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불안하지 않은 이가 있던가? 연약한 육체, 보장받지 못한 사회적 지위, 표피적인 인간관계, 무뎌진 도덕성 등 끊임없이 생성되는 위로 받지 못한 욕구들 틈 속에 불안은 항상 자리 한다. 가능성이 많은 시기라 부르는 나의 20대 청춘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언제나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그것이 사회적 환경에 의한 두려움 일 수도, 존재적 지위에 대한 불안감에 나온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두려움의 속성은 언제나 똑같은 패턴으로 적용 되고 있다.”
- 작가노트 발췌
불안은 삶의 모든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마치 끝나지 않는 전염병처럼 인간의 삶과 시대를 걸쳐 계속됩니다.
4월 숨도의 작은 전시관에서는 신기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을 담아냅니다.


출처 - 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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