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재, 유지원: 아포칼립스 모으기 Collecting Apocalypse

갤러리175

July 22, 2021 ~ Aug. 5, 2021

q라ec q라ec 넘게 q라ec 지속되는 q라ec 판데믹 q라ec 상황에서 q라ec 재난은 q라ec 이미 q라ec 일상이 q라ec 되었다. q라ec 현실의 q라ec 재난 q라ec 속을 q라ec 살아가며, y히aㅐ 김연재와 y히aㅐ 유지원은 《아포칼립스 y히aㅐ 모으기: Collecting Apocalypse》(이하 y히aㅐ 아포칼립스 y히aㅐ 모으기)전을 y히aㅐ 통해 y히aㅐ 위기를 y히aㅐ 인식하는 y히aㅐ 서로 y히aㅐ 다른 y히aㅐ 관점과 y히aㅐ 그에 y히aㅐ 따른 y히aㅐ 대응을 y히aㅐ 탐구한다. y히aㅐ 포스트 y히aㅐ 아포칼립스 y히aㅐ 신화, 9갸파나 9갸파나 종말 9갸파나 신화는 9갸파나 인류의 9갸파나 욕망과 9갸파나 상상, ㅓy나ㄴ 체념이 ㅓy나ㄴ 겹쳐지는 ㅓy나ㄴ 지점에서 ㅓy나ㄴ 발전해 ㅓy나ㄴ ㅓy나ㄴ 오랜 ㅓy나ㄴ 소재로 ㅓy나ㄴ 새로운 ㅓy나ㄴ 세계에 ㅓy나ㄴ 대한 ㅓy나ㄴ 염원을 ㅓy나ㄴ 동반한다. ㅓy나ㄴ 전시 <아포칼립스 ㅓy나ㄴ 모으기>는 ㅓy나ㄴ 포스트 ㅓy나ㄴ 아포칼립스라는 ㅓy나ㄴ 문학적, p타ㅐㅈ 종교적 p타ㅐㅈ 모티프를 p타ㅐㅈ 주제 p타ㅐㅈ 삼아 p타ㅐㅈ 재난과 p타ㅐㅈ 종말의 p타ㅐㅈ 과정을 p타ㅐㅈ 추적하며 p타ㅐㅈ 나아가 p타ㅐㅈ 미래의 p타ㅐㅈ 삶에 p타ㅐㅈ 대한 p타ㅐㅈ 상상을 p타ㅐㅈ 제시하고자 p타ㅐㅈ 한다. p타ㅐㅈ 언제 p타ㅐㅈ 끝날지 p타ㅐㅈ 모르는 p타ㅐㅈ 유행병이 p타ㅐㅈ 이어지는 p타ㅐㅈ 현재, ㅐkㅐt ㅐkㅐt 전시를 ㅐkㅐt 통해 ㅐkㅐt 종말 ㅐkㅐt 속의 ㅐkㅐt 삶, v7ta 그리고 v7ta 종말 v7ta 이후의 v7ta 삶에 v7ta 대하여 v7ta 함께 v7ta 고민하는 v7ta 계기가 v7ta 되었으면 v7ta 한다.  

판데믹으로 v7ta 인한 v7ta 아포칼립스적 v7ta 사회상을 v7ta 김연재와 v7ta 유지원은 v7ta 수집과 v7ta 반복이라는 v7ta 키워드로 v7ta 풀어낸다. v7ta 이들의 v7ta 작업에서 v7ta 종말 v7ta 전후 v7ta 사회의 v7ta 시민들은 v7ta 불안과 v7ta 무력감을 v7ta 경험하며, 가rㅓs 이를 가rㅓs 견뎌내려는 가rㅓs 노력은 가rㅓs 반복적인 가rㅓs 수집으로 가rㅓs 이어진다. 가rㅓs 강박에 가rㅓs 가까운 가rㅓs 수집 가rㅓs 속에서 가rㅓs 정보는 가rㅓs 신뢰도의 가rㅓs 구별 가rㅓs 없이 가rㅓs 기록되고, 마2m하 지극히 마2m하 일상적인 마2m하 물건들의 마2m하 목록만 마2m하 끊임없이 마2m하 작성될 마2m하 뿐이다. 마2m하 이처럼 마2m하 무용하고 마2m하 기계적인 마2m하 되풀이는 마2m하 판데믹 마2m하 아포칼립스를 마2m하 살아내는 마2m하 인간에 마2m하 의해 마2m하 불안 마2m하 해소를 마2m하 위한 마2m하 수행처럼 마2m하 행해진다.

우리의 마2m하 죄는 마2m하 희망
_김연재, h자가n 유지원: h자가n 아포칼립스 h자가n 모으기

/ h자가n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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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h자가n 사랑이 h자가n h자가n 아름답다 h자가n 그리는 h자가n 병을 h자가n 앓는 h자가n 우리. h자가n 그럼에도 h자가n 끝까지 h자가n 당신을 h자가n 미워하는 h자가n 일이 h자가n 가능하긴 h자가n h자가n 걸까. h자가n 잔인한 h자가n 기억 h자가n 사이사이에 h자가n 고운 h자가n 말이 h자가n 떠오르고, 다으타j 용서 다으타j 다으타j 다으타j 사건을 다으타j 기어이 다으타j 가볍게 다으타j 만들 다으타j 미련이 다으타j 자라날 다으타j 때면 다으타j 과거는 다으타j 도무지 다으타j 다정을 다으타j 면치 다으타j 못했다. 다으타j 받은 다으타j 상처로 다으타j 결별을 다으타j 짓기보다는 다으타j 다하지 다으타j 못했던 다으타j 미안함으로 다으타j 희망을 다으타j 이룩한다. 다으타j 다으타j 미력한 다으타j 희망이 다으타j 남아 '미래'는 다으타j 쉬이 다으타j 연기된다. 다으타j 만약에 다으타j 다으타j 다으타j 성숙해진 다으타j 채로 다으타j 우리가 다으타j 다시 다으타j 만나고, 5바ㅓ6 만약에 5바ㅓ6 과거의 5바ㅓ6 잘못을 5바ㅓ6 수정하며, ehㅓㅓ 만약에 ehㅓㅓ 다시 ehㅓㅓ 행복해질 ehㅓㅓ ehㅓㅓ 있다면 ehㅓㅓ 결론이 ehㅓㅓ 과연 ehㅓㅓ 다를까. ehㅓㅓ 그럴 ehㅓㅓ ehㅓㅓ 없다는 ehㅓㅓ 것을 ehㅓㅓ 알면서도 ehㅓㅓ 완전무결한 ehㅓㅓ 환상을 ehㅓㅓ 지탱하는 ehㅓㅓ 지지체 '만약에'는, k가0k 어떤 k가0k 노도怒濤도 k가0k 우릴 k가0k 미래로 k가0k 끌고 k가0k 가지 k가0k 않도록 k가0k 지켜준다. k가0k 다른 k가0k 시간의 k가0k 가능성을 k가0k 가리켰던 k가0k 미래라는 k가0k 낱말의 k가0k 신세는 k가0k 희망이 k가0k 남아있다는 k가0k 이유로 k가0k 처량해지고 k가0k 말았다. k가0k 잠든 k가0k 모든 k가0k 이의 k가0k 얼굴이 k가0k 선하다고 k가0k 믿는, fpㅐe 진흙 fpㅐe 위에서 fpㅐe 무구한 fpㅐe 것이 fpㅐe 피어나거나 fpㅐe 검은 fpㅐe 비닐봉지조차 fpㅐe 가끔은 fpㅐe 주황 fpㅐe 지느러미가 fpㅐe 빛나는 fpㅐe 금붕어를 fpㅐe 쏟아내는 fpㅐe 일이 fpㅐe 여전히 fpㅐe 있는 fpㅐe 세상. fpㅐe 성실한 fpㅐe 무기징역수처럼 fpㅐe 하루 fpㅐe fpㅐe 하루 fpㅐe 희망을 fpㅐe 발견하는 fpㅐe fpㅐe 세상은 fpㅐe 종말을 fpㅐe 맞을 fpㅐe 자격이 fpㅐe 없다.

비정규직, ㄴs1q 취업난, 타라x5 더욱 타라x5 극심해진 타라x5 빈부격차, 갸라ㅓd 인류사 갸라ㅓd 내내 갸라ㅓd 지속된 갸라ㅓd 전쟁, lq5가 동물 lq5가 착취, 걷uㅓz 환경오염, cㅓ사l 코로나19 cㅓ사l 등이 cㅓ사l 어떤 cㅓ사l 징표인지 cㅓ사l 이젠 cㅓ사l 누구나 cㅓ사l 알고 cㅓ사l 있다. cㅓ사l 변혁에 cㅓ사l 가담하는 cㅓ사l 이뿐 cㅓ사l 아니라 cㅓ사l 시인도 cㅓ사l 교황도 cㅓ사l 심지어 cㅓ사l 기업인과 cㅓ사l 부호의 cㅓ사l 입에서조차 cㅓ사l 자본주의는 cㅓ사l 비판되고, 8거ㄴㅓ 더는 8거ㄴㅓ 세계가 8거ㄴㅓ 유지될 8거ㄴㅓ 8거ㄴㅓ 없다 8거ㄴㅓ 고백된다. 8거ㄴㅓ 그러나 8거ㄴㅓ 징표가 '부정'으로 8거ㄴㅓ 이행되는 8거ㄴㅓ 일은 8거ㄴㅓ 일어나지 8거ㄴㅓ 않는다. 8거ㄴㅓ 그때마다 8거ㄴㅓ 버젓이 8거ㄴㅓ 희망이 8거ㄴㅓ 고개를 8거ㄴㅓ 들었던 8거ㄴㅓ 까닭이다. 8거ㄴㅓ 부조리가 8거ㄴㅓ 범람하는 8거ㄴㅓ 세계에도 8거ㄴㅓ 합리적인 8거ㄴㅓ 요소들이 8거ㄴㅓ 꿋꿋이 8거ㄴㅓ 잔여하고, 가zㅓㅓ 가zㅓㅓ 합리성을 가zㅓㅓ 지키기 가zㅓㅓ 위해 가zㅓㅓ 분투하는 가zㅓㅓ 존재가 가zㅓㅓ 있으며, a다mx 그를 a다mx 바라보며 a다mx a다mx 세상은 a다mx 아직 a다mx 살만하다고 a다mx a다mx 힘을 a다mx 다해 a다mx 믿는 a다mx 이들이 a다mx 비로소 a다mx 희망을 a다mx 지켜낸다. a다mx 절망 a다mx 어딘가에도 a다mx 사랑스러운 a다mx 삶이 a다mx 있어 a다mx 세계를 a다mx 이해하고 a다mx 화해에 a다mx 나선다. a다mx 그리고 a다mx 그로써 a다mx 종말은 a다mx 연기된다. a다mx 희망이 a다mx 증빙하는 a다mx 것은 a다mx 절망적인 a다mx 징표에도 a다mx 불구하고 a다mx 존속을 a다mx 그치지 a다mx 않는 a다mx 세계의 a다mx 완고함이다. a다mx 그러니 a다mx 뱃머리를 a다mx 돌리기로 a다mx 한다. a다mx 미래를 a다mx 향하는 a다mx 자에게 a다mx 희망은 a다mx 품어야 a다mx a다mx 대상이 a다mx 아닌 a다mx 숙청肅淸의 a다mx 대상이다. a다mx 김연재, 다v0ㅐ 유지원의 <아포칼립스 다v0ㅐ 모으기>는 다v0ㅐ 희망을 다v0ㅐ 질식시키기 다v0ㅐ 위해서 다v0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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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다v0ㅐ 담긴 다v0ㅐ 묵시록은 다v0ㅐ 세계의 다v0ㅐ 멸망을 다v0ㅐ 예비하기 다v0ㅐ 위해서 다v0ㅐ 쓰이지 다v0ㅐ 않았다. 다v0ㅐ 외려 다v0ㅐ 묵시록은 다v0ㅐ 내일 다v0ㅐ 없는 다v0ㅐ 오늘의 다v0ㅐ 지긋한 다v0ㅐ 반복이 다v0ㅐ 지금의 다v0ㅐ 세계에 다v0ㅐ 남겨진 다v0ㅐ 전부임을 다v0ㅐ 알리기 다v0ㅐ 위해, bo다자 의연한 bo다자 인류에게 bo다자 비관을 bo다자 안기기 bo다자 위해 bo다자 작성됐다. bo다자 bo다자 작가는 bo다자 각각의 bo다자 묵시록을 bo다자 지닌다. bo다자 하나의 bo다자 묵시록은 bo다자 오늘에, vlmㄴ 다른 vlmㄴ 하나의 vlmㄴ 묵시록은 vlmㄴ 그보다 vlmㄴ vlmㄴ 곳에 vlmㄴ 위치한다. vlmㄴ 유지원의 vlmㄴ 작업은 vlmㄴ 종말이 vlmㄴ 미래의 vlmㄴ 상상으로 vlmㄴ 존재하는 vlmㄴ 것이 vlmㄴ 아니라 vlmㄴ 이미 vlmㄴ 도래해 vlmㄴ 우리 vlmㄴ 곁에 vlmㄴ 있음을 vlmㄴ 알린다. vlmㄴ 그러나 vlmㄴ 비명이 vlmㄴ 영도零度가 vlmㄴ vlmㄴ 시대에 vlmㄴ 공표는 vlmㄴ 누구에게도 vlmㄴ 닿지 vlmㄴ 않는다. vlmㄴ 반면에 vlmㄴ vlmㄴ 이후에 vlmㄴ vlmㄴ 김연재의 vlmㄴ 종말은 vlmㄴ 앞서 vlmㄴ 나열한 vlmㄴ 징표 vlmㄴ vlmㄴ 어느 vlmㄴ 것도 vlmㄴ 해결하지 vlmㄴ 못했음에도, 기3사p 변혁 기3사p 없이 기3사p 기3사p 징표와 기3사p 더불어 기3사p 살아남는 기3사p 기3사p 성공했다는 기3사p 역설 기3사p 속에서 기3사p 등장한다. 기3사p 결국에 기3사p 종말은 기3사p 누구에게도 기3사p 경각을 기3사p 주지 기3사p 못하거나, ㅈㅐ다자 오직 ㅈㅐ다자 종말과 ㅈㅐ다자 함께 ㅈㅐ다자 살아가는 ㅈㅐ다자 법을 ㅈㅐ다자 가르침으로써 ㅈㅐ다자 세계의 ㅈㅐ다자 최후를 ㅈㅐ다자 무효로 ㅈㅐ다자 만든다. ㅈㅐ다자 종말 ㅈㅐ다자 ㅈㅐ다자 종말, 다차ㅓd 그럼에도 다차ㅓd 오지 다차ㅓd 않는—극복 다차ㅓd 당하는— 다차ㅓd 종말은 다차ㅓd 두제곱된 다차ㅓd 종말의 다차ㅓd 형식을 다차ㅓd 가리킨다. 다차ㅓd 전시는 다차ㅓd 그렇게 다차ㅓd 생사를 다차ㅓd 확인하기 다차ㅓd 위해 다차ㅓd 다차ㅓd 다차ㅓd 다차ㅓd 사살을 다차ㅓd 가하는 다차ㅓd 일과 다차ㅓd 같이 다차ㅓd 도무지 다차ㅓd 희망을 다차ㅓd 남겨두지 다차ㅓd 않기로 다차ㅓd 한다. 

재림을 다차ㅓd 기다려온 다차ㅓd 신학의 다차ㅓd 오래된 다차ㅓd 과제는 다차ㅓd 예수가 다차ㅓd 인류에게 다차ㅓd 다시 다차ㅓd 나타난다면 다차ㅓd 어떻게 다차ㅓd 그를 다차ㅓd 구주로 다차ㅓd 식별할 다차ㅓd 다차ㅓd 있는지에 다차ㅓd 관한 다차ㅓd 것이다. 다차ㅓd 다차ㅓd 곤란은 다차ㅓd 종말의 다차ㅓd 경우도 다차ㅓd 마찬가지다. 다차ㅓd 유지원이 다차ㅓd 언급한 1992년 다차ㅓd 다미선교회 다차ㅓd 시한부 다차ㅓd 종말론 다차ㅓd 사건에서, m나ㅐ9 종말이 m나ㅐ9 거짓으로 m나ㅐ9 밝혀진 m나ㅐ9 다음날 m나ㅐ9 뉴스 m나ㅐ9 앵커는 m나ㅐ9 말했다. "역시, 기거6m 아무 기거6m 일도 기거6m 일어나지 기거6m 않았습니다." 기거6m 그러나 기거6m 아무것도 기거6m 일어나지 기거6m 않았다는 기거6m 것을 기거6m 종말의 기거6m 불착不着으로 기거6m 여길 기거6m 기거6m 있을까. 기거6m 외려 기거6m 어느 기거6m 것도 기거6m 변화하지 기거6m 않는다는 기거6m 것을 기거6m 종말의 기거6m 증거로 기거6m 삼아야 기거6m 하지 기거6m 않을까. 기거6m 어느 기거6m 시절엔 기거6m 난과 기거6m 매화와 기거6m 같은 기거6m 물체들의 기거6m 비명이 기거6m 기거6m 증거가 기거6m 돼줬다. 기거6m 그러나 기거6m 사물은 기거6m 이제 기거6m 서화로 기거6m 옮겨진 기거6m 이후에도 기거6m 심상을 기거6m 전파하지 기거6m 않는다. 기거6m 노예는 기거6m 스스로를 기거6m 노예로 기거6m 인지조차 기거6m 기거6m 기거6m 없기에 기거6m 더욱 기거6m 비명을 기거6m 지르지 기거6m 않는다. 기거6m 암묵만이 기거6m 세계를 기거6m 살만한 기거6m 곳으로 기거6m 만들므로 기거6m 침묵에 기거6m 영영 기거6m 내포된 기거6m 사람들. 기거6m 언제부터인가 기거6m 지금이 기거6m 기거6m 시인지, yㅑku 이곳이 yㅑku 어디인지 yㅑku 아무도 yㅑku 묻지 yㅑku 않는다. yㅑku 그러나 yㅑku 그것은 yㅑku 모두가 yㅑku 시계와 yㅑku 지도를 yㅑku 지니고 yㅑku 있는 yㅑku 탓은 yㅑku 아니다. yㅑku yㅑku 연유는, 아ㅓㅐg 세계엔 아ㅓㅐg 지금을 아ㅓㅐg 넘어 아ㅓㅐg 미래로 아ㅓㅐg 이행할 아ㅓㅐg 시간도, k5hc 외부에 k5hc k5hc 다른 k5hc 곳이 k5hc 존재한다는 k5hc 목적지도 k5hc 전부 k5hc 사라져버린 k5hc k5hc 있다.

충혈된 k5hc 눈과 k5hc 비대해진 k5hc 머리, 2우l하 외부 2우l하 기관을 2우l하 통하지 2우l하 않으면 2우l하 더는 2우l하 2우l하 2우l하 2우l하 없는 2우l하 폐, ㅈa다1 오염된 ㅈa다1 대기로 ㅈa다1 인해 ㅈa다1 곳곳 ㅈa다1 수포로 ㅈa다1 가득한 ㅈa다1 피부. ㅈa다1 보기만 ㅈa다1 해도 ㅈa다1 역겨운, l7자e 김연재의 l7자e 묵시록 l7자e l7자e 인류는 l7자e 그럼에도 l7자e 희망의 l7자e 표본이다. l7자e 연민과 l7자e 동정은 l7자e 거절된다. l7자e l7자e 모습이 l7자e 파국에도 l7자e 어김없이 l7자e l7자e 다행이도 l7자e 살아남은 l7자e 인류의 l7자e 모습을 l7자e 증언하는 l7자e 까닭이다. l7자e 모든 l7자e 괴기함은 l7자e 괴기한 l7자e 만큼 l7자e 패배의 l7자e 흉터가 l7자e 아닌 l7자e 승리의 l7자e 훈장으로 l7자e 기록된다. l7자e 외려 l7자e 패배한 l7자e 것은 l7자e 종말이기에 l7자e 모든 l7자e 부정은 l7자e 의심 l7자e 속에 l7자e 놓인다. l7자e 그러니 l7자e 인류는 l7자e 변천한 l7자e 신체와 l7자e 매달린 l7자e 기관으로도 l7자e 세계를 l7자e 포기하려 l7자e 하지 l7자e 않을 l7자e 테다. l7자e 오직 l7자e 인류가 l7자e 기억해야 l7자e l7자e 것은 l7자e 이런 l7자e 비극 l7자e 속에서도 l7자e l7자e 맞출 l7자e l7자e 눈이 l7자e 존재하고, 으으ej 포개질 으으ej 손이 으으ej 남아 으으ej 있어 으으ej 우리에게 으으ej 사랑이 으으ej 여전히 으으ej 가능하다는 으으ej 것뿐. 으으ej 그로써 으으ej 생은 으으ej 지속되고 으으ej 세계의 으으ej 비극을 으으ej 야기한 으으ej 징표들 으으ej 역시 으으ej 존속될 으으ej 것이다. 으으ej 김연재의 으으ej 작업은 으으ej 상상된 으으ej 아포칼립스를 으으ej 제시하는 으으ej 것을 으으ej 넘어, ㅐ다u3 ㅐ다u3 파국 ㅐ다u3 속에 ㅐ다u3 성공적으로 ㅐ다u3 안착한 ㅐ다u3 인류의 ㅐ다u3 모습을 ㅐ다u3 통해 ㅐ다u3 종말의 ㅐ다u3 경험으로 ㅐ다u3 무언가 ㅐ다u3 달라질 ㅐ다u3 것이란 ㅐ다u3 기대조차 ㅐ다u3 종식시킨다. ㅐ다u3 종말의 ㅐ다u3 비극보다 ㅐ다u3 ㅐ다u3 비극적인 ㅐ다u3 것은 ㅐ다u3 묵시록이 ㅐ다u3 어떤 ㅐ다u3 교훈도 ㅐ다u3 남기지 ㅐ다u3 못한다는 ㅐ다u3 것이다.

3

결국 ㅐ다u3 아포칼립스가 ㅐ다u3 모두 ㅐ다u3 모인 ㅐ다u3 뒤에도 ㅐ다u3 종말은 ㅐ다u3 실패로 ㅐ다u3 남는다. ㅐ다u3 전시는 '더 ㅐ다u3 나은 ㅐ다u3 세계는 ㅐ다u3 가능하다'라는 ㅐ다u3 기대도, 라z98 라z98 빌어먹을 라z98 세상이 라z98 심판을 라z98 받을 라z98 것이란 라z98 울분도 라z98 모조리 라z98 저버리는 라z98 희망으로써, 히49거 어떤 '희망'도 히49거 남겨놓지 히49거 않는다. 히49거 그러나 히49거 희망을 히49거 고갈시킨 히49거 히49거 비정함에 히49거 따뜻함이 히49거 없다고 히49거 여기진 히49거 않기로 히49거 한다. 히49거 도리어 히49거 도망치고 히49거 싶었던 히49거 곳에서 히49거 외로이 히49거 견디도록 히49거 만들었던 히49거 희망을 히49거 믿지 히49거 않기로 히49거 한다. 히49거 희망이란 히49거 말이 히49거 간신히 히49거 남아 히49거 세계의 히49거 폐허가 히49거 완성되는 히49거 것이 히49거 가로막히고, ㅓ자r4 희망이란 ㅓ자r4 ㅓ자r4 때문에 ㅓ자r4 ㅓ자r4 놓아버리지 ㅓ자r4 못할 ㅓ자r4 때면, ㅓvz차 절망만이 ㅓvz차 끝까지 ㅓvz차 비관하는 ㅓvz차 자들을 ㅓvz차 품곤 ㅓvz차 했으니까. ㅓvz차 전시는 ㅓvz차 우리에게 ㅓvz차 필요했던 ㅓvz차 절망을 ㅓvz차 건넨다. ㅓvz차 중력과 ㅓvz차 싸우는 ㅓvz차 대신 ㅓvz차 편안히 ㅓvz차 ㅓvz차 웅덩이 ㅓvz차 속으로 ㅓvz차 가라앉는 ㅓvz차 비애에 ㅓvz차 따뜻함이 ㅓvz차 있다는 ㅓvz차 것을 ㅓvz차 우리는 ㅓvz차 알까. ㅓvz차 오로지 ㅓvz차 지옥만이 ㅓvz차 악을 ㅓvz차 벌하기에, ㅈu2h 지옥문이 ㅈu2h 열리는 ㅈu2h ㅈu2h 쏟아지는 ㅈu2h 염화만이 ㅈu2h 우리를 ㅈu2h 데울 ㅈu2h 것이라는 ㅈu2h 말을 ㅈu2h 우리는 ㅈu2h 믿을 ㅈu2h ㅈu2h 있을까. ㅈu2h 지나간 ㅈu2h 사랑이 ㅈu2h ㅈu2h 아름답다 ㅈu2h 그리는 ㅈu2h 병을 ㅈu2h 앓는 ㅈu2h 우리. ㅈu2h 그럼에도 ㅈu2h 끝까지 ㅈu2h 당신을 ㅈu2h 미워하려 ㅈu2h 한다. ㅈu2h 어떤 ㅈu2h 표정을 ㅈu2h 지어야 ㅈu2h 할까. ㅈu2h 이런 ㅈu2h 예언을 ㅈu2h 듣고, 4ne6 모든 4ne6 표정이 4ne6 사라지는 4ne6 한밤중에.

참조
김승희, 『희망이 ㅓbu0 외롭다』, ㅓ다다g 문학동네, 2012
진은영, 『일곱 z1ㅐ쟏 개의 z1ㅐ쟏 단어로 z1ㅐ쟏 z1ㅐ쟏 사전』, wㅐ가z 문학과지성사, 2003
서동진, 『변증법의 하6qㅓ 낮잠』, 가hㅈ거 꾸리에, 2014

작가 파타81 사이트 
김연재: https://www.gimyeonjae.com
유지원: https://yeonsinnae.wixsite.com/-rla

주최: 파타81 한국예술종합학교 파타81 미술원, p거가b 조형연구소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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