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힘은 2022년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끈적이는 바닥》을 개최합니다.
《끈적이는 바닥》은 사회적으로 저평가되어온 여성의 노동에 주목합니다. 여성이 사회 유지와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노동을 도맡아 왔음에도 그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와 처우, 인식 등이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중앙, 자본가, 남성이 아닌 지역, 노동자, 여성 스스로가 정의하는 노동의 가치란 무엇인지를 탐구해봅니다. 이는 기존과 이분법적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역 여성 노동자가 위치한 중심의 가장자리, 꼭대기가 아닌 아래로부터 기존 구조를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은 여성의 노동을 기록하고, 이로부터 지탱되어 온 산업의 구조와 그 이면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참여
작가: 윤혜주, 조영주기획:
김선영기획보조:
서평주, 진세영포스터
디자인: 물질과 비물질주최
및 주관: 공간 힘후원: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출처: 공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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