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작가의 궤적은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국제성, 구상과 추상 등 이항적 구도의 대립적 틀을 넘나들며 상호 침투적 관계로 재구성 하는 독특한 예술적 위치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보편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사유하는 태도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이 세계 미술과 교 섭하며 자생적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과정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를 이룹니다.
뮤지엄산 소장품 다시보기: 《경계에서》 는 이러한 조형 실천이 드러내는 탈경계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이 형성해온 국제성의 지평과 그 너머 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망하고자 합니다.
참여작가: 박래현, 박생광, 남관.
출처: 뮤지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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