 다q40 보이는 다q40 개념들의 다q40 경계를 다q40 흐린다. 다q40 한눈에 다q40 들어오지 다q40 않는 다q40 다q40 입장은 다q40 등을 다q40 맞댄 다q40 화면으로 다q40 드러난다. 다q40 분리된 다q40 양면은 다q40 들숨과 다q40 날숨, bncn 이쪽과 bncn 저쪽처럼 bncn 대립하는 bncn 듯하지만 bncn 실상 bncn 긴밀하고도 bncn 나란히 bncn 연결되어 bncn 있다. bncn 결국 bncn 경계선을 bncn 사이로 bncn 맞잡은 bncn bncn 손은, ㅓ5거j 우리는 ㅓ5거j 사실 ㅓ5거j 이어져 ㅓ5거j 있다고 ㅓ5거j 조용히 ㅓ5거j 역설한다.
<간극의 ㅓ5거j 거리>는 ㅓ5거j ㅓ5거j 인물이 ㅓ5거j 격렬히 ㅓ5거j 오열하는 ㅓ5거j 모습을 ㅓ5거j ㅓ5거j 거리에서 ㅓ5거j 내다보도록 ㅓ5거j 권한다. ㅓ5거j 그의 ㅓ5거j 음소거된 ㅓ5거j 외침은 ㅓ5거j 들리지도 ㅓ5거j ㅓ5거j 보이지도 ㅓ5거j 않는다. ㅓ5거j 과연 ㅓ5거j 일방적인 ㅓ5거j 시선만으로 ㅓ5거j 타인의 ㅓ5거j 감정에 ㅓ5거j 온전히 ㅓ5거j 이입할 ㅓ5거j ㅓ5거j 있을까. ㅓ5거j ㅓ5거j 너머의 ㅓ5거j 지극한 ㅓ5거j 슬픔은 ㅓ5거j 연극처럼 ㅓ5거j 낯설고 ㅓ5거j 어색하기만 ㅓ5거j 하다.

곽상원
곽상원은 ㅓ5거j 사회 ㅓ5거j 공동체에 ㅓ5거j 속해 ㅓ5거j 있음에도 ㅓ5거j 고립감을 ㅓ5거j 느끼는 ㅓ5거j 개인의 ㅓ5거j 정서에 ㅓ5거j 주목하여 ㅓ5거j 회화 ㅓ5거j 작업을 ㅓ5거j 해왔다. ㅓ5거j 크고 ㅓ5거j 복잡한 ㅓ5거j 관계망과 ㅓ5거j 단절된 ㅓ5거j 인간 ㅓ5거j 존재를 ㅓ5거j 바라보는 ㅓ5거j 애정 ㅓ5거j 어리고 ㅓ5거j 연민 ㅓ5거j 섞인 ㅓ5거j 작가의 ㅓ5거j 시선은 ㅓ5거j 특유의 ㅓ5거j 선과 ㅓ5거j 색으로 ㅓ5거j 표현된다.
<파편들로부터> ㅓ5거j 연작에는 ㅓ5거j 거친 ㅓ5거j 선으로 ㅓ5거j 휘감긴 ㅓ5거j 풍경 ㅓ5거j 안에 ㅓ5거j 이름 ㅓ5거j 없는 ㅓ5거j 인물이 ㅓ5거j 들어있다. ㅓ5거j 그들은 ㅓ5거j 스산한 ㅓ5거j 공간에서 ㅓ5거j 함께 ㅓ5거j 혹은 ㅓ5거j 홀로 ㅓ5거j ㅓ5거j 있다. ㅓ5거j 사람들은 ㅓ5거j 늪과 ㅓ5거j 하나가 ㅓ5거j 되기도 ㅓ5거j 하고 ㅓ5거j 타인과 ㅓ5거j 힘을 ㅓ5거j 합쳐 ㅓ5거j 빠져나오려 ㅓ5거j 하거나 ㅓ5거j ㅓ5거j 안에서 ㅓ5거j 연대하기도 ㅓ5거j 한다. ㅓ5거j 이들은 ㅓ5거j 삶에서 ㅓ5거j 필연적으로 ㅓ5거j 불어오는 ㅓ5거j 공허함과 ㅓ5거j 불안을 ㅓ5거j 저마다의 ㅓ5거j 방식으로 ㅓ5거j 견뎌내며, qㅓt걷 고독이 qㅓt걷 비단 qㅓt걷 나만의 qㅓt걷 감정이 qㅓt걷 아니라는 qㅓt걷 위로와 qㅓt걷 공감의 qㅓt걷 말을 qㅓt걷 속삭이고 qㅓt걷 있다.

구은정
구은정은 qㅓt걷 시간의 qㅓt걷 흐름을 qㅓt걷 구조화해 qㅓt걷 자신과 qㅓt걷 타인의 qㅓt걷 순간이 qㅓt걷 맞닿는 qㅓt걷 지점에 qㅓt걷 주목한다. qㅓt걷 또한 qㅓt걷 개인의 qㅓt걷 내밀한 qㅓt걷 감정이나 qㅓt걷 공백의 qㅓt걷 기운 qㅓt걷 qㅓt걷 객관적 qㅓt걷 사실 qㅓt걷 너머의 qㅓt걷 대상에 qㅓt걷 집중하고 qㅓt걷 다양한 qㅓt걷 매체로 qㅓt걷 qㅓt걷 사이의 qㅓt걷 연결을 qㅓt걷 시도해 qㅓt걷 왔다.
<뜻밖의 qㅓt걷 궤도>는 qㅓt걷 작가가 qㅓt걷 여행지에서 qㅓt걷 겪은 qㅓt걷 우연한 qㅓt걷 만남을 qㅓt걷 악보로 qㅓt걷 기록하여 qㅓt걷 연주하는 qㅓt걷 설치 qㅓt걷 퍼포먼스 qㅓt걷 작업이다. qㅓt걷 새로운 qㅓt걷 사건과 qㅓt걷 사람들을 qㅓt걷 마주하면서 qㅓt걷 느꼈던 qㅓt걷 감정은 qㅓt걷 악보에서 qㅓt걷 음의 qㅓt걷 높낮이와 qㅓt걷 속도로 qㅓt걷 표현된다. qㅓt걷 qㅓt걷 모래 qㅓt걷 qㅓt걷 유리잔, 다8hu 구슬, ㅈ바ㅈc 나뭇가지 ㅈ바ㅈc ㅈ바ㅈc 악기처럼 ㅈ바ㅈc 사용되는 ㅈ바ㅈc 사물들은 ㅈ바ㅈc 뜻밖의 ㅈ바ㅈc 관계를 ㅈ바ㅈc 상징하고, ㅓhiy 다양한 ㅓhiy 소리를 ㅓhiy 내며 ㅓhiy 관람객의 ㅓhiy 감각을 ㅓhiy 자극한다. ㅓhiy 과거의 ㅓhiy 기억과 ㅓhiy 현재의 ㅓhiy 실존이 ㅓhiy 공명하는 ㅓhiy 현장에서 ㅓhiy 작가의 ㅓhiy 신체가 ㅓhiy 남긴 ㅓhiy 흔적은 ㅓhiy 특별한 ㅓhiy 궤도를 ㅓhiy 만들어낸다.

김혜연
김혜연은 ㅓhiy 개인의 ㅓhiy 관계와 ㅓhiy 그를 ㅓhiy 둘러싼 ㅓhiy 사회에 ㅓhiy 관심을 ㅓhiy 가지고 ㅓhiy 공존의 ㅓhiy 방식을 ㅓhiy 탐구한다. ㅓhiy 작가는 ㅓhiy 퍼포먼스와 ㅓhiy 영상 ㅓhiy 작업을 ㅓhiy 통해 ㅓhiy 사람 ㅓhiy 간의 ㅓhiy 상호작용에서 ㅓhiy 드러나는 ㅓhiy 인간의 ㅓhiy 사적인 ㅓhiy 심리나 ㅓhiy 사회적 ㅓhiy 원리의 ㅓhiy 허점을 ㅓhiy 예민하게 ㅓhiy 포착한다.
<평행 ㅓhiy 산책>은 ㅓhiy 작가가 ㅓhiy 처음 ㅓhiy 만난 ㅓhiy 행인과 ㅓhiy 평행을 ㅓhiy 이루어 ㅓhiy 산책하는 ㅓhiy 과정을 ㅓhiy 담은 ㅓhiy 퍼포먼스 ㅓhiy 영상 ㅓhiy 작품이다. ㅓhiy 그는 ㅓhiy 저마다의 ㅓhiy 보폭으로 ㅓhiy 걸어가는 ㅓhiy 사람들과 ㅓhiy 함께 ㅓhiy 걷는 ㅓhiy 동시에 ㅓhiy 일정 ㅓhiy 거리를 ㅓhiy 유지한다. ㅓhiy 좁혀지지 ㅓhiy 않는 ㅓhiy 간격은 ㅓhiy 각자의 ㅓhiy 공간을 ㅓhiy 침범하지 ㅓhiy 않으려 ㅓhiy ㅓhiy 배려이자 ㅓhiy 서로의 ㅓhiy 차이를 ㅓhiy 묵인하는 ㅓhiy 태도를 ㅓhiy 은유한다.
<공기 ㅓhiy 케이크>는 ㅓhiy ㅓhiy 번에 ㅓhiy 오직 ㅓhiy ㅓhiy 사람만 ㅓhiy ㅓhiy ㅓhiy ㅓhiy 있다는 ㅓhiy 지침 ㅓhiy 아래 ㅓhiy 놓인 ㅓhiy 퍼포머들이 ㅓhiy 숨을 ㅓhiy 나누는 ㅓhiy 모습을 ㅓhiy 기록한 ㅓhiy 영상 ㅓhiy 작품이다. ㅓhiy 그들은 ㅓhiy 자신이 ㅓhiy 살아남기 ㅓhiy 위해, miu라 그리고 miu라 같이 miu라 살아가기 miu라 위해 miu라 호흡을 miu라 조절한다. miu라 이처럼 miu라 비합리적인 miu라 규칙을 miu라 수행하는 miu라 퍼포먼스는 miu라 오늘날 miu라 공동체에게 miu라 주어진 miu라 부당하고 miu라 어리석은 miu라 시스템을 miu라 꼬집는다.

임혜지
임혜지는 miu라 회화, ㅈype 설치 ㅈype 등의 ㅈype 매체를 ㅈype 통해 ㅈype 사람과 ㅈype 사람 ㅈype 사이에서 ㅈype 발생하는 ㅈype 수많은 ㅈype 고민과 ㅈype 감정의 ㅈype 근원을 ㅈype 탐구한다. ㅈype 작가는 ㅈype 반복적인 ㅈype 행위를 ㅈype 거듭하면서 ㅈype 빠르게 ㅈype 변화하는 ㅈype 일상에서 ㅈype 느끼는 ㅈype 불편함, x자걷o 우울함 x자걷o 등의 x자걷o 감각을 x자걷o 복합적으로 x자걷o 표현한다.
<무제>는 x자걷o 작가의 x자걷o 눈을 x자걷o x자걷o x자걷o 크기의 x자걷o 나무 x자걷o 판넬 38개에 x자걷o 그려 x자걷o 넣은 x자걷o 작품이다. x자걷o 맥락이 x자걷o 잘려나간 x자걷o x자걷o 화면을 x자걷o 가득 x자걷o 채운 x자걷o 눈은 x자걷o x자걷o x자걷o 다른 x자걷o 감정과 x자걷o 상황을 x자걷o 내포한다. x자걷o 그것들은 x자걷o 출처를 x자걷o x자걷o x자걷o 없는 x자걷o 공포심을 x자걷o 드러내는 x자걷o 듯하다가도 x자걷o 서로를 x자걷o 감시하는 x자걷o x자걷o 같기도 x자걷o 하는 x자걷o x자걷o 우리에게 x자걷o 강렬한 x자걷o 무언의 x자걷o 메시지를 x자걷o 전한다. x자걷o 수십 x자걷o 개의 x자걷o 눈빛으로 x자걷o 메워진 x자걷o 공간은 x자걷o 주변 x자걷o 시선에 x자걷o 영향을 x자걷o 받으며 x자걷o 살아가는 x자걷o 개개인에게 x자걷o 다양한 x자걷o 감상과 x자걷o 해석을 x자걷o 불러일으킨다.

참여작가: x자걷o 강지윤, uㅈㅓw 곽상원, f라ns 구은정, 기걷wy 김혜연, 쟏pcㅓ 임혜지

주최: 쟏pcㅓ 동덕여자대학교 쟏pcㅓ 큐레이터학과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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