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나! 한순간의 기억> 展은 서민의 역사를 담아낸 작가 최민식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그의 사진에는 힘겹고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민식이라는 사진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을 정도로 그의 사진은 파란 많은 한국의 현대사를 거쳐 온 대중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세대들에게도, 또는 사진 속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똑같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중 그의 촬영 주무대였던 자갈치시장, 부랑자, 아이들에 초점을 맞춰 선별하고, 반세기에 걸친 우리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출처 -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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