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22 개관 5주년을 기념하며 동시대 예술에서 다른 사진의 길을 걷는 양승우와 백승우,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이번 전시는 사진이 언어화 될 수 있다면, 사진이 감각화 될 수 있다면, 사진이 기억되고 예술적 실천가로서 온전히 가능케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았던 과거의 것들이 아니라 나쁜 오늘의 것들을'' 직시하는 것에서 비로서 가능하지 않은가 되묻는다. 이는 '승우' 라는 이름의 동명이인을 통해 한국의 사진-기억-역사를 비춰보고 질문하는 지점에서 사진을 찍는 자가 아닌 사진을 보는 자의 태도에 관한 회답이기도 하다.
기획: 김정은 (이안북스 발행인겸 INNA 편집장)
출처: 스페이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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