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미술관은 한국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2009년 12월에 중국 북경에 창작센터를 마련하여 현재 제7기 입주 작가 5명(장기 4명, 단기 1명)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북경창작센터는 소수 정예의 작가를 선정하여 세계 속에 광주미술을 알리고, 다양한 창작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작가의 세계 미술무대 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관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는 최근 중국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부상한 따산쯔 환티에 창작예술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을 찾는 세계의 국가원수나 명사들을 비롯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복합지역인 따산쯔 798과도 근접해 있는 북경 최대의 창작지구 중 하나이다.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은 숙식이 가능한 작업공간에서 세계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부상한 중국 현대미술을 직접 체험하며 작업을 하게 된다. 또한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입주작가들에게 한국-중국 왕복항공권과 창작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픈스튜디오와 작품발표전을 개최하여 북경창작센터와 입주 작가를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중국 작가를 비롯한 외국 작가를 입주시키는 단기 입주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발표전은 1년여 입주기간동안의 작품성과를 공식적으로 중국에서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며, 전시작품은 7명의 작가, 50여점이 전시된다. 입주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며,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는 지역작가들이 세계미술무대로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과 한․중 문화 예술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뤠웨이, Atlantic No.2, 2014

황쉬, NO3, 2015

까오핑, Trace7, 2015

황정후, Beijing Souvenir, 2015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