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히터: 나의 미치광이웃 Daniel Richter: My Lunatic Neighbar

스페이스K 서울

2022년 6월 23일 ~ 2022년 9월 29일

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 중 하나인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 b.1962)의 개인전을 마련했습니다. 사회 운동과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20대를 보낸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함부르크 예술대학에서 수학(1991-1995)하며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90년대에 추상적인 작품들을 주로 그리던 그는 2000년대에 들어서며 인물이 등장하는 구상화 작품으로 사회의 갈등이나 부조리의 단면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현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 ‘나의 미치광이웃’에서는 그의 형상 회화가 시작되는 2000년부터 형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최근까지의 작품 25점이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전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다니엘 리히터의 작품 세계를 조망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
독일 작가 다니엘 리히터(b.1962)는 역사와 미술사, 언론, 대중 문화, 정치, 섹스 등 시선을 사로잡는 모든 이미지를 그림의 재료로 사용하며, 기존의 이미지들을 혼합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 시킨다. 20대에 펑크 락 밴드의 앨범 표지와 포스터를 그리다가 베를린 장벽 붕괴 후 함부르크 예술대학에서 수학(1991-1995)했다. 90년대에는 캔버스를 빽빽하게 채운 비구상 회화에 천착했으나 2000년대에 돌연 인물이 등장하는 대형 화폭의 구상화를 그려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그림의 주제와 스타일에 멈추지 않는 변화를 시도해온 그는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독일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 덴버미술관, 캐나다국립미술관, 퐁피두센터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출처: 스페이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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