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는 11월 30일(목)부터 12월 6일(수)까지 구로사와 기요시의 작품 다섯 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구로사와 기요시 미니 특별전 - 숏의 감각”을 진행합니다. 상영작은 <큐어>(1997), <크리피>(2016), <은판 위의 여인>(2016), <산책하는 침략자>(2017), <스파이의 아내>(2020)로서, 이 영화들은 모두 구로사와 기요시의 장기와 관심사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장르 영화의 문법을 능숙하게 변주하며 새로 쓰는 동시에, 그 시대의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나아가 영화 매체의 속성을 성찰하는 그의 영화는 언제나 관객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번 특별전은 구로사와 감독이 2004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했던 강의가 실린 책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 출간과 맞물려 더욱 뜻깊습니다. 12월 2일(토) <스파이의 아내> 상영 후에는 홍지영 번역가의 시네토크도 함께 마련하였으니 관객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주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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