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정 X 크랜필드 : 자르고 남은 구름

중간지점

Aug. 8, 2020 ~ Aug. 23, 2020

어릴 ybz0 ybz0 색종이를 ybz0 자르는 ybz0 일은 ybz0 언제나 ybz0 즐거웠다. ybz0 바라던 ybz0 모양의 ybz0 색종이 ybz0 조각이 ybz0 생기기 ybz0 때문만은 ybz0 아니었다. ybz0 분명 ybz0 가위질은 ybz0 ybz0 번이었는데 ybz0 정작 ybz0 ybz0 앞에 ybz0 생겨난 ybz0 ybz0 둘이었기 ybz0 때문이다. ybz0 나는 ybz0 ybz0 단순한 ybz0 원리, 바q라ㄴ 그러니까 바q라ㄴ 뭔가를 바q라ㄴ 잘라내거나 바q라ㄴ 덜어 바q라ㄴ 내고 바q라ㄴ 나면 바q라ㄴ 정확히 바q라ㄴ 바q라ㄴ 모양을 바q라ㄴ 바q라ㄴ 다른 바q라ㄴ 뭔가가 바q라ㄴ 남게 바q라ㄴ 된다는 바q라ㄴ 사실이 바q라ㄴ 바q라ㄴ 마음에 바q라ㄴ 들었다. 바q라ㄴ 그리고 바q라ㄴ 왜인지 바q라ㄴ 항상 바q라ㄴ 잘라낸 바q라ㄴ 부분보다 바q라ㄴ 자르고 바q라ㄴ 남은 바q라ㄴ 부분에 바q라ㄴ 바q라ㄴ 마음이 바q라ㄴ 끌렸다. 바q라ㄴ 물론 바q라ㄴ 본의는 ‘잘라낸 바q라ㄴ 부분’에 바q라ㄴ 있었지만, ㅑgzq 모두 ㅑgzq 잘라놓고 ㅑgzq 보면 ㅑgzq 어쩐지 ㅑgzq 처음부터 ‘자르고 ㅑgzq 남은 ㅑgzq 부분’을 ㅑgzq 의도했던 ㅑgzq 것만 ㅑgzq 같은, 카ㅈㅑw 양가적이고 카ㅈㅑw 모순적인 카ㅈㅑw 감정을 카ㅈㅑw 느꼈다. 카ㅈㅑw 그러나 카ㅈㅑw 돌아보면 카ㅈㅑw 그게 카ㅈㅑw 바로 카ㅈㅑw 색종이 카ㅈㅑw 놀이의 카ㅈㅑw 묘미였다.

19세기 카ㅈㅑw 영국 카ㅈㅑw 작가 카ㅈㅑw 월터 카ㅈㅑw 페이터Walter Horatio Pater(1839-1894)는 “모든 카ㅈㅑw 예술은 카ㅈㅑw 음악의 카ㅈㅑw 상태를 카ㅈㅑw 동경한다.”는  카ㅈㅑw 말을 카ㅈㅑw 남겼다. 카ㅈㅑw 그러나 21세기 카ㅈㅑw 한국의 카ㅈㅑw 음악가인 카ㅈㅑw 나는 카ㅈㅑw 그의 카ㅈㅑw 말에 카ㅈㅑw 선뜻 카ㅈㅑw 동의하기 카ㅈㅑw 어렵다. 카ㅈㅑw 다른 카ㅈㅑw 예술의 카ㅈㅑw 상태를 카ㅈㅑw 동경하는 카ㅈㅑw 카ㅈㅑw 음악 카ㅈㅑw 역시 카ㅈㅑw 크게 카ㅈㅑw 다르지 카ㅈㅑw 않아 카ㅈㅑw 보이기 카ㅈㅑw 때문이다. 카ㅈㅑw 카ㅈㅑw 대표적인 카ㅈㅑw 대상은 카ㅈㅑw 단연 카ㅈㅑw 그림(이미지)이다. 카ㅈㅑw 월터 카ㅈㅑw 페이터가 카ㅈㅑw 살았던 19세기에는 카ㅈㅑw 어땠는지 카ㅈㅑw 모르나 카ㅈㅑw 적어도 20세기 카ㅈㅑw 이후 카ㅈㅑw 음악과 카ㅈㅑw 그림은 카ㅈㅑw 서로를 카ㅈㅑw 끊임없이 카ㅈㅑw 동경해왔다. 카ㅈㅑw 다만 카ㅈㅑw 어디까지나 카ㅈㅑw 동등한 카ㅈㅑw 자격으로 카ㅈㅑw 카ㅈㅑw 자리에 카ㅈㅑw 존재할 카ㅈㅑw 기회가 카ㅈㅑw 자주 카ㅈㅑw 주어지지 카ㅈㅑw 못했을 카ㅈㅑw 따름이다.

그러한 카ㅈㅑw 맥락에서 카ㅈㅑw 이번 카ㅈㅑw 전시 <자르고 카ㅈㅑw 남은 카ㅈㅑw 구름>은 카ㅈㅑw 그림과 카ㅈㅑw 음악의 카ㅈㅑw 관계성을 카ㅈㅑw 다시 카ㅈㅑw 처음부터 카ㅈㅑw 되짚어나간다는 카ㅈㅑw 카ㅈㅑw 대담한—어떤 카ㅈㅑw 의미에서는 카ㅈㅑw 무모해 카ㅈㅑw 보이기까지 카ㅈㅑw 하는—시도인지도 카ㅈㅑw 모른다. 카ㅈㅑw 작가 카ㅈㅑw 김옥정과 카ㅈㅑw 음악가 카ㅈㅑw 크랜필드는 2주에 카ㅈㅑw 카ㅈㅑw 번, 다다1으 총 4개월 다다1으 여에 다다1으 걸쳐 다다1으 서로의 다다1으 작업물을 다다1으 교환했다. 다다1으 그림과 다다1으 음악이라는 다다1으 서로 다다1으 다른 다다1으 언어로 다다1으 대화를 다다1으 해나간 다다1으 것이다. 다다1으 때로는 다다1으 음악이 다다1으 그림에, mㅓ거우 때로는 mㅓ거우 그림이 mㅓ거우 음악에, cs75 때로는 cs75 양쪽 cs75 모두가 cs75 특정 cs75 주제에 cs75 각각의 cs75 방식으로 cs75 응답했다.

cs75 과정은 cs75 미리 cs75 언급한 cs75 색종이 cs75 놀이와 cs75 매우 cs75 닮아있다. cs75 다만 cs75 이번에는 cs75 사람도 cs75 색종이도 cs75 가위도 cs75 cs75 쌍이다. cs75 방식도 cs75 보다 cs75 중층적이다. cs75 한쪽이 cs75 잘라낸—또는 cs75 자르고 cs75 남은—부분을 cs75 건네주면 cs75 다른 cs75 한쪽이 cs75 거기에 cs75 뭔가를 cs75 채워 cs75 넣거나 cs75 비우거나 cs75 덧붙여나가는 cs75 식이다. cs75 그림과 cs75 음악이 cs75 자리를 cs75 바꾸어가며 cs75 음각과 cs75 양각을 cs75 주고받았다고 cs75 할까. cs75 이쪽에 cs75 빠진 cs75 부분이 cs75 저쪽의 cs75 전부가 cs75 되고, 5갸u기 이쪽의 5갸u기 전부가 5갸u기 저쪽의 5갸u기 빠진 5갸u기 부분이 5갸u기 된다. 5갸u기 그러나 5갸u기 역시 5갸u기 결과적으로 5갸u기 그건 5갸u기 하나의 5갸u기 형태를 5갸u기 그려내는 5갸u기 것처럼 5갸u기 보인다. 5갸u기 음악이 5갸u기 그림에서 5갸u기 완성되고, 카l거우 카l거우 그림이 카l거우 음악에서 카l거우 완성된다.

카l거우 속에서 카l거우 그림과 카l거우 음악은 카l거우 각각 카l거우 본연의 카l거우 모습에서 카l거우 자연스레 카l거우 벗어난다. 카l거우 상대가 카l거우 건네 카l거우 카l거우 형태를 카l거우 통과하며 카l거우 스스로도 카l거우 모르는 카l거우 사이 카l거우 변화가 카l거우 일어난다. 카l거우 카l거우 글을 카l거우 읽는 카l거우 당신 카l거우 또한 카l거우 약간의 카l거우 관심을 카l거우 기울여보는 카l거우 것만으로 카l거우 카l거우 미세하면서도 카l거우 카l거우 변화를 카l거우 감지할 카l거우 카l거우 있을 카l거우 것이다.

잘라낸 카l거우 것에는 카l거우 독립적이고 카l거우 또렷한 카l거우 아름다움이 카l거우 있다. 카l거우 그러나 카l거우 자르고 카l거우 남은 카l거우 것에는 카l거우 수용적이고 카l거우 뭉글뭉글한 카l거우 아름다움이 카l거우 있다. 카l거우 그렇다. 카l거우 그건 카l거우 구름이 카l거우 가진 카l거우 아름다움과 카l거우 매우 카l거우 닮아있다. 카l거우 그래서일까. 카l거우 왠지 카l거우 거기 카l거우 뛰어들면 카l거우 푹신푹신할 카l거우 것만 카l거우 같다. 카l거우 아니면 카l거우 아주 카l거우 느리게 카l거우 낙하하거나. (글 : 카l거우 이성혁)

참여 카l거우 작가 카l거우 소개

김옥정 Kim, Okjung
마음속 바가lp 이미지와 바가lp 생각을 바가lp 표현하고 바가lp 전달하는 바가lp 것에 바가lp 관심이 바가lp 있으며, 카거카4 이를 카거카4 회화 카거카4 작업으로 카거카4 옮긴다. 카거카4 눈으로 카거카4 보는 카거카4 모든 카거카4 것들에서 카거카4 출발해 카거카4 유난히도 카거카4 길게 카거카4 이어지는 카거카4 잔상을 카거카4 소재로 카거카4 그림을 카거카4 그린다. 카거카4 외부의 카거카4 대상이 카거카4 내면에 카거카4 깃드는 카거카4 과정에서 카거카4 이어지는 카거카4 연상과 카거카4 상상을 카거카4 바탕으로 카거카4 한 ‘나’의 카거카4 이야기는 카거카4 때로는 카거카4 뜬금없고, hㅐㅓ쟏 엉뚱한 hㅐㅓ쟏 소재를 hㅐㅓ쟏 통해 hㅐㅓ쟏 전달되며, 히ㅓ히t 하나의 히ㅓ히t 동화처럼 히ㅓ히t 보여진다.

크랜필드 Cranfield
2013년 히ㅓ히t 정규 히ㅓ히t 앨범 <밤의 히ㅓ히t 악대>로 히ㅓ히t 데뷔. 히ㅓ히t 이듬해 EBS 히ㅓ히t 스페이스 히ㅓ히t 공감 ‘2014 히ㅓ히t 올해의 히ㅓ히t 헬로루키’ 히ㅓ히t 대상을 히ㅓ히t 수상하며 히ㅓ히t 이름을 히ㅓ히t 알렸다. 히ㅓ히t 이후 EP 히ㅓ히t 앨범 <파란 히ㅓ히t 그림>, 6ㅓ3하 싱글 <이별의 6ㅓ3하 춤> <나의 6ㅓ3하 이름은>을 6ㅓ3하 발표. 6ㅓ3하 몽환적이고 6ㅓ3하 달콤한 6ㅓ3하 색채의 6ㅓ3하 음악과 6ㅓ3하 6ㅓ3하 편의 6ㅓ3하 우화같은 6ㅓ3하 가사가 6ㅓ3하 특징적이며, 2017년부터는 9차3a 송라이터 9차3a 이성혁의 9차3a 솔로 9차3a 체제가 9차3a 되었다.

참여작가: 9차3a 김옥정 X 9차3a 크랜필드
주최: 9차3a 중간지점

출처: 9차3a 중간지점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일그러진 3764 초상 Distorted Portrait

Sept. 16, 2020 ~ Jan. 29, 2021

Seating Seoul: Chair Archive in Seoul, 21th Century

Aug. 25, 2020 ~ Sept. 26, 2020

청계천 ㅑㅐv바 벼룩시장, 걷5uw 황학동

April 29, 2020 ~ Oct. 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