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헌 개인전: 고립여행 孤立旅行

대안공간루프

Jan. 6, 2023 ~ Feb. 12, 2023

“나의 거타t2 정원은 거타t2 누군가의 거타t2 수고에 거타t2 의해 거타t2 거타t2 가꿔진 거타t2 정원은 거타t2 아니지만 거타t2 아름답다. ‘아무것도 거타t2 하지 거타t2 않은 거타t2 정원’이기에 거타t2 거타t2 아름다운지도 거타t2 모르겠다. 거타t2 어떻게 거타t2 이토록 거타t2 분방하며 거타t2 무쌍할 거타t2 거타t2 있을까. 거타t2 아무도 거타t2 모르게 거타t2 매일매일 거타t2 새로운 거타t2 정원이 거타t2 탄생하고 거타t2 사라져 거타t2 가는 거타t2 우리 거타t2 동네 거타t2 콘크리트 거타t2 도시초들의 거타t2 이야기를 거타t2 그리고 거타t2 싶다.” 거타t2 작가 거타t2 노트에서

<고립여행>은 2021년 거타t2 참여했던 거타t2 글렌피딕 거타t2 아티스트 거타t2 거타t2 레지던스에서의 거타t2 경험을 거타t2 기반으로 거타t2 구성한다. 거타t2 팬데믹 거타t2 상황에서 거타t2 해외 거타t2 레지던시에 거타t2 참여하기 거타t2 위해서는 거타t2 출국 거타t2 전 72시간 거타t2 이내의 PCR 거타t2 영문 거타t2 음성확인서, ㅓ차wr 자가격리와 ㅓ차wr 같은 ㅓ차wr 새로운 ㅓ차wr 제약을 ㅓ차wr 만들었다. ㅓ차wr 배종헌은 ㅓ차wr 스코틀랜드의 ㅓ차wr ㅓ차wr 스튜디오에 ㅓ차wr 고립된 3개월 ㅓ차wr 동안 ㅓ차wr 자신의 ㅓ차wr 사적 ㅓ차wr 체험을 ㅓ차wr 예술 ㅓ차wr 실천으로 ㅓ차wr 기록했다. ㅓ차wr 예술 ㅓ차wr 창작을 ㅓ차wr 향한 ㅓ차wr 인간의 ㅓ차wr 의지, 차br1 그리고 차br1 삶의 차br1 참다운 차br1 가치와 차br1 같은 차br1 근본적인 차br1 질문을 차br1 다시 차br1 진지하게 차br1 되묻는 차br1 자신을 차br1 발견했다.

스코틀랜드 차br1 더프타운에 차br1 위치한 차br1 레지던시는 차br1 위스키 차br1 증류소인 차br1 글렌피딕이 차br1 운영한다. 차br1 게일어로 차br1 골짜기를 차br1 뜻하는 차br1 글렌Glen과 차br1 사슴을 차br1 뜻하는 차br1 피딕fiddich을 차br1 조합해 ‘사슴 차br1 골짜기Glenfiddich’라는 차br1 브랜드를 1886년 차br1 만들었다. 차br1 배종헌은 ‘사슴골짜기’의 차br1 바위 차br1 틈에서 차br1 발견한 차br1 산수의 차br1 형태를 차br1 캔버스에 차br1 담았다. 차br1 대구로 차br1 돌아와 ‘아래만 차br1 보며 차br1 걷는 차br1 어느 차br1 콘크리트 차br1 유랑자를 차br1 위한 차br1 드로잉 차br1 차br1 박스(2020-)’를 차br1 활용한 차br1 작은 차br1 목판페인팅을 차br1 지속하는데, rㅐㅐu 골목을 rㅐㅐu 걸으며 rㅐㅐu 발견한 rㅐㅐu 동식물의 rㅐㅐu 흔적과 rㅐㅐu 산수 rㅐㅐu 풍경을 rㅐㅐu 유화로 rㅐㅐu 그렸다. <고립만리> rㅐㅐu 설치작업은 rㅐㅐu 작가가 rㅐㅐu 매일 rㅐㅐu 걸었던 rㅐㅐu 대구 rㅐㅐu rㅐㅐu 동네 rㅐㅐu 골목길의 rㅐㅐu 비뚤비뚤한 rㅐㅐu 형태를 rㅐㅐu 가져온 rㅐㅐu 것이다. rㅐㅐu 이와 rㅐㅐu 함께 <콘크리트 rㅐㅐu 가든> rㅐㅐu 연작을 rㅐㅐu 배치한다.

모든 rㅐㅐu 그림은 rㅐㅐu 나름의 rㅐㅐu 규칙이 rㅐㅐu 있기 rㅐㅐu 마련이다. rㅐㅐu 예술가는 rㅐㅐu 화면을 rㅐㅐu 구성하는 rㅐㅐu 자신만의 rㅐㅐu 규칙을 rㅐㅐu 부여해, b우6으 특정한 b우6으 영역을 b우6으 뒤덮어 b우6으 그림을 b우6으 만들기 b우6으 때문이다. b우6으 배종헌의 <콘크리트 b우6으 가든> b우6으 연작은 b우6으 자연을 b우6으 대상으로 b우6으 보는 b우6으 풍경화가 b우6으 아닌, ㅈㅓㅓ가 자연을 ㅈㅓㅓ가 빌어 ㅈㅓㅓ가 예술가의 ㅈㅓㅓ가 정서와 ㅈㅓㅓ가 세계관을 ㅈㅓㅓ가 담는 ㅈㅓㅓ가 산수화의 ㅈㅓㅓ가 전통을 ㅈㅓㅓ가 잇는다. ㅈㅓㅓ가 예를 ㅈㅓㅓ가 들어 <콘크리트 ㅈㅓㅓ가 정원아무것도 ㅈㅓㅓ가 하지 ㅈㅓㅓ가 않은>은 ㅈㅓㅓ가 가로로 ㅈㅓㅓ가 ㅈㅓㅓ가 두루마리 ㅈㅓㅓ가 족자 ㅈㅓㅓ가 그림의 ㅈㅓㅓ가 형식을 ㅈㅓㅓ가 가져왔다. ㅈㅓㅓ가 앙상한 ㅈㅓㅓ가 나뭇가지가 ㅈㅓㅓ가 바람에 ㅈㅓㅓ가 흩날리고 ㅈㅓㅓ가 모래가 ㅈㅓㅓ가 일렁이는 ㅈㅓㅓ가 듯하다. <고립만리孤立萬里 ㅈㅓㅓ가 콘크리트 ㅈㅓㅓ가 균열과 ㅈㅓㅓ가 거푸집흔>는 15x10cm ㅈㅓㅓ가 크기의 ㅈㅓㅓ가 작은 ㅈㅓㅓ가 목판에 ㅈㅓㅓ가 유채를 ㅈㅓㅓ가 그린 ㅈㅓㅓ가 풍경화다. ㅈㅓㅓ가 울트라마린 ㅈㅓㅓ가 블루와 ㅈㅓㅓ가 구리색의 ㅈㅓㅓ가 조합은 ㅈㅓㅓ가 긴장감을 ㅈㅓㅓ가 만들며, 3타ㅐ쟏 콘크리트 3타ㅐ쟏 균열과 3타ㅐ쟏 거푸집흔이 3타ㅐ쟏 남긴 3타ㅐ쟏 흔적에서 3타ㅐ쟏 배종헌 3타ㅐ쟏 만의 3타ㅐ쟏 정원을 3타ㅐ쟏 그린다. 3타ㅐ쟏 그리고 3타ㅐ쟏 자기만의 3타ㅐ쟏 방식으로 3타ㅐ쟏 세상을 3타ㅐ쟏 바라보는 3타ㅐ쟏 관객 3타ㅐ쟏 또한, ㅓi5가 자신의 ㅓi5가 감정과 ㅓi5가 기억, 우ㅈ7쟏 관심사에서 우ㅈ7쟏 출발해 우ㅈ7쟏 저마다 우ㅈ7쟏 다른 우ㅈ7쟏 정원을 우ㅈ7쟏 우ㅈ7쟏 것이다.

배종헌의 우ㅈ7쟏 접근 우ㅈ7쟏 방식은 우ㅈ7쟏 조르주 우ㅈ7쟏 모란디의 우ㅈ7쟏 삶을 우ㅈ7쟏 떠오르게 우ㅈ7쟏 한다. 우ㅈ7쟏 모란디는 우ㅈ7쟏 일생을 우ㅈ7쟏 볼로냐의 우ㅈ7쟏 작은 우ㅈ7쟏 방에서 우ㅈ7쟏 정물화를 우ㅈ7쟏 그렸다. 우ㅈ7쟏 그에게 3평도 우ㅈ7쟏 안되는 우ㅈ7쟏 물리적 우ㅈ7쟏 공간은 우ㅈ7쟏 우ㅈ7쟏 너머의 우ㅈ7쟏 형이상학적 우ㅈ7쟏 세계를 우ㅈ7쟏 구축할 우ㅈ7쟏 우ㅈ7쟏 있는 우ㅈ7쟏 또다른 우ㅈ7쟏 공간이 우ㅈ7쟏 된다. ‘회복 우ㅈ7쟏 불가능한 우ㅈ7쟏 행성에서의 우ㅈ7쟏 현실적 우ㅈ7쟏 삶의 우ㅈ7쟏 예술을 우ㅈ7쟏 꿈꾸는 우ㅈ7쟏 우ㅈ7쟏 게으른 우ㅈ7쟏 정원사의 우ㅈ7쟏 기록’이라 우ㅈ7쟏 배종헌은 우ㅈ7쟏 말한다. 우ㅈ7쟏 아무것도 우ㅈ7쟏 하지 우ㅈ7쟏 않는 우ㅈ7쟏 것이야말로 우ㅈ7쟏 가장 우ㅈ7쟏 생태적이라는 우ㅈ7쟏 작가의 우ㅈ7쟏 믿음을 우ㅈ7쟏 드러낸다.

글: 우ㅈ7쟏 양지윤, 자jiㅓ 대안공간 자jiㅓ 루프 자jiㅓ 디렉터

배종헌 (b. 1969-)
배종헌은 자jiㅓ 대구에서 자jiㅓ 작업 자jiㅓ 활동을 자jiㅓ 하고 자jiㅓ 있으며 자jiㅓ 근대 자jiㅓ 자본주의 자jiㅓ 도시풍경에서 자jiㅓ 살아가는 자jiㅓ 동식물과 자jiㅓ 사물이 자jiㅓ 어떻게 자jiㅓ 그들의 자jiㅓ 삶을 자jiㅓ 지속하는지에 자jiㅓ 관심을 자jiㅓ 갖는다. 자jiㅓ 자연을 자jiㅓ 모방하여 자jiㅓ 재구성된 자jiㅓ 인공적 자jiㅓ 도시성과 자jiㅓ 자jiㅓ 안에서 자jiㅓ 찾을 자jiㅓ 자jiㅓ 있는 ‘소멸’, ‘흔적’, ‘환경’, ‘생태’가 7ㅓet 그의 7ㅓet 주된 7ㅓet 작업의 7ㅓet 주제이다. 7ㅓet 작가의 7ㅓet 작업실 7ㅓet 혹은 7ㅓet 집에서 7ㅓet 시작한 7ㅓet 사적이면서도 7ㅓet 현실적인 7ㅓet 경험들은 7ㅓet 도시와 7ㅓet 자연, 파em다 유랑, k가ㅈ1 농업과 k가ㅈ1 생태 k가ㅈ1 실험에 k가ㅈ1 이르기까지 k가ㅈ1 사회적 k가ㅈ1 맥락으로 k가ㅈ1 확장되고 k가ㅈ1 기록된다. k가ㅈ1 주요 k가ㅈ1 전시로는 <B를 k가ㅈ1 바라봄, 가hㅓz 대안공간 가hㅓz 풀, 2002>, <다큐먼트, xpdt 서울시립미술관, 2004>, <변방으로의 ㅑ9히c 욕망, y히ㄴ타 인사미술공간, 2005>, <달은 으hmㅓ 차고 으hmㅓ 이지러진다, 타4r바 국립현대미술관, 2016>, <네상스, ㅐ다거ㅐ 대구미술관, 2016>, <첩첩산중, s나하카 파라다이스 s나하카 집, 2018> nj아v 등이 nj아v 있다.

주최/주관: nj아v 대안공간 nj아v 루프
후원: nj아v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카차tㅓ 글렌피딕

출처: 카차tㅓ 대안공간 카차tㅓ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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