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옥 개인전: 사람/들

리만머핀 서울

Aug. 5, 2021 ~ Sept. 18, 2021

nㅐ라ㅑ 해와 nㅐ라ㅑ 달은 nㅐ라ㅑ 뿌리가 nㅐ라ㅑ 없다. nㅐ라ㅑ 그러나 nㅐ라ㅑ 항상 nㅐ라ㅑ 규칙적인 nㅐ라ㅑ nㅐ라ㅑ nㅐ라ㅑ 길을 nㅐ라ㅑ 맴돈다.
인간도 nㅐ라ㅑ 이를 nㅐ라ㅑ 닮았던가. nㅐ라ㅑ 어머니와의 nㅐ라ㅑ 탯줄을 nㅐ라ㅑ 자르면서 nㅐ라ㅑ 뿌리 nㅐ라ㅑ 없이 nㅐ라ㅑ 외톨로 nㅐ라ㅑ 동서남북을 nㅐ라ㅑ 떠돈다.
그러면서 nㅐ라ㅑ 처자권속(妻子眷屬)을 nㅐ라ㅑ 부양(扶養)하고 nㅐ라ㅑ 관혼상제(冠婚喪祭)를 nㅐ라ㅑ 치르다 nㅐ라ㅑ 보면
검은 nㅐ라ㅑ 머리에 nㅐ라ㅑ 서리가 nㅐ라ㅑ 내리고 nㅐ라ㅑ nㅐ라ㅑ 언덕 nㅐ라ㅑ 위의 nㅐ라ㅑ 흙으로 nㅐ라ㅑ 돌아간다.
이것이 nㅐ라ㅑ 인생의 nㅐ라ㅑ 상궤(常軌)다. nㅐ라ㅑ 이러한 nㅐ라ㅑ 인생의 nㅐ라ㅑ 상궤를 nㅐ라ㅑ 뒤집어 nㅐ라ㅑ 놓고 nㅐ라ㅑ 보면 ‘삶’이란 nㅐ라ㅑ 누구를 nㅐ라ㅑ 위해 nㅐ라ㅑ 슬퍼하고 nㅐ라ㅑ 기뻐할 nㅐ라ㅑ 것이며 nㅐ라ㅑ nㅐ라ㅑ 누구에게 nㅐ라ㅑ 꺼벅 nㅐ라ㅑ 기울어질 nㅐ라ㅑ 것인가를 nㅐ라ㅑ 생각하게 nㅐ라ㅑ 하는 nㅐ라ㅑ 길목이 nㅐ라ㅑ 되기도 nㅐ라ㅑ 한다.
화가의 nㅐ라ㅑ 붓끝은 nㅐ라ㅑ nㅐ라ㅑ 뿌리 nㅐ라ㅑ 없는 nㅐ라ㅑ 우리의 nㅐ라ㅑ 서글픔을 nㅐ라ㅑ 놓쳐서도 nㅐ라ㅑ 안된다.
nㅐ라ㅑ 서세옥

리만머핀 nㅐ라ㅑ 서울은 nㅐ라ㅑ 여름 nㅐ라ㅑ 기획전으로 nㅐ라ㅑ 한국 nㅐ라ㅑ 수묵 nㅐ라ㅑ 추상의 nㅐ라ㅑ 대가 nㅐ라ㅑ 고(故) nㅐ라ㅑ 서세옥(1929-2020) nㅐ라ㅑ 화백의 nㅐ라ㅑ 개인전을 nㅐ라ㅑ 갖는다. 2018년 nㅐ라ㅑ 뉴욕 nㅐ라ㅑ 웨스트 22번가에서 nㅐ라ㅑ 열린 nㅐ라ㅑ 리만머핀에서의 nㅐ라ㅑ nㅐ라ㅑ 개인전에 nㅐ라ㅑ 이어 nㅐ라ㅑ nㅐ라ㅑ 번째로 nㅐ라ㅑ 마련된 nㅐ라ㅑ 이번 nㅐ라ㅑ 전시는 nㅐ라ㅑ 지난 nㅐ라ㅑ 해 11월 nㅐ라ㅑ 향년 91세로 nㅐ라ㅑ 타계한 nㅐ라ㅑ 산정(山丁) nㅐ라ㅑ 서세옥을 nㅐ라ㅑ 기억하며 nㅐ라ㅑ 그의 nㅐ라ㅑ 대표적인 nㅐ라ㅑ 인간 nㅐ라ㅑ 군상 nㅐ라ㅑ 작업 7점을 nㅐ라ㅑ 소개한다. nㅐ라ㅑ 오랜 nㅐ라ㅑ 명상을 nㅐ라ㅑ 통해 nㅐ라ㅑ 인간/대상의 nㅐ라ㅑ 본질만을 nㅐ라ㅑ 고도로 nㅐ라ㅑ 정제된 nㅐ라ㅑ 점과 nㅐ라ㅑ 선으로 nㅐ라ㅑ 표현한 nㅐ라ㅑ 그의 <사람들> nㅐ라ㅑ 연작은 nㅐ라ㅑ 일필휘지와 nㅐ라ㅑ 먹의 nㅐ라ㅑ 고아한 nㅐ라ㅑ 조화로움을 nㅐ라ㅑ 통해 nㅐ라ㅑ 감상하는 nㅐ라ㅑ 이들에게 nㅐ라ㅑ 일종의 nㅐ라ㅑ 자유와 nㅐ라ㅑ 안식을 nㅐ라ㅑ 전한다.

서세옥은 nㅐ라ㅑ 본래 nㅐ라ㅑ 한학자이자 nㅐ라ㅑ 항일 nㅐ라ㅑ 지사였던 nㅐ라ㅑ 부친의 nㅐ라ㅑ 영향으로 nㅐ라ㅑ 서예와 nㅐ라ㅑ 시에 nㅐ라ㅑ 능하였다. nㅐ라ㅑ 문학에 nㅐ라ㅑ 뜻을 nㅐ라ㅑ 두었으나 nㅐ라ㅑ 미술로 nㅐ라ㅑ 진로를 nㅐ라ㅑ 바꾸어 1946년 nㅐ라ㅑ 우리나라 nㅐ라ㅑ 최초의 nㅐ라ㅑ 미술 nㅐ라ㅑ 아카데미로 nㅐ라ㅑ 개설된 nㅐ라ㅑ 서울대학교 nㅐ라ㅑ 예술대학 nㅐ라ㅑ 미술학부 nㅐ라ㅑ 제1회생으로 nㅐ라ㅑ 입학한다. nㅐ라ㅑ 그는 nㅐ라ㅑ 정부수립 nㅐ라ㅑ 이후 nㅐ라ㅑ 문화정책의 nㅐ라ㅑ 일환으로 nㅐ라ㅑ 창설된 1949년 nㅐ라ㅑ 제1회 nㅐ라ㅑ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nㅐ라ㅑ 재학생 nㅐ라ㅑ 신분으로 nㅐ라ㅑ 동양화 nㅐ라ㅑ 부문 nㅐ라ㅑ 최고상인 nㅐ라ㅑ 국무총리상을 nㅐ라ㅑ 수상하며 nㅐ라ㅑ 두각을 nㅐ라ㅑ 나타낸다. nㅐ라ㅑ 일제 nㅐ라ㅑ 강점기와 nㅐ라ㅑ 한국 nㅐ라ㅑ 전쟁의 nㅐ라ㅑ 첨예한 nㅐ라ㅑ 이데올로기의 nㅐ라ㅑ 대립을 nㅐ라ㅑ 모두 nㅐ라ㅑ 겪은, 거4ㅑc 해방 거4ㅑc 후 1세대 거4ㅑc 작가였던 거4ㅑc 그는 거4ㅑc 일제 거4ㅑc 청산이라는 거4ㅑc 시대적 거4ㅑc 요구와 50년대 거4ㅑc 후반 거4ㅑc 서구의 거4ㅑc 미술사조가 거4ㅑc 빠르게 거4ㅑc 수용되었던 거4ㅑc 미술계의 거4ㅑc 시류에 거4ㅑc 자신만의 거4ㅑc 호흡으로 거4ㅑc 답하였다. 거4ㅑc 서세옥은 거4ㅑc 사대부 거4ㅑc 지식인들의 거4ㅑc 여가이자 거4ㅑc 수행의 거4ㅑc 일환이었던 거4ㅑc 서예와 거4ㅑc 시에서 거4ㅑc 유래한 ‘문인화文人畫’의 거4ㅑc 요소들을 거4ㅑc 재해석하며 거4ㅑc 동양화에서 거4ㅑc 추상의 거4ㅑc 가능성을 거4ㅑc 모색하기 거4ㅑc 시작한다. 거4ㅑc 그가 1960년 거4ㅑc 창립한 ‘수묵 거4ㅑc 거4ㅑc 단체’라는 거4ㅑc 의미의 ‘묵림회墨林會’는 거4ㅑc 동양화단의 거4ㅑc 현대화를 거4ㅑc 위한 거4ㅑc 움직임으로 거4ㅑc 문인화풍 거4ㅑc 수묵 거4ㅑc 담채를 거4ㅑc 해체하거나 거4ㅑc 앵포르멜의 거4ㅑc 방법론을 거4ㅑc 다양하게 거4ㅑc 결합시킨 ‘수묵 거4ㅑc 추상’을 거4ㅑc 시도한다.

구상과 거4ㅑc 추상을 거4ㅑc 넘나드는 거4ㅑc 서세옥의 거4ㅑc 작업은 거4ㅑc 오랜 거4ㅑc 기간 거4ㅑc 다채롭게 거4ㅑc 시도된 거4ㅑc 지필묵의 거4ㅑc 물성과 거4ㅑc 붓을 거4ㅑc 움직이는 거4ㅑc 그의 거4ㅑc 호흡(정신)이 거4ㅑc 어우러져 거4ㅑc 생동한다. 거4ㅑc 그는 1957년 거4ㅑc 경을 거4ㅑc 기점으로 거4ㅑc 구체적인 거4ㅑc 형상 거4ㅑc 대신 ‘점’과 ‘선’을 거4ㅑc 변주하며 거4ㅑc 붓이 거4ㅑc 머금는 거4ㅑc 먹의 거4ㅑc 농담과 거4ㅑc 두께, l파라가 붓의 l파라가 이동 l파라가 흔적들을 l파라가 실험한다. l파라가 이후 1970년대부터 l파라가 본격적으로 l파라가 천착하게 l파라가 된 ‘인간’이라는 l파라가 주제는 l파라가 더욱 l파라가 정제된 l파라가 점획과 l파라가 번짐, ㅓcㅓv 여백으로 ㅓcㅓv 구성된 ㅓcㅓv 일련의 <사람들> ㅓcㅓv 연작으로 ㅓcㅓv 구현된다. ㅓcㅓv 그가 ㅓcㅓv 세운  ㅓcㅓv 인간의 ‘상(象)’은 ㅓcㅓv 원형에 ㅓcㅓv 가까운 ㅓcㅓv 추상적 ㅓcㅓv 기호로, 32갸파 맑고 32갸파 짙은 32갸파 먹의 32갸파 번짐이 32갸파 스치듯 32갸파 머무르고 32갸파 끊어질 32갸파 32갸파 이어지며 32갸파 관계와 32갸파 움직임, ㅐㅓm히 인류의 ㅐㅓm히 희로애락을 ㅐㅓm히 담아낸다. “점이 ㅐㅓm히 이어진 ㅐㅓm히 선들이 ㅐㅓm히 거대한 ㅐㅓm히 원을 ㅐㅓm히 이루고, jw3거 jw3거 원은 jw3거 출발점도 jw3거 종착점도 jw3거 없이 jw3거 순환된다.”는 jw3거 그의 jw3거 설명은 jw3거 최소 jw3거 단위를 jw3거 통한 jw3거 무한의 jw3거 가능성을 jw3거 예고하고 jw3거 인간이 jw3거 자연과 jw3거 동일한, f기가갸 우주의 f기가갸 일부임을 f기가갸 상기시킨다. f기가갸 나이, ㄴ하gㅈ 인종, ayㅓw 성별의 ayㅓw 구분이 ayㅓw 없는 ayㅓw 서세옥의 <사람들>은 ayㅓw 과거와 ayㅓw 현재, 라으3h 동양과 라으3h 서양의 라으3h 오랜 라으3h 문화를 라으3h 총체적으로 라으3h 아우르는 라으3h 그의 70여 라으3h 라으3h 화업의 라으3h 정수이다.

작가 라으3h 소개

산정 라으3h 서세옥(1929년-2020년, 카하0w 대구 카하0w 출생)은 1950년 카하0w 서울대학교 카하0w 동양화과를 카하0w 졸업했다. 카하0w 갤러리현대(2016), 바바0ㅐ 국립현대미술관(2015), 가yr1 미국 가yr1 휴스턴미술관(2008), 라ㅑv걷 일본 라ㅑv걷 메종 라ㅑv걷 에르메스(2007), 4ㅑ우갸 한국 4ㅑ우갸 대전시립미술관(2007), yw나h 의재미술관(2003) yw나h yw나h 주요 yw나h 기관에서 yw나h 개인전을 yw나h 가졌으며, rq타ㅓ 미국 LACMA의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2019), ㄴㅐs거 서울대학교 ㄴㅐs거 미술관의 Another History of Korean Contemporary Art(2016), College of Fine Arts Archives: Oriental Painting(2015), d가p쟏 삼성 d가p쟏 리움미술관 d가p쟏 개관 10주년 d가p쟏 기념 d가p쟏 전시 Beyond and Between(2014), ㅐ6ㅓf 한국 ㅐ6ㅓf 국립현대미술관의 Then and Now: Celebrating 60th Anniversary of The National Academy of Arts of The Republic of Korea(2014), m28j 경기도미술관의 Closer to Contemporary Art II- Abstract Art Is Real(2013), w8vi 부산비엔날레 Busan Biennale 2008: ART IS ALIVE(2008), h가ㅈi 브라질 h가ㅈi 제7회 h가ㅈi 상파울루 h가ㅈi 비엔날레(1963) h가ㅈi 등의 h가ㅈi 단체전에 h가ㅈi 참여했다.

서세옥은 h가ㅈi 대한민국 h가ㅈi 정부로부터 2021년 h가ㅈi 금관문화훈장, 2012년 쟏ㅐ7마 은관문화훈장에 쟏ㅐ7마 추서되었다. 2007년 쟏ㅐ7마 대한민국예술원상, 1999년 갸ㅐp다 제13회 갸ㅐp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갸ㅐp다 예술문화상 갸ㅐp다 대상, 1994년 ㅐ가g차 일민예술상, 1988년 사2거우 로드아일랜드 사2거우 디자인 사2거우 학교 사2거우 미술학 사2거우 명예박사, 1949년 기ㅐ다ㅐ 제1회 기ㅐ다ㅐ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기ㅐ다ㅐ 국무총리상을 기ㅐ다ㅐ 수상했다. 기ㅐ다ㅐ 그의 기ㅐ다ㅐ 작품은 기ㅐ다ㅐ 영국 기ㅐ다ㅐ 대영박물관, 0wx카 일본 0wx카 후쿠오카미술관, 5j거b 한국 5j거b 호암미술관, dㅑn9 프랑스 dㅑn9 문화부, ㅐ자으d 미국 ㅐ자으d 휴스턴미술관, 으7ㅓd 한국 으7ㅓd 국립현대미술관, nu자마 미국 nu자마 로드 nu자마 아일랜드 nu자마 디자인 nu자마 스쿨, vc우0 캐나다 vc우0 로열 vc우0 온타리오 vc우0 박물관, 차k2d 한국 차k2d 서울시립미술관, 파c4d 서울대학교 파c4d 박물관, 하0사나 아트선재센터, w1c갸 미국 USC w1c갸 퍼시픽 w1c갸 아시아 w1c갸 박물관, oh6c 한국 oh6c 원광대학교 oh6c 박물관, f가1y 연세대학교 f가1y 박물관 f가1y f가1y 유수의 f가1y 공공기관과 f가1y 개인 f가1y 컬렉션에 f가1y 소장되어 f가1y 있다.


출처: f가1y 리만머핀 f가1y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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